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 내부 분위기가 심상찮다. 25일부터 시행하는 주 3일 내근 정책 시행이 사건의 발단이다. 애플은 아이폰 등 자사 제품을 원격 작업을 위한 이상적인 도구라고 홍보했는데, 정작 애플 임직원은 사무실로 출근을 하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것이다. 정책에 반발한 내부 직원들의 퇴사가 줄을 잇는다. 처음에는 일반 직원이 중심이 됐지만, 최근 AI 분야 핵심 인력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히며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한다.9일(이하 현지시각) IT 및 기술 관련 전문 매체 아르스테크니카는 조 시퍼 더버지 기자가 7일 한 트윗을 인용해 애플의
KTis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3분기 전년 동기보다 36.1% 오른 44억51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210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 늘었다.KTis는 10월 14일 김철완 사외이사가 3월 30일 임기를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자진 사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KTis 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김 이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마이크로소프트(MS) 이사회가 2019년 빌게이츠의 사내 불륜 관계를 인지하고 이사직 사임을 요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 BBC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최근 이혼을 선언한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20여년 전 사내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에 따라 이사회가 조사에 나서고 사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말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빌게이츠가 2000년부터 자사 엔지니어로 근무하는 여성 직원과 수년간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이사회는 이를 검토하고 진상 조사를
신라젠은 양태정 경영지배인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 1월 선임 후 약 2개월 만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오는 30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를 선출하면 경영지배인의 임기가 자동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이날 양 변호사가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신라젠은 앞서 1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양태정 변호사를 신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애초 임기는 2022년 1월 14일까지 12개월이었다.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헬릭스미스는 유승신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난다고 23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유승신 대표는 회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유 대표는 경영에서 물러나 최고기술책임자(CTO)로써 임상 및 연구에 몰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2020년부터 김선영 대표와 공동으로 헬릭스미스 대표 이사직을 맡아왔다. 한편 헬릭스미스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유승신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사임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안, 사내이사 선임안,
롯데쇼핑은 25일 조영제 e커머스 사업부장이 사업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조영제 사업부장은 통합 온라인몰 ‘롯데ON’ 등의 사업을 이끌어왔으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조영제 사업부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되는 등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롯데는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롯데ON을 정상화 궤도로 올릴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곧 영입할 예정이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이문환 케이뱅크 행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은행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문환 행장은 이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케이뱅크는 정운기 부행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그가 사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그가 지난해 3월 취임이후 유상증자 등을 추진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장의 임기는 2022년 초까지 2년간이다. 이 행장의 사임으로 케이뱅크는 8일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하고 차기 행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차기 행장 후보자는 이사회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NHK는 28일 소식통을 인용 "건강상의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NHK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에 사임 결정 배경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베 총리는 최근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돼 특수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연속재임 일수 2799일을 기록하며 총리 최장 재임 일수 기록을 세웠다.이날 아베총리 사임 소식이 알려면서 닛케이225 주가는 한 때 2% 이상 급락했으나 이후 회복세다.김준배 기자 joon@chosunbi
월트디즈니 출신 ‘케빈 메이어(Kevin A. Mayer)’가 취임 3개월만에 ‘틱톡(Tik Tok)’ 대표를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메이어 틱톡 CEO는 6월, 틱톡 운영을 위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합류했다. 메이어는 8월 26일(현지시각), 틱톡 CEO는 물론 바이트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내려 놓겠다고 발표했다. 메이어 후임은 ‘바넷사 페퍼스(Vanessa Pappas)’ 틱톡 제너럴매니저다.현재 틱톡은 미국과 중국간 경제마찰로 매각 기로에 서있다. 트럼프 정부는 틱톡 서비스가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가 ‘디지털 지갑' 사업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핵심 부서 수장이 사임하고 사업 규모도 대폭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헤이즐허스트 우버머니 총괄이 사임한다. 헤이즐허스트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회사가 라이드헤일링과 음식 배달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금융사업 확장을 보류할 계획이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둘 것이라고 전했다.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역시 최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신용카드, 디지털 지갑, 인스턴트 결재 등 금융 관련 프로
