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인 아크아 파워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아크아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 발전 및 담수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2006년, 2007년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이번 사업은 제다 시 남쪽으로 약 110㎞ 떨어진 곳에 RO(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RO 해수담수화는 정수기 원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위해 71억4000만달러(약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 부담을 덜게 됐다. 5일(현지시각) WSJ 등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 빈 탈랄 왕자와 랠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등 19명의 투자자가 머스크를 돕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와 벤처캐피털 세퀘이아 등도 포함된다. 사우디 알왈리드 왕자는 19억달러(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엘리슨 오라
애플 협력사이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제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반도체, 전기자동차 부품 및 기타 전자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90억달러(11조1500억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폭스콘이 제안한 듀얼 라인 반도체 제조 시설인 ‘파운드리’를 사우디의 기술집약 도시 네옴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프로젝트에 사우디, 폭스콘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동참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고 언급했다.폭스콘은 사우디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투자부와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LIG넥스원은 사우디 국제방전시회 WDS 2022에서 사우디 투자부(이하 MISA)와 방산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MISA는 2021년 투자청에서 격상된 정부부처다. 이 부처는 사우디의 포괄적 경제 개발계획인 ‘비전 2030’에 발맞춰 자주국방 실현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방산분야를 차세대 육성산업으로 지정하는 등 국가 차원의 긴밀한 협력 기반 구축에 공을 들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서 미래전장에 특화된 무기체계를 선보였다.LIG넥스원은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 WDS 2022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6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사우디 방위산업청이 처음으로 주최하는 종합 방위산업 전시회로 45개국 800여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천궁-II를 비롯해 현궁,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장사정포요격체계, 소형 정찰·타격 드론, KGGB 등 미래전장 환경에 특화된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또 중동 현지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환경에 최적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을 건설한다.두산중공업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단조 합작 회사인 트웨이크와 1조원 규모의 주조 및 단조 공장 설계·조달·시공(이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조는 금속을 가열해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해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단조는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뒤 압력을 가해 특정 형체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트웨이크는 두산중공업과 사우디 산업투자공사 두수르, 사우디 아람코 완전 자회사인 사우디 아람코 개발기업이 1월 설립한 합작회사다.두산중
코스닥에 상장한 중국계 게임사인 SNK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 일렉트로닉게이밍(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 품에 안긴다. 블로터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일렉트로닉게이밍의 지분 100%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SNK는 26일 최대 주주를 사우디아라비아 소재 일렉트로닉게이밍으로 변경하는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회사는 최대 주주인 주이카쿠(ZUIKAKU)가 보유한 SNK 주식 606만5798주(28.8%)를 주당 3만4
사우디가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아랍어 인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것을 동맹국에 요구하는 미국이 사우디의 이같은 움직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찰스 양 화웨이 중동지역 사장과 원격으로 MOU 체결식을 진행한 마지드 알투와이즈리 사우디 국립AI센터 소장은 "아랍어 AI 기술과 서비스가 매우 부족하다. 사우디는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 화웨이와 아랍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목적 일체형 소형 원자로인 ‘스마트(SMART)’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해왔는데, 수출 전담 법인을 만들어 상용화에 시동을 건다. SMART는 대형 원전 10분의1 크기의 소형 원전으로, 전력 생산은 물론 해수담수화·지역난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자력연)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이하 K.A.CARE)이 SMART 건설 및 수출을 전담할 한·사우디 합작사 ‘SMART EPC’를 설립하고, SMART 표준설계인가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
