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차세대 배터리 공정인 '셀투팩(CTP, 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한다. 니켈 비중이 60% 이상인 ‘하이니켈 파우치형 배터리’에 CTP 공정을 적용하는 건 배터리 업계 최초다. CTP 기술 적용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공통된 과제 중 하나다.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CTP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를 통해 미국, 유럽에서 완성차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자사 파우치형에 CTP 기술을 탑재해 반격에 나선 것이다.전기차 배터리는 통상 ‘셀-모듈-팩’ 단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에 집중했던 K배터리가 고집을 버리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을 꾸리는 과정에 중국 업체의 LFP 배터리를 잇따라 채택한 탓이다. 잘못하면 K배터리가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해 쓴다.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도 싸다. LFP 배터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SK온과 삼성SDI도 5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10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양은 42.5기가와트시(GWh)로 2021년 동기보다 54.1% 증가했다.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 1분기보다 59.9% 증가한 13.9GWh로 1위를 지켰다. 일본 파나소닉(9.3GWh)과 중국 CATL(7.1GWh)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라는 이름에 항상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1등 전도사’다. 과거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을 각각 LCD패널과 전기차배터리 분야 1위권 기업으로 만들었고, LG유플러스 CEO 재임 당시에도 만년 3등을 탈피해 1등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1등 DNA’를 강조했다.권 부회장은 11월 1일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다. 이번에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라는 새로운 목표 달성에 매진 중이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폭풍 성장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에 내준 1위를
전기차 가격의 30%를 차지하는 배터리는 최근 수년 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산업의 중추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완성차 업체와 합종연횡을 중심으로 한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했다.세기의 배터리 전쟁으로 불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은 4월 종지부를 찍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CATL은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배터리 업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 배터리 3사 수장이 모두 교체된 해이기도 했
미국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한국과 일본 배터리 제조사가 테슬라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80(지름 46㎜, 길이 80㎜)’ 배터리 납품에 전력을 기울인다. 4680 배터리는 일론 머스크가 이른바 반값 배터리라고 지칭했단 제품이다. 4680 배터리는 삼원계인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방식에 원통형으로 제작된다. 수주전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파나소닉 간 3파전이자 한일전으로 좁혀진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만 생산하는 중국 업체는 대상에서 빠진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2년부터 4680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주력 차량 ‘스탠다드’ 모델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활용하기로 하면서 배터리 시장이 떠들썩하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온 테슬라의 이번 발표로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LFP 생산에 빠르게 뛰어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하지만 미래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 상황은 완성차 기업 한 곳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치열하다. 테슬라에 휘둘려 사업 전략을 급히 수정할 필요는 없다는 배터리 업계의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히려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K배터리 기업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잇따라 추진한다. 그동안 집중 개발에 나선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원료로 한 '삼원계’ 배터리에 대한 고집 일부를 내려놓았다. LFP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완성차) 친화 행보다.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리튬과 인산철을 배합해 쓴다. 겨울철 등 저온에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코발트와 니켈 등이 들어가지 않아 양산이 쉽고 안전성이 높다. 소재 특성상 상대적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LFP 배터리 가격은 삼원계 배터리 대비 20%쯤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 ‘모델Y’의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미국 CNBC는 18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Y의 차량 인도가 중국 현지에서 이날 시작됐다고 보도했다.CNBC는 얼마나 많은 차량이 판매돼 소비자에게 넘겨졌는지, 인도 차량 주인이 테슬라 직원인지 개인소비자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테슬라는 2020년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모델Y의 판매를 승인받았다. 이 전기차의 판매가격은 5만2400달러(5790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Y’에 자사 배터리를 공급한다. 모델3 배터리 공급에 이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이뤄낸 두 번째 쾌거다.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은 모델Y 공급사에서 빠졌다. 배터리 성능에 따른 주행거리 차이에 양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테슬라와 2021년부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Y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인 모델Y는 모델3에 이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두 번째로 양산하는 제품이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