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은 2022년 2분기 매출액 8300만달러(1079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덴마크 크로네 기준 22%) 한 수치다.킴 포블슨(Kim Povlsen) 유니버설 로봇 CEO는 성장세 배경에 대해 세계 용접 수요 급증과 OEM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매출 증가를 꼽았다. 유니버설 로봇의 협동로봇은 용접, 팔레타이징, 건설 등 80개 이상의 OEM 업체에서 활용되고 있다.킴 포블슨 CEO는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시장 내에서 다양한 OEM 업체와의 파트너십은 향후 유니버설 로봇의 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다양한 생활 및 산업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우려를 해소하고자 올해 전자파 측정 규모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올해 다중이용시설 2400곳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융복합 시설 1000곳을 포함해 총 3400여곳을 대상으로 전자파를 측정한다. 2021년 대비 37% 늘어난 규모다.과기정통부는 이음5G(5G 특화망)와 스마트 공장을 포함한 5G 기반 융복합 시설 등의 신산업 환경에서 선제적인 전자파 안전 진단을 진행한다. 5G 신규 설치 주거 시설과 사무 공간을 대상으로 한 전자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자회사 중심로 꾸려지는 알뜰폰 시장의 경쟁 현황을 살핀다. 알뜰폰 시장을 독과점 산업으로 보고 시장 분석을 진행하면서 이들 자회사의 과도한 점유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경쟁 활성화 과정에서 SK텔레콤에만 두는 망 도매대가 의무 제공을 KT, LG유플러스로 확대하는 안도 살핀다.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올해 국내 특정 산업 분야에서 지속하는 독과점 구조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경쟁 왜곡 요인을 파악, 개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공정위는 올해 독과점 산업 2개
화웨이는 26일 중국 선전에서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HAS)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HAS는 화웨이가 2004년부터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미래 산업 동향과 화웨이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혁신과 친환경 지능형 세상 구축과 관련한 화웨이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산업 발전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저탄소 개발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 기술로 전원 공급 및 전력 소비 최적화 등이다.화웨이는 이날 자사의 미래 비전
"5G 수요를 더 늘리고 싶은데 대표할 서비스가 없네요." 1년 넘게 이동통신 업계를 취재하며 주로 들었던 말이다. 이통 업계 관계자들은 롱텀에볼루션(LTE)과 5G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는 배경 중 하나로 킬링 서비스 부재를 꼽았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의 5G를 체감할 새로운 서비스가 없는 상황에서 LTE 때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하니 기대했던 수요보단 불만이 나온다는 설명이다.5G 기술과 상용 서비스가 보폭을 맞추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 우리나라 정부와 이통 3사는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통신 선진국이 앞다퉈 노리는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선점하려면 민·관 협력 기반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부 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상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같은 내용의 KISTEP 브리프 ‘6G 통신 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6G 통신 산업 주도를 위한 연구 개발의 시작점에서 각국 기술과 정책,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동향 관련 조사 내용을 포함한 정책 시사점을 조명하는
"그간 제가 겪은 길, 제가 배웠던 지식, 제가 경험했던 내용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활용해달라는 메시지가 아닌가 이해합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있는 집무실로 출근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첫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새 정부 첫 번째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만약 저에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미래를 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SK텔레콤은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공식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저변 확대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5년까지 협회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지원한다. e스포츠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게임의 e스포츠화도 추진한다.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에 단계적으로 VR·AR 게임을 도입해 미래형 e스포츠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4월 28일까지 ‘2022년도 산업맞춤형 인공지능(AI) 인력양성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공급·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신규사업이다. 기업·출연연과 AI·소프트웨어(SW) 교육기업 매칭을 통해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SW 전문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기업·출연연 재직자에 전략 수립부터 입문·특화·융합에 이르기까지 AI·SW 실무교육을 지원한다.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장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22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드론쇼 코리아는 올해 6회째다.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드론 산업 확장성에 주목해 드론으로 구현하는 산업 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한다.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여러 드론 모델도 선보인다.전시회에는 수소와 해양, 공간 정보, 인공지능(AI) 등 드론 주요 이슈
