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시 5G 평균 이용량을 고려한 요금제가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최근 예고한 5G 중간 요금제 추진과 일맥상통한다.이종호 후보자는 3일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2일 국회에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이 후보자는 해당 문서에서 5G 소비자 품질 불만과 관련해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품질 평가와 세제 지원, 투자 독려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5G 평균 이용량을 고려한 요금제 등 이용자 수요에 부합하
5세대 이동통신(5G)이 상용화한지 3년이 지났다. 정부와 통신 업계는 그간 관련 산업과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애썼다.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최근 2200만명을 넘겼다.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이용하는 고객 수는 올해 10억명을 넘길 전망이다. 5G 트래픽은 2월말 기준으로 51만테라바이트(TB)를 넘긴 상태다.정부와 통신 업계는 5G 4년 차인 올해도 각각 서비스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국민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 개선과 5G 가상화 등의 작업이 진행된다. 5G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
화웨이는 이동통신 사업자 파트너와 협력해 기가 그린 사이트(Giga Green Site)를 상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동종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높인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친환경 네트워크 솔루션이다.기가 그린 사이트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화웨이 네트워크 기술을 의미하는 5G 그린 솔루션 종류다. 화웨이 초광대역 솔루션을 활용해 공용 사이트에 필요한 8개 기지국 모듈을 3개로 줄여 전력 소비는 낮추되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화웨이는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상황에서 이통 업계의 그린 네트워크 활
다리소프트가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RiaaS(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를 상용화했다고 24일 밝혔다.2001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20만건 이상의 도로교통사고가 발생해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연간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이긴 하지만, OECD국가의 평균 기준에 비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이에 자율 주행이나 차량 센서 등으로 사고를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리소프트의 RiaaS 서비스는 관제 플랫폼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로 위험요소를 인공지능
"인공지능(AI)은 영원한 베타(Beta)다."정우진 디지털엑스원 대표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 웨비나 2022’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웨비나 2022는 IT조선이 주최한 행사로, 현시점에서 구현 가능한 AI와 관련 활용법을 모색하고자 열린 자리다.정 대표는 인간을 대체하는 완전한 개념의 AI를 도입하는 것이 현재로선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그는 "기술의 완전한 내재화를 꿈꾸기보다는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최적화할지가 중요하다"며 좁은 개념의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대표
삼성전자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장비가 영국에서 첫 신호를 쏘아 올렸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5G 장비가 유럽에서 상용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 영국 법인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설치한 서머싯주 바스시 내 5G 기지국에서 첫 상용 신호를 1월 19일(현지시각) 송출했다. 영국 소재 다국적 통신사인 보다폰은 2021년 6월 삼성전자를 보다폰의 4G·5G 네트워크 장비 주요 공급사로 선정했다. 이후 처음으로 이번 기지국을 가동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캐스트프로가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에 이어 완속 충전기 ‘헬로차저’를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완속 충전기인 헬로차저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이 가능하다. 즉, 모든 충전기에 필수 탑재되는 통신 프로토콜인 OCPP(Open Charging Point Protocol) 적용돼 추가 서비스 확장이 용이하다.헬로차저 라인업 중 최근 출시된 2채널 완속 충전기는 7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충전 시간, 충전 비용, 충전 상태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만약 충전 문제가 생길 경우
리얼미와 아너 등 중국 단말 제조사가 2021년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애서 대활약했다. 특히 리얼미의 5세대(5G) 이동통신 지원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0% 이상 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3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이 2020년 동기와 비교해 121%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가 위주이던 5G 스마트폰 라인업이 중저가 모델로 확대하면서 글로벌 단위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해당 분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곳으로 리얼미를 짚었다. 리얼미는 중국 단말 제조사로
미국 교통부가 항공기 운항 안전 문제로 현지 이동통신사에 5세대(G) 이동통신 중대역의 상용화 연기를 요구했다.로이터통신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교통부와 연방항공청(FAA)이 현지 이동통신사인 AT&T와 버라이즌에 항공 지역의 5G 중대역(C-밴드) 도입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과 스티브 딕슨 FAA 청장은 AT&T와 버라이즌에 "C-밴드 기반의 5G와 안전한 비행의 공존을 위해 상용 C-밴드 서비스 도입을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연기 요
2021년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포함한 통신 3사의 사업 명암이 뚜렷한 한 해였다. 통신 3사가 염원하던 비통신 사업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비통신 사업에 주력한 사이 본업에선 전국 단위 통신 장애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 5G 소비자의 집단 소송도 이어졌다. 28기가헤르츠(㎓) 5G 사업에선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탈통신 외치던 통신 3사, 비통신 매출 늘리며 영업익 1조 시대 개막통신 3사에겐 올해가 탈통신 확대의 본격적인 원년이
