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일각에서 돌던 KBS 수신료 인상 3월 국회 상정 건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박대출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박 의원은 "KBS 사장이 내부 임원 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을 3월 국회에서 상정 예정이라고 발언했다고 들었다. 방통위 교감 없이 얘기가 나온 거냐"고 묻자 한 위원장은 "논의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2월 YTN 라디오 대담에 출연해 KB
소프트웨어 계약서 내용을 사업계약서에 포함하도록 하고 발주자가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면 신고할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이 마련된다. 지난 5월 ‘소프트웨어 진흥법’ 개정에 따라 마련한 시행령과 시행 규칙안을 통해서다. 이번에 마련한 제도로 발주자의 부정 행위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수주 기회를 제한하는 등 업계의 불합리한 관행이 타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개정한 ‘소프트웨어 진흥법’의 시행령과 시행 규칙안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청회와 규제 및 법제 심사 등을 거쳐 12월 10일 해당 안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추혜선 전 정의당 의원이 LG그룹 비상임 자문으로 활동한다. 추 전 의원은 LG그룹 공공성 확대를 위해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추 전 의원은 31일 LG그룹 초고위직의 제안을 받아 LG그룹 비상임 자문으로 활동한다고 언론에 밝혔다. LG그룹으로부터 기업의 공공성 확대를 위한 비상임 자문직 제안을 받은 후 이를 수락했다.추 전 의원은 "기업의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공공성 확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LG의 생각을 들었다"며 "(노사 문제뿐 아니라) 젠더 이슈에 세대 간 갈등까지 기업에서 감당하지 못할 이슈가 드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정부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무작정 바꾸려고만 할 게 아니라 비정규직 일자리 자체의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에 더욱 집중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시대에 발맞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안철수 대표는 IT조선 [포스트 코로나를 말한다] 기획 인터뷰에서 "‘긱 이노코미’로 노동 시장 흐름이 비정규직 일자리가 많아지는 쪽으로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긱 이코노미는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고용하는 임시·계약직과 같은 프리랜서 근로 형태
"공정은 노동자에게 가야 할 인건비를 줄여 자신의 배만 채우는 기업과 기업의 모든 피고용인 사이에 지켜져야 한다" "좀 더 배웠다고 비정규보다 두배 받는 게 불공정" 이른바 대선주자급으로 장관까지 지낸 사람들이 한 말이다. 말은 생각으로부터 시작한다. 자신들의 사회주의적 경제관을 무심코 표출한 걸로 보인다. 어쩌면 뚜렷한 ‘관’도 없이 정치적인 선동의 언어를 뱉었는지도 모른다.정말 삼성, LG 같은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여 기업의 배만 채운다고 생각하는지 이들에게 묻는다. 기업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적대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지 알
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노조 측과 기 싸움을 하던 LG유플러스 사측이 한걸음 물러섰다. 순차적으로 일부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1일 홈서비스 부문 자회사 'LG유플러스 홈서비스'를 설립하고 비정규직이던 홈서비스 센터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2019년 희망연대노조와 잠정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함이다. 현재 자회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부 논의 중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2020년 자회사 설립과 동시에 800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21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8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비정규직 연구직 및 행정·기술직 관련 정규직 전환 신규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DGIST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가이드라인에 따라 외부위원 8명, 내부위원 8명의 동수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이하 전환위)를 조직해 1년 6개월 동안 비정규직 현황을 분석했다. 이해관계자의 실질적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채용방식과 전환직종 등을 심의·의결했다. 1월 9일 비정규직 행정·기술직 모집정원 100명 가운데 92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임용했으며, 2단계 공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노조 탄압을 위해 비정규직을 해고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카이스트 측은 이를 부인하며 진실공방 양상이 펼쳐진다. 공공연구노동조합(이하 연구노조)은 11일 최근 해고된 카이스트 기간제 노동자의 해고를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카이스트는 2월 28일 신소재공학과 위촉기술원 이 모씨와,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원 서 모씨 등 기간제 노동자 두 명을 해고했다. 이들은 각각 연구노조 카이스트 비정규직지부 여성부장과 부지부장을 맡고 있었다. 카이스트 측은 계약기간이 끝나 이들이 회사를 그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ICT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NIPA는 이날 김창용 원장, 유기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노동조합 위원장, 정규직 전환 근로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용식’을 개최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68명은 근로안정성을 보장받고 정규직에 부여됐던 경영평가성과급, 복지포인트, 선물비, 건강검진 등 복지혜택도 받는다. 청사 청소와 경비 등 고령친화 일자리는 기존 용역직원 27명 전원이 일괄 전환 채용됐다. 사무보조 파견과
[IT조선 이상훈]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으로 산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성장 비결 중 하나로 전직원 정규직 정책이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에는 여느 기업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것이 있다. 바로 ‘비정규직’이다. 우선,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71개의 직영점에서 근무하는 지점장, 매니저 모두 바디프랜드 정직원이다. 뿐만 아니라 AS, 배송 기사까지 총 450여 명의 직원 대부분을 정직원으로 고용하고 있다. 최근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홍보대사로
[IT조선 최재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정부출연연)에 근무하는 여성과학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남성과학자의 비정규직 비율보다 월등히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승희 의원실) 유승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정부출연연 여성과학자 중 정규직은 10명 중 4명꼴로 절반도 안되는 반면 출연연 남성과학자는 10명 중 8명이 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성의 비정규직화는 경력단절로 이어져 비정규직 여성의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