KT는 디지털 바둑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기원과 지디넷코리아, 아티너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3사와 한국기원은 앞으로 바둑 인구 저변 확대와 바둑 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시장 개발에 힘쓴다.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바둑 콘텐츠 디지털 자산 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바둑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KT는 이같은 사업을 위해 AI와 메타버스, 블록체인, NFT 등의 기술 협력과 안정적인 IT 인프라 제공 역할을 맡는다. 한국기원은 76년간 축적한 유명 국수의 기보와 사
테슬라 쇼크최원석 저 / 더퀘스트 / 17,000원앞으로 10년, 글로벌 비즈니스 지형도를 뒤바꾸는 모빌리티 전쟁이 시작됐다!(인터파크 추천도서)2021년 1월 7일,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일론 머스크 세계 부자 1위’ 소식을 전했다. 세계 최고 부자 순위가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테슬라 주가는 작년만 6배 이상 올랐고, 신년 들어서도 급등세가 지속되며 머스크의 순자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이다. 테슬라의 비전은 과연 무엇이길래 자동차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을 긴장시키고, 수많은 사람들을 홀리는 걸까. 이 책은 테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언택트 산업이 단번에 시장 메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변화의 흐름은 올해도 이어진다. 백신이 등장했지만 팬데믹이 몰고 온 변화는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변화의 흐름을 잘 타면 기업에는 도약의 기회가 된다. IT조선은 올 한 해 우리 산업계 변화를 이끌 10대 기술을 찾아, 매주 월·목 2회씩 5주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반도체를 향한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뜨겁다. 엔비디아와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미래 사업 핵심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바라본다. 관련 기업 인수로 로봇 사업 중심의 그룹사 새로운 가치사슬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스마트 물류, 로보틱스 솔루션 등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 정 회장 사재 더해 ‘1조원’ 로봇 기업 품는다13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1일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배 지분을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설립된 미국의 로봇 전문 기업이다.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기반모빌리
유니티가 1일~3일 온라인 진행한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0(UNITE SEOUL 2020)’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나이트는 2019년까지 오프라인 개최되는 유료 행사였으나, 2020년에는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 무료로 진행됐다.유니티는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았다. 가상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시도했다. 이 덕에 역대 최고 인원이 모였다. 사전 예약과 당일 등록한 인원을 합쳐 총 1만7000명이 행사에 참여했다.이번 행사에는 유니티 존 리치텔로 최
유니티 코리아, 온라인 환경으로 ‘유나이트 서울 2020’ 개최게임 엔진 개발사 ‘유니티코리아’는 1일~3일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0’을 온라인 개최한다. 개막일 1일 기자간담회에서는 2020년 성과, 2021년 유니티 엔진 로드맵, 한국 개발자 지원 정책 등을 발표했다.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게임 외 산업에서 올린 매출 비중이 30%쯤이라고 밝혔다. 세계 평균 25%보다 높다. 그는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시작은 늦었으나, 적응 속도가 빠른 덕에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지역을 따라잡고 있다고 분석했다.김 대표
이통사와 금융회사, 주유소 등 공통분모가 없을 것 같던 회사들 간 합종 연횡이 최근 이슈다. 기존 산업에 ICT 기술을 결합한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산업이 등장한다. 이른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기존 기업들이 발빠르게 참여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향후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평가한다.삼성·LG에 이통사까지 새로운 협력 바람 ‘솔솔’19일 제조 및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종 업계 간 합종연횡이 트렌드로 떠오른다. 전자 업체와 숙박·정유 업체가 만나는가 하면, 이통사와 물류
정부와 국회가 플랫폼 규제 입법 추진에 나선 가운데 이같은 규제가 이커머스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희석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7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개최한 '이커머스, 파괴적 혁신으로 진화하다' 간담회에서 "규제가 이커머스 생태계의 장점을 파괴하는 일방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산업 자체가 완전히 죽을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과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거래환경에서 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0 콘텐츠 피칭플랫폼 KNock(Kocca’s New Offer for Content of Korea, 이하 케이녹)’ 행사를 통해 유망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콘진원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고, 산업 내 투자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2015년부터 콘텐츠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케이녹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케이녹 참가기업 모집은 기존 공모방식에서 탈피해 2019년 콘진원의 제작지원, 입주지원 사업
"미래 산업 육성하자" 이광재 의원, 국가 공간정보 규제 완화 추진네이버지도에는 청와대가 표시되지 않는다. 검색도 불가능하다. 안보 시설을 표기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글 지도에는 청와대뿐 아니라 주요 국가 보안 시설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해외 기업은 규제 밖에 있어서다. 결국 우리 기업만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국회는 규제를 풀어 기업이 공간정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공간정보기본법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