정부가 디지털 뉴딜 연장선에서 추진했던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올해 축소한다. 2022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줄어든 탓이다. 정부는 이번에는 계획보다 수가 줄었지만, 장기적으로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근 과기정통부는 올해 전국 단위로 구축 예정이던 공공 와이파이 수를 1만4000개소에서 1만개소로 4000개소 줄였다. 2021년 관련 예산 축소로 올해 구축 목표치를 한 차례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그 수를 줄였다.앞서 과기정통부는
데이터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이를 대표발의한 조승래 의원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28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데이터기본법을 의결했다. 이로써 데이터를 이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이번에 제정된 법은 ▲데이터산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설치 ▲데이터 생산과 결합 촉진 등을 위한 시책 마련 ▲데이터 가치평가 체계 마련 ▲데이터 유통과 거래 체계 구축 ▲데이터 품질관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조승래 의원은
과기정통부의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2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기존 목표량을 13% 줄였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공유기(AP) 단가를 최대한 낮춰 공공 와이파이 지원 개소수를 맞추겠다는 계획이지만, 가격 인하가 가능할지 불확실하다. 애초 세웠던 목표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목표로 한 공공 와이파이 구축 계획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내년도 관련 예산을 계획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을 축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202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022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총 7조4537억원 규모의 기초·원천 및 첨단전략 기술의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선다. 전년 대비 8%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뉴딜 2.0 추진과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차 등의 신사업 추진 등도 진행해 국가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2022년 예산 전년비 4.7% 증가한 15조700억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편성된 과기정통부 예산‧기금이 총 18조6000억원이라고 31일 밝혔다. 2021년(17조5000억원)
구글이 자사 앱마켓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만 앱 결제가 가능하도록 강제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제동을 걸었다. 일명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뒀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이번 개정안을 지원하면서 향후 앱마켓 불공정 행위를 시정하는 주무부처로 역할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전기통신사업법 신설조항 통해 인앱결제 강제 금지방통위는 최근 구글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여야가 22일 통신비 선별 지원에 합의했다. 여야는 16~34세와 65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양당 박홍근·추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4차 추경 관련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여야는 22일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쟁점이었던 통신비 2만원 지원 범위는 당초 만 13세 이상 국민에서 16~34세 및 65세 이상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9200억원 수준이었던 통신비 지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당 의원들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적절한 포털 대상 갑질 의혹에 대해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의원이 보좌진과 나눈 SNS 대화내용 사진이 공개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윤 의원은 보좌진에게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라며 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보도가 양대 포털사이트 중 한 곳인 다음의 메인에 노출된 것을 지적한 후 "카카오 너무하군요, 들어오라고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공인인증서 시대가 21년 만에 막을 내린다.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20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서명법 전부 개정안이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까지 연이어 통과됐다. 재석 173인에 찬성 171명, 기권 2명으로 의결됐다.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은 공인인증기관과 공인인증서, 공인전자서명 제도 등 폐지가 골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지정한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한 공인인증서에 부여하던 법적 지위를 없애고 모든 전자서명에 동등한 효력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양한 전자서
인터넷 업계의 강력한 반발이 있었던 이른바 ‘n번방 방지법’과 ‘넷플릭스 규제법’이 국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인터넷 업계와 통신 업계의 반응이 엇갈린다.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재석 177석, 찬성 174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재석 178석, 찬성 170명, 반대 2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해당 개정안들은 인터넷 사업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 촬영물 등을 접속차단·삭제하는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2년 동안 국회를 표류하던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SW 업계는 일제히 환영 의사를 표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SW산업진흥법 전부 개정안은 이날 오전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와 오후에 열린 20대 국회 본회의를 연이어 통과했다. 본회의 재석 국회의원 173인 중 전원이 찬성한 결과다.20년 묵은 근심 씻어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도할 것"기존 SW산업진흥법은 2000년 제정됐다. 이후 18년 동안 개정되지 않았다. 악습과 불공정 관행이 팽배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이에 2018년
