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멸종위기 2급 생물인 '물장군' 살리기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금강유역환경청, 아산시청,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와 협력해 충남 아산시 반딧불이 서식지에 물장군 70마리를 방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서곤충인 물장군은 자기 몸집보다 큰 개구리, 물고기, 올챙이 같은 동물을 먹잇감으로 삼는 물 속 최상위 포식자다. 생태 교란종인 황소개구리까지 잡아 먹는다. 습지 생태계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도시화, 수질 오염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삼성디스플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사장)가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연 매출 500억달러(67조원)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8세대 IT용 OLED 라인 투자 ▲IT 및 자동차 시장 확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투자를 제시했다.최 사장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MID(국제 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 2022' 개막식에 기조 연설자로 나서 "팬데믹 이후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소비자들의 요구가 진화하면서 IT 기기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최적화된 기술 솔루션인 '자발광 디스플레이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에서 모션 블러(motion blur) 성능을 판단할 때 새로운 품질 지표를 제공하는 산업 표준 및 로고 프로그램으로 ‘클리어MR(ClearMR) 적합성 테스트 규격’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ClearMR은 디스플레이 패널, TV, 모니터,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컴퓨터(올인원, 랩톱, 노트북, 태블릿)를 포함해 LCD와 발광형 디스플레이 제품 모두에 적용된다. ClearMR 표준에서 정의하고 있는 새로운 지표로서 CMR(Clear
삼성 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한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독일 연방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BIU, Bundesverband Interaktive Unterhaltungssoftware) 주관으로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2022'에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2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게임쇼에서 삼성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삼성이 사라진다. 과거 계열사 부품으로 만들던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삼성전자 제품 대신 LG전자와 미국·중국 등 기업이 만든 부품의 적용 사례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변화는 원가절감을 노린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플레이션과 스마트폰 수요 감소 등 악재에 대응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중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반면, 그동안 쌓아온 갤럭시 브랜드의 가치가 타격을 입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10일 공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단기적으로 비우고, 중소형 OLED 사업 중심으로 새판을 짠다. LCD 사업 철수로 생긴 대형 사업 공백을 대형이 아닌 중소형 OLED 투자를 통해 메운다는 전략이다.이는 실리를 중시한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겸직하며 QD디스플레이(QD-OLED) 사업을 진두지휘 중이지만, 시장 전망이 불확실한 대형 사업 투자를 서둘러 확정짓기 보다 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OLED에 선제적으로 힘을 싣겠다는 의중을 보인다.25일 디스플레이 업계
삼성그룹의 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사업을 이끄는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이 경쟁사 대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침체에 앞서 기민한 대응과 수익성 위주 사업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9000억원 수준이다. 2021년 2분기(1조2800억원), 올해 1분기(1조900억원)와 견줘 20~30% 감소한 수치다.하지만 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 스마트폰 수요 둔화와 장기간 지속된 LCD 패널값 하락에도 나쁘지 않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책임 경영 기업연합체 'RBA' 가입을 계기로 첫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이 두 번째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보고서부터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위해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Scope 3, 기타 간접배출)을 산정해 처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1년 창출한 지속가능경영 가치는 4조3723억원이다. 재무적·사회경제적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기술을 보유한 독일 스타트업 사이노라(Cynora)에 3억달러(390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를 통해 청색 발광 재료 원천특허(IP) 자산을 인수했다.블룸버그통신은 29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이같은 투자 소식을 보도했다.디스플레이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사이노라 투자가 재료 기술과 IP 포트폴리오 확보를 위한 차원으로 풀이했다. 이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QD디스플레이(QD-OLED) 사업을 확장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사이노라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 첫 본사 사옥을 짓는다.20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기흥캠퍼스에 본사 사옥 '삼성디스플레이 리서치'(SDR)를 새로 짓는 중이다. 2021년 말 투자 결정 후 현재 지반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전체 투자 규모는 총 1조4000억원 수준으로 건물 건축비만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삼성전자의 여러 건물을 임대해 사무동으로 사용해왔다. 사옥 완공 후에는 연구·개발과 경영지원 등 5000명쯤 인력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해 통합 시
