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삼성전자에 대해 구내식당 경쟁입찰을 통한 대외개방을 당부했다. 삼성 준법위는 삼성 그룹의 준법경영을 감독하는 기구다.삼성 준법위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웰스토리 사건 경과와 조치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사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사내급식 물량 전부를 수의계약으로 몰아주는 방식으로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삼성전자는 사내 급식 일감을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줬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부과 및 고발 조치한 것에 대해 "일방적 사실관계와 법리 판단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24일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혐의 관련 공정위 제재에 대해 "임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경영활동이 부당지원으로 호도돼 유감이다"라고 입장을 냈다.삼성전자는 "삼성웰스토리가 핵심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서 합병 과정에 기여했다는 등 고발 결정문과 상이한 내용이 (공정위 보도자료에) 언급돼 있어 여론의 오해를 받고 향후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