부가통신사업자에 불법 촬영물 유통방지와 망 안정성 의무를 부과하는 ‘n번방 방지법’과 ‘넷플릭스법'이 20대 국회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10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정보통신3법'으로 불리는 정보통신망법과 전기통신사업법,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관련 핵심 개정안들이 통과됐다. 일부 의원은 ‘n번방 방지법'이 텔레그램 등 해외사업자를 제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했지만, 성착취물 2차 유통 방지 등의 효과가 있으므로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 폐지 등을 담은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해 업계가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20대 국회 본회의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업계 염원이 풀릴 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국회 과방위 한 관계자는 "5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열리지 않는다"며 "이번 주에도 예정된 회의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21대 국회 개원에 앞서 열린 여야 간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발생한 다툼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하게
소프트웨어(SW) 업계 염원인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통과했다. 업계는 이에 환호하면서 국회 본회의까지 해당 법안이 통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특히 개정안이 도입되면 국내 SW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조속한 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9일 SW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는 5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SW산업진흥법 개정안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본회의 표결만 앞뒀다.2018년 이후 2년간 표류…본회의 의결만 남았다 SW산업진흥법은
20대 국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상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79개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자서명법과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SW진흥법) 등의 시급한 ICT 현안들이 통과했지만, 여야 이견이 갈리며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실검법),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요금인가제 폐지)등은 통과가 미뤄졌다.전체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는 6개 안건만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전자서명법·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등 73개 안건은 법안소위를 거치지 않은채 직권으로 상정했다. 야당이 반발하며 보이콧을 선언하며 자리를 떴지만,
국회가 타다 1500대의 시동을 껐다. 일명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는 결국 문을 닫을 운명에 놓였다.국회는 6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열어 재석 185인 중 찬성 168인, 반대 8인, 기권 9인으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가결했다.채이배 의원은 본회의 표결 전 토론에서 "법원이 1심 합법이라고 판결했는데도 국회가 소비자 편익을 제한하는 것은 자본주의 시장에 반한다"며 "택시산업이 힘들면 택시 규제를 풀고 타다와 경쟁해야 한다. 정부는 혁신 성장과 네거티브
박재욱 VCNC 대표가 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타다 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젊은 기업가가 무릎을 꿇고 말씀드린다. 혁신과 미래의 시간을 위해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다는 취임사를 기억한다"면서 "그 말씀을 진실한 역사의 문장으로 마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1월 14일 신년기자회견에서 ‘타다처럼 신구 산업 간의 사회적 갈등이 생기는 문제
‘내부 승진자의 저력 발휘냐, 아니면 한계 드러내나?’구현모 KT 사장이 취임 전 가혹한 평가를 앞뒀다.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던 ‘인터넷전문은행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막혔다. KT 숙원인 K뱅크가 암초를 만난 것. 우연찮게도 구 사장 선임 전 통과한 법률 개정안이 선임 후 제동이 걸렸다. 이달 말 취임을 앞두고 제대로 시험대에 놓인 셈이다.업계는 구 사장을 주목한다. 이미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그의 경영능력을 평가할 가늠쇠라는 것. 구 사장 개인 평가만이 아닌 조직을 장악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지 여부와 직결된다.구 사장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등 암호화폐 사업자가 지켜야 할 규제를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서 통과됐다. 암호화폐 제도권 진입을 외치던 업계 숙원이 풀린 셈이다.특금법 개정안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2019년 6월 내놓은 암호화폐 관련 권고안에 따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놓은 법안을 수정 의결한 것이다. 기존 은행 등 금융기관에만 부여하던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의무를 암호화폐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VASP)에도 부여
코로나3법(감염병 예방·관리법,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감염병 의심환자가 입원 또는 격리 조치를 위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코로나19 대응 시급성을 감안해 긴급히 심의됐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감염병 의심자를 ‘감염병환자 등 접촉자, 감염병 발생 지역 체류 및 경유해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 감염병 병원체 등 위험요인에 노출돼 감염이 우려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이 9일 열린 임시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보류됐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KT를 위한 특혜라고 주장하면서 반대를 분명히 한데다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법사위 2소위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T의 케이뱅크 대주주로 가는 길은 멀어지게 됐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이 있으면 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내용을 제외토록 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인터넷전문은행 진입 문턱이 낮아질 뿐 아니라 KT의 케이뱅크 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