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금융(핀테크, 블록체인 등)·벤처·인터넷포털 업계는 규제와 혁신으로 압축할 수 있다. 정부는 혁신을 전면에 내걸고 ‘할 수 없는 것’만 규제하겠다는 개방적 제도 개선을 약속하고 추진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규제의 그늘이 가로막고 있었다. 업계, 업종에 따라 빈부격차, 희비가 엇갈린 이유이자 불협화음을 낸 배경이다. 12월 초 산업연구원이 개최한 ‘한국산업과 혁신성장 평가와 전망’ 주제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혁신성장이라는 정부 경제정책 기조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낡은 규제의 과감한
[IT조선 박철현] 국내 게임 업계가 넥슨과 엔씨소프트 싸움에 발칵 뒤집혔다. 넥슨이 사들인 엔씨소프트 지분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하면서 두 기업 간의 신경전과 불화가 다시 시작됐다.이미 두 기업은 공식 자료를 통해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넥슨은 엔씨소프트와 협업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려 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이에 더욱 긴박해진 게임 산업의 변화 속도에 맞춰 경영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넥슨에 지분을 판 것은 경영권을 넘기기 위한 협업이 아니였고, 넥슨이 약속을 깨고 기업 가치를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