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유행과 동시에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까지 급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 사망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자녀를 둔 부모의 근심이 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7~13일)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중 2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4주 전인 29주차(7월10~16일) 당시(12.5명)보다 2.35배 늘어난 수치다.수족구 발병은 6월 초반까지는 환자 1000명당 1명 미만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로 타 병원에 이송되 뒤 숨지는 일이 발생하면서 의료계 내외부로 충격이 전해지고 있다.간호사들 사이에서는 "만약 쓰러진 의료진이 의사였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며 간호사 처우 문제로 불이 붙어, 일각에서는 간호법으로 갈등이 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의료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 지난달 말 서울아산병원에서 새벽 근무 중이던 간호사 A씨가 뇌출혈로 쓰러져 숨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논란이 된 부분은 A씨가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이 시행된지 3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산업현장 곳곳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차기 정부가 중대재해법 손질을 검토하고 있지만 연이은 사망사고 발생으로 인해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법이 시행된 1월27일부터 3월26일까지 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이하 산재) 사망사고는 30건이며 사망자는 총 36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에 발생한 50인 이상 사업장 사망사고 46건, 사망자 47명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하지만 법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서 사과하고 후속 수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제철은 2일 입장문을 통해 "금일 오전 5시40분 경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도금공정에서 작업하시던 당사 소속 직원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5시40분경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50대 근로자 한 명이 공장 내 도금 포트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은 충남소방본부 구급대원이 출동해 사고 현장 및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11일 오전 9시30분경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소재 여천NCC 3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교환 시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20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3코크스공장에서 스팀배관 보온작업을 하던 용역사 직원 A씨 이동 중인 장입차와 충돌했다. 장입차는 쇳물 생산에 필요한 연료인 코크스를 오븐에 넣어주는 장치다.▲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포스코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0시40분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발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면서 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 검토 결과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는 기저질환과 연관된 사망일 가능성이 높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오스트리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2건의 사망 사례가 발생하면서 접종을 잠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백신과 사망간 인과성은 인정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오히려 기저질환 악화에 따른 사망에 무게를 뒀다. 코로나 예방접종추진단 산하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김중곤 반장은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 검토결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후 사망신고된 8건(3월 6일까지 접수된 사례)를 조사한 결과, 백신과 사망간 인과관계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접수된 사망신고는 현재까지 11건이다. 이상 반응이 의심되는 건수는 40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3월 6일까지 접수된
오스트리아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잠정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신 접종 후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질환 증세를 보이면서다.외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연방보건안전 사무소(BASG)는 남부 츠베틀 지역에서 동일한 배치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해 2건의 보고를 받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우선 간호사로 근무하는 49세 여성은 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장애 상태가 심해지다가 사망했다. 이 외 35세 여성은 폐색전증이 생겼다. BASG는 아스
우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며 "피해조사반을 꾸려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영국과 독일, 캐나다, 노르웨이, 프랑스 등에서도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가 500건 이상 나왔지만, 아직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접종 후 이상반응은 백신을 맞고 생기는 모든 증상과 질병
미국과 영국 등 백신을 먼저 접종한 일부 국가에서 이상반응 및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보상 대책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나라 보건당국은 접종과 인과성이 확인되면 국가에서 치료비와 병간호비, 장매 및 사망 일시보상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 계획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이상반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 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해 예방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접종 후에는 15~30분 가량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독감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정 청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독감 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던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의 안전성이 규명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현재 사망자 보고가 늘기는 했지만, 예방접종과 직접적 연관성은 낮다는 것이 피해조사반의 의견이다"라며 "사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경북 성주와 경남 창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숨졌다. 22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창원에 사는 70대 남성이 10월 19일 오전 10시 한 요양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그는 10월 21일 오후 6시쯤 목욕탕에서 발견됐다. 당뇨와 경증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남성이 접종받은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 4가다. 해당 백신이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관계 부처와 확인해 개선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정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독감백신 상온노출로 인한 유통·관리 문제부터 백색 침전물 발생, 사망 사건까지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내놓은 답변이다. 지난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정은경 질병청장과 이의경 식약처장은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입장만 되뇌었다. 백신 유통·관리 개선 대책과 추가 조달 물량 관련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뚜렷한 재발방지 대책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9건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접종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21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사망 사례는 오늘까지 총 9건 신고됐다"면서 "사망 사건 역학 조사와 부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10월 16일 사망한 17세 청소년 외에는 모두 고령층이다. 백신 접종과 사망의 직접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 청장은 이날 백신 자체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특정 백신에서만 중증 이상반응이 높게 나타난 사례가 아니다"라며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독감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이 잇따라 사망하고 있다. 벌써 5건을 기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숨졌다. 인천과 전북 고창, 대전, 제주에 이어 전국 5번째다.해당 남성은 10월 20일 정오쯤 동네 의원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했다. 그는 접종 두 시간도 안돼 응급실로 옮겨졌다가 21일 0시 5분 숨졌다.사망자가 접종받은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한 엘지화학 ‘플루플러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다. 유통경로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인천, 전북, 대전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다.21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독감백신을 접종한 제주도 거주 68세 남성이 이날 새벽 사망했다. 이 남성은 10월 19일 도내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에는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 전북 고창군 상하면 주택에서는 78세 여성이 쓰러진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이 여성은 전날(19일) 오전 9시쯤 동네의원에서 백신을 접종받았다. 접종한 백신은 상온 노출이나 백색 입자가 발견된 백신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
인천거주 10대가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데 이어 70대 여성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전북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거주하는 주민A씨가 근방 주택에서 78세 여성이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여성은 전날 오전 동네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보령바이오파마보령플루)을 접종받았다. 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해당 여성 사망과 백신 접종 연관성은 명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17세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9일 충북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7세 남성이 10월 14일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받고 접종 전후 특이사항이 없다가 16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그는 사망 원인과 관련해 "아직 예방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이라는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 후 특별한 특이사항이 없었고 일정시간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