한국 재계 대표 총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26일 하루에만 두차례 자리를 함께 했다. 청와대에서의 오찬에 이어 저녁에도 환담을 가진 것으로 저녁 자리에서는 양국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발전적 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 만남 후 참석한 총수의 그룹사 관계자는 ‘빈 살만 왕세자 방한 기간 추가 만남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어서 이날 저녁 자리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보인다.26일 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총수들은 이날 저녁 삼성 영빈관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26일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겸 부총리와 환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정상 역할을 수행하는 실세로 특히 사우디 정부는 최근 석유자원을 대체할 정보통신기반(ICT)의 신사업을 대거 추진중이다. 우리 기업과 비즈니스 연관성이 커, 일각에서는 ICT를 통한 ‘제2의 중동 붐’ 기대 목소리가 나온다.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는 26일 청와대에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이 예정돼 있다.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부가 소형 원전 시장 선점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3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SMART 건설 및 수출 촉진을 위한 고위급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문미옥 차관 주재로 산업부, 외교부, 원안위 등 정부 부처 실·국장과 원자력(연) 원장,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산업계 관련 기관 임원들이 참석했다.SMART 건설 전 설계(PPE) 완료 이후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 추진체계 정비, 후속 기술협력 등 주요 사항에
넷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을 풍자한 코미디쇼를 콘텐츠 목록에서 지웠다. 이에 대해 국제인권단체는 "표편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비판했다.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항의한 코미디쇼의 에피소드 하나를 삭제 조치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코미디언 하산 미나즈(33)가 진행하는 ‘애국법(Patriot Act)’이라는 콘텐츠로, 스탠드업 코미디쇼다. 이 콘텐츠의 한 에피소드에서 미나즈는 이 카슈끄지 피살사건 개입에 의혹이 있는 사우디 왕실과 정권을 비판했다. 사우디 언론인 카슈
손정의 사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주가가 10월 이후 24% 가까이 급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소프트뱅크는 980억달러(약 110조원) 규모 비전펀드를 내세워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비전펀드 자금 중 450억달러를 투자한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프트뱅크 주가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 10월 이후 주가 24% 빠진 소프트뱅크…무슨 일 있나?일본 소프트뱅크 주가가 10월 이후 24%나 빠졌다. 5일 도쿄증시에 상장된 소프트뱅크그룹 주식은 주당 8747엔(8만7000원)에
일본 소프트뱅크 두 번째 비전펀드 설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발생한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배후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은 비전 펀드 최대 투자자다. 마르셀로 클라우레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미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차기 비전펀드가 설립될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 같은 얇은 스마트폰 등장…日 교세라 출시신용카드처럼 작고 얇은 스마트폰이 일본에서 출시된다. 18일(이하 현지시각)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일본 교세라는 KY-O1L
주식 사기 혐의로 테슬라 의장직을 내려놓게 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실책은 말로 빚어진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는 "머스크는 테슬라의 비공개회사 전환 계획에 있어 사우디 국부펀드와 구두계약을 맺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트위터를 작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일론 머스크의 비공개회사 전환 관련 트위터 글이 주주를 오도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SEC는 그를 사기 혐의로 제소했으며, 합의에 따라 머스크는 테슬라 의장직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부처의 일부 웹사이트가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고 정보부 대변인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내무부 웹사이트는 지난 15일 한 시간 동안 여러 나라의 수백 개 IP 주소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사우디 정보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해킹 공격으로부터 정부 웹사이트를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3만여 대의 컴퓨터가 장애를
누리꾼들 "시위 막으려는 의도" 비난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스카이프, 왓츠앱 등 유명 인터넷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의 차단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SPA에 따르면 사우디 통신·정보 기술 위원회(CITC)는 성명을 통해 "이들 앱과 관련해 통신사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당국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그러나 이들 앱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어겼는지는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시위 자체를 금지하는 사우디에서 최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등 변화가 일자 당국
KT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모바일리와 스마트로봇 키봇2 등 신사업 분야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기술교류를 통해 단말을 현지화하는 작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 시스템도 사우디 상황에 맞게 개발한다. 또한 키봇2의 사우디 출시 전 마케팅 컨설팅과 출시 후 플랫폼 유지보수 등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지역 국가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중동지역은 기후 여건 상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