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2’가 7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우여곡절 끝에 사흘간 단축 행사로 개최되긴 했지만, 흥행과 안전을 모두 잡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달아 나온다. CES 2022는 예견된 실패이고, 오프라인 행사를 강행한 것은 주최 측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무리수였다. CTA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안을 고민하는 대신 행사 강행을 우선순위에 뒀다. 방역은 결국 뒷전이었다. CES 주요 전시관 속 안전장치는 마스크가 유일했다. CTA는 전시장 내 수용 인원을 딱히 정해두지 않았다. 관람객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2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년 만에 오프라인 부스에서 혁신 기술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지만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글로벌 IT 공룡의 불참이 잇따른 탓이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구글과 메타·트위터·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기업과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세계 최대 이통사 AT&T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이유로 오프라인 행사 불참
소니가 세계 최대 게임 쇼 E3에 3년 연속 불참한다.6일(현지시각) 게임매체 IGN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는 E3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참가 라인업에는 닌텐도와 엑스박스, 캡콤, 코나미, 유비소프트 등이 확정됐다. 소니는 재작년과 작년에도 E3에 불참했다. ESA는 공개된 기업 외에도 다른 게임 개발사가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E3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최초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준 기자 jojun@chosunbiz.com
KT 청문회 시작이 자유한국당의 유영민 장관 불참에 대한 문제 제기로 1시간 동안 개점 휴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18년 11월 말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 사건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했다.하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의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항의하는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16일부터 이어지며 파행이 예상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가 시작될 예정이었던 오전 10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0시 20분쯤 김성태 간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