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한국타이어는 23일 조현범·이수일 각자대표 체제에서 이수일 사장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조 대표는 2년여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조 대표는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의 손자이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다.재계는 조 전 대표가 2심 재판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본다. 한국타이어 측은 조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조 전 대표는 4월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
김명희 한컴MDS 대표가 선임 2주 만에 돌연 사임했다. 업계는 한컴그룹 오너와 경영 충돌이 사임 배경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다. 이에 한컴그룹은 "근거 없다"고 선을 그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김명희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한컴MDS는 9일 김 대표 사임을 공시하고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후임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들은 것이 없다"며 "더 물을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업계는 이를 두고 김 대표 사임에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고 추측한다
안성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임기를 1년 6개월 남긴 채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최근 사내 인트라넷에 "최근 건강이 악화해 더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이자 정보보호 전문가인 안 이사장은 2018년 12월 취임해 2021년 12월까지가 임기였다.과기정통부는 창의재단 내부에서 안 이사장의 채용 비리와 경영진의 성과 평가 개입 등 민원을 접수하고 안 이사장에 관한 종합 감사를 해왔다. 현장 감사가 끝나자 안 이사장은 과기정통부에 사직서
미국 이동통신 3위 사업자 T모바일과 4위 사업자 스프린트의 인수합병(M&A)이 2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로써 미국 이동통신 시장은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의 3강 체제로 재편된다. 2일(현지시각) 더버지,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260억달러(30조7000억원) 규모 합병 작업을 마무리했다. 합병 회사 이름은 T모바일이다. 합병 완료와 함께 존 레저 최고경영자(CEO)도 물러난다. 4월 말 물러날 예정이던 레저 CEO는 한 달쯤 일찍 사임했다.마이크 시버트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레저의
T모바일과 스피린트 간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한 존 레저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레저 CEO는 2012년부터 6년간 미국 3위 이통업체 T모바일을 이끈 인물로, 회사 경영을 흑자로 전환하는 등 공로가 있다. 4위 사업자인 스프린트와의 260억달러(30조2000억원) 규모 합병을 주도하는 등 경영 능력도 인정 받았다. 1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T모바일은 레저 CEO가 계약이 만료되는 2020년 4월 말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후임은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이크 시버트다. T모바일은 시
빌 맥더모트 SAP 최고경영자(CEO)가 9년 만에 SAP 품을 떠난다.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는 10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놓고 9년간 경영을 이끈 맥더모트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맥더모트는 회사와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새로운 CEO는 기존 이사회 멤버였던 제니퍼 모건과 크리스찬 클라인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다.맥더모트는 2002년 SAP에서 행보를 시작해 북미 지역에서 SAP의 시장 점유율을 크게 올리는 데 기여했다. 2008년 CEO를 맡게 되면서 자
뜻이 서로 통해 오해가 없음. 소통(疏通)의 사전적 의미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위원장은 평소 ‘소통'을 강조했다. ‘소통'이란 주제로 외부 강연도 자주 할 정도다. 어쩌면 방통위원장으로는 마지막 기자회견이 될 수 있는 지난 22일 ‘제4기 방통위 성과 및 과제' 브리핑도 그에겐 소통의 자리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한국의 방송통신 정책이 바로 서기 위해 바로 잡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며 방송·통신 규제는 방통위의 업무라고 주장했다.그는 "주파수 배정, 사업자 인허가, 방송의 공공성 및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사임 표명과 함께 두 부처로 나눈 방송·통신 규제 업무를 방통위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가 주파수 배정, 유료방송 사업자 인허가 및 재허가, 방송의 지역성과 보편성 제고, 시청자와 이용자 보호 등 업무를 주도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부처간 협의해서 논의해야 할 내용은 맞다"면서도 "이 위원장 말처럼 불쑥 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제4기 방통위 2
네이버의 미래기술 개발을 이끌었던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가 사임한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송 CTO는 전날 사임의사를 밝혔으며, 내년 1월 31일부로 퇴직 예정이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미래기술 관련 스타트업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CTO는 2008년 네이버에 입사해 2015년 CTO에 선임되며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네이버는 송 CTO의 사임과 관계없이 내년 1월 미국 가전 전시회 ‘CES 2019’에도 예정대로 참가한다. 네이버 측은 "송 C
페이스북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고위 임원이 연이어 회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는 댄 로즈 페이스북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이 페이스북을 그만둔다. 그는 2006년 페이스북에 입사해 12년 동안 페이스북에서 일했다. 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댄 로즈 부사장이 2019년 2월 페이스북을 떠난다. 그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와이로 이주할 예정이다. 댄 로즈 부사장은 페이스북 설립 2년 만인 2006년 아마존에서 페이스북으로 이직했다. 그는 플랫폼, 퍼블리셔와의 타프너십 등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