미래 핵심 기술로 꼽히는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를 선점하려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분주히 움직인다. 2019년 각각 6G 분야 연구를 공식화한 후 테라헤르츠(㎔) 대역 기술 시연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인다. 향후 모든 것이 연결되는 만물지능인터넷(AIoE)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6G 기술 선점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평가가 나온다.삼성, 6G 통해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으로삼성전자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미국 출장을 통해 6G 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환기했다. 이 부회장은 11월 미국 출장길에서 현지 통신사인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농어촌 5세대(5G) 공동 이용 시범 상용화 준비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조 차관은 이번 방문 과정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각 사 구축 지역에서 공동이용망에 진입, 공동이용망 작동 여부를 시험했다. 각 사 구축 지역과 공동 이용 지역 간 경계 지역에서 단독망과 공동이용망의 통신망 전환 현상도 체험했다.조 차관은 "농어촌 5G 공동 이용을 통해 국민이 이른 시일에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내 차질 없이 시범 상용화할 수 있도록 공동이용
28기가헤르츠(㎓) 대역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토종 통신장비가 속속 나오지만, 지지부진한 서비스 확대에 업계 고심만 는다. 28㎓ 시장이 활성화하려면 기업용(B2B) 5G 시장이 성장해야 하는데, 아직 실증사업 단계에 불과하다. B2B 기반 민간 중심의 수요 창출이 시급하다. 19일 이동통신 및 통신장비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기업(B2B)용 5G 28㎓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상용 통신모듈(HM-950L)과 라우터(HE-950L), 외장형 안테나 등을 선보였다. 5G B2B 시장을 개척할 상용 단말을 확보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국방부가 국방 분야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17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군의 유·무선 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상용망 기반의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 목표도 제시했다.과기정통부와 국방부의 발표는 5G 전국망 확보의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다. 군 부대는 도시 외곽과 산지 등에 있다 보니 평지나 도시에 비해 5G 커버리지 확보가 힘든 대표적인 곳이다. 정부 부처가 머리를 맞댄 만큼 5G 네트워크가 전국 곳
KT가 5세대 이동통신(5G)망만 이용해 5G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우려를 표한다. 현 시점에서 소비자에게 별다른 효용을 줄 수 없는 기술임에도 KT가 이같은 시도를 앞세워 기업 선도 이미지만 구축하려 한다는 주장이다. 이통 업계에 이같은 갑론을박이 벌어진 배경에는 업체별로 차별성이 부족한 이통 시장 특수성에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KT, 15일부터 갤S20 사용자에게 SA 상용화 지원1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서 5G SA 상용화가 본격화한다. KT는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를 사용하
구현모 KT 대표가 최근 IPTV 업계와 CJ ENM 간 불거진 콘텐츠 사용료 인상 갈등과 관련해 CJ ENM의 인상률이 상식 수준을 넘겼다고 비판했다.구현모 대표는 28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에 참여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CJ ENM과의 사용료 갈등과 관련해 "인상률 요구하는 게 전년에 비해서 과도하지 않냐"며 "상식 수준에서" 과도한 것 같다는 발언을 더했다.앞서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는 콘텐츠 제공사인 CJ ENM과 콘
업계, "먼 미래"...가시적 성과 어려워일각에선 ‘美 위한 무리한 협력’ 시각도최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6세대(6G) 이동통신 분야 협력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통신 분야 업계 반응은 시큰둥하다. 6G 기초 연구조차 활성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이 발표한 협력 내용에 구체성이 없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국이 자국에 도움이 되는 미래 통신 기술을 위해 무리하게 협력에 나섰다는 평가도 있다. 韓-美, 5G·6G 분야 협력 위해 4조원 규모 공동투자 약속25일 정부와 이동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미국 워
2019년 4월 3일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막판 경쟁 끝에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국 타이틀을 따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났다. 5G 상용화 3년 차다. 그간 정부와 이동통신 3사는 5G 저변 확대에 주력했고, 그 결과 유의미한 성과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최근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데이터 전송량)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5G 트래픽이 36테라바이트(TB)를 기록해 처음으로 4세대(4G) 트래픽을 넘어섰다. 5G 시대가 본격화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금융정보 제공기업 에프앤가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알린 지 2년이 된 시점에서 5G 품질 논란이 일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반박문을 냈다. 5G 기지국 구축과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한국의 5G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다. 5일 KTOA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한 5G 품질 및 요금 논란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냈다.KTOA는 일부 언론에서 이통 3사의 5G 투자가 부진하다고 지적에 대해 이통사가 5G 투자에 집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KTOA에 따르면 5G 상용화 후 2019~2020년 이통 3사가
2019년 4월 3일은 한국 통신 역사상 가장 바쁜 하루였다. 미국과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두고 막판까지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한국은 같은 날 오후 11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1위’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한국 5G 가입자 수는 2월 말 기준으로 1300만명을 넘어섰고 연내 2000만 시대 개막을 눈앞에 뒀다. 5G는 향후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IT조선은 총 3부작의 기사를 통해 상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