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분야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요 관계자가 17일 오후 국회를 방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에 유료방송 사후규제안에 대해 설명을 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6일 과방위가 요구한 유료방송시장 규제개선 방안을 제출했다. 4월 과방위 법안2소위 소속 의원들은 유료방송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후규제안을 만들라는 요구에 따른 조치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3분의1로 제한하는 제도다.과방위 한 관계자는 "방통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유료방송 사후규제안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협의를 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유료방송 시장 사후규제 방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4월 16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합산규제 재도입 여부 결정에 앞서 과기정통부에 사후 규제안을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합산규제는 특수 관계자를 포함한 특정 유료방송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을 3분의1로 제한하는 제도다.과방위는 사후 규제안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시 합산규제를 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소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해외 규제동향을 감안하면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경쟁 촉진에 합산규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가 16일 오후 과방위에 제출한 유료방송 사후규제안을 보면 이같은 내용이 담겼다. 합산규제는 유료방송 사업자가 케이블·위성·인터넷TV(IPTV) 등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33% 이상을 점유할 수 없도록 한 제도다. 2015년 6월 3년 시한으로 도입됐다가 2018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