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부정승계 의혹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지 3년7개월 만에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된 것이다.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이복현)는 1일 이 부회장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지성·장충기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 전 실장, 김종중 전 전략팀장, 최치훈·김신 삼성물산 전 대표, 이영호 전 최고재무책임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삼성 관계자 10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6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수사 중단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