삼성의 TV·디스플레이 투자 청사진이 흐릿하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투자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고 보수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서다. 당분간 소극적인 투자로 일관하겠다는 양사의 암묵적 합의로도 읽힌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투자보다 단기 실적만 우선시하는 경영 풍조가 자리잡은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4일 삼성은 향후 5년간 국내외 반도체·바이오·신성장IT 분야에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TV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중심이 된 투자 계획은 보이지 않았다.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는 국내 대기업들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설립으로 인재 쟁탈전을 벌인다. 자급자족 전략이다. 대학 입학 때부터 키워 모셔가지 않으면 경쟁사에 인재를 뺏기고, 장기적으로 성장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일이다.계약학과는 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통로다. 재학생은 타 학과 대비 높은 장학금 비율과 취업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서로 윈윈하는 셈이다.계약학과의 문을 연 시초는 반도체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충청남도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과 권상욱 노동조합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2021년 대비 연봉 9% 인상, 유급휴가 3일 신설, 배우자 출산 휴가 15일 보장(기존 10일), 직원 휴양소 확대 등의 안건을 밝힌 바 있다.이날 체결식에서 윤 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LCD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23년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가 올해보다 5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18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 세계 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투자 규모가 53억달러(6조7400억원)로 올해보다 5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OLED 부문 투자는 34억달러, LCD는 19억달러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42%, 79% 줄어든 수준이다.패널 판가 하락과 수급 상황 악화로 인해 패널 제조업체들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인상률을 9%로 확정했다. 4월 임금인상 협의를 마친 삼성전자와 같은 수준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오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고 밝혔다.올해 기본 인상률은 5%, 성과 인상률은 4%를 적용해 전년 대비 임직원 연봉을 평균 9% 인상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경영 실적을 반영하는 동시에 업계 내 경쟁력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올해 성과 인상률은 지난해(3%)보다 1%포인트 올렸다고 설명했다.임직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유급휴가 3일을 신설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저전력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편광판 기능을 내재화한 자사의 '에코 스퀘어 OLED' 기술이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SID가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에코 스퀘어 OLED 기술은 플라스틱 필름인 편광판을 제거하고 새로운 패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디스플레이 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한 세제지원과 인력양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협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산·학·연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발전전략 협의체'를 열어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 산업경쟁력 확대를 위해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에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협의체는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및 주성엔지니어링, 덕산네오룩스 등의 소재·부품·장비 업계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전자통신연구
한국의 7대 수출 주력업종 대표 기업이 부담하는 평균 조세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더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기업과 비교해 매출·자산·시총·연구개발(R&D) 투자 등이 적은데, 조세는 이런 추세와 달리 역주행한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삼성전자와 인텔(반도체), LG전자와 월풀(가전),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디스플레이), 삼성전자와 애플(휴대폰), 현대차와 폭스바겐(자동차), LG화학과 독일 바스프(석유화학), 현대중공업과 중국 CSSC(조선) 등 분야별 한국 대표 업체와 글로벌 경쟁사를 비교·분석해 이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패널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을 75%까지 높였다. 지난해 11월 본격 양산을 시작한지 5개월 만의 일이다. 초반 생산 당시 수율은 50%에도 미치지 못했고 애당초 연내 목표율이 70%였던 것을 고려하면 75% 달성은 ‘퀀텀점프’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1일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QD-OLED 패널 수율이 75%를 달성했다고 공표했다. 회사 측은 수율 75%를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조만간 수율 9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부문장)이 그린 ‘빅픽처(큰그림)’에는 네오 QLED 8K 대중화가 있다. OLED는 빠졌다. 올해 8K TV에 대한 집중적인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각오가 담겼다.8K(7680×4320)는 가로와 세로 화면 모두 4K(3840×2160)의 두배다. 풀HD(1920×1080)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두배 늘린 4K를 다시 두배 늘린 초고해상도다. 75인치 이상 TV에서 8K 해상도를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삼성전자는 30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