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하드웨어 회사다. PC를 잘 모르는 이들도 인텔이 PC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품 한 가지를 만드는 회사임을 알 것이다. 심지어 인텔은 리딩기업이다. 반도체 이야기를 할 때도 삼성전자와 함께 거론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제는 인텔이 하드웨어 회사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5월 인텔이 처음으로 진행한 파트너 행사인 ‘인텔 비전’에서 그 이유가 더욱 명확해졌다. 인텔에는 1만7000여명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있다. 이날 인텔 CEO인 팻 겔싱어는 이전에 몸담았던 소프트웨어 회사의 구성원보다 많은
KT클라우드는 공공부문 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솔루션 기업에 개발, 검증에 필요한 기술 지원 및 1000만원 상당의 컨설팅 비용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공모 사업은 공공 SaaS 개발과 고도화를 준비하는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SaaS 개발과 전환, 검증을 지원하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사업이다.KT클라우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솔루션 기업이 자사 파스타(PaaS-TA) 기반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면 관련 기술을 무료로 제공한다. 파스타는
공간정보 전문기업 한국공간정보통신이 누구나 손쉽게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IS(공간 정보 시스템) ‘모두의지도’를 선보이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SaaS(Software as a Service) GIS 형태로 제공되는 ‘모두의지도’는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도 사용자 친화적 템플릿을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공공 데이터나, 본인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사용자 참여형 지도를 비롯한 여러 형태의 지도를 만들고 활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상상, 현실로 만들겠다."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A&C)는 9일 ‘상상이 현실이 되다 : A&C(AI&Collaboration) SaaS’를 주제로 ‘티맥스데이 2020’을 개최했다.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티맥스데이 2020 첫날인 9일에는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한 티맥스의 AI∙협업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관련 제품을 발표했다. ‘티맥스 A&C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업무 환경 혁신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
유통이나 제조와 같은 전통적 산업군에서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각 기업은 별도의 IT 관리자를 고용하지 않아도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의 장점을 누리기 위해 관련 솔루션 도입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결제 방식과 부가서비스, 매출 분석 기능까지 제공하는 ‘클라우드POS’와 디자이너·엔지니어 간 실시간 협업을 돕는 ‘3D 설계 플랫폼’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기술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돼
NHN이 통합형 협업툴 NHN두레이(Dooray!)로 협업툴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두레이’와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를 하나로 통합한 편리함을 바탕으로 협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7일 NHN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과 KB금융지주, 대한제분, 아모레퍼시픽, NS홈쇼핑, ETRI, 카이스트 등 약 2300여개 기업이 NHN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최근에는 대기업을 넘
#A은행은 과거 현금 흐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입출금 트렌드 변화를 감지해 적정재고 수준과현금수송 시점을 영업점별로 결정했다. 해당 은행은 수학적 최적화 기술(Mathematical Optimization)을 통해 업무담당자의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해 발생했던 현금 과잉·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었다.수학적 최적화는 현재 가진 자원을 활용해 모든 변수를 숫자로 표현하고 이에 맞는 공식을 만들어 최고의 해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데이터를 사용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도 유사하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 AI와 빅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반 서비스가 출시되는 가운데 콜센터 업무를 보조하는 AI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콜센터 직원의 상담 업무를 도와 고객 관련 정보를 기록하고 응대 매뉴얼을 AI가 제시하는 방식이다. 고객에게서 나온 답변을 관련 부서로 전달해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 번에 수만명의 대상자에게 콜을 걸어 필요한 응답을 받아 데이터로 변환하는 AI 콜센터도 등장했다. 콜센터 업무 효율 향상을 원하는 기업들이 관련 솔루션을 도입·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음성 → 텍스트 자동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해 사용자 질문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단 하나의 정답만을 도출해 내는 ‘딥QA(Deep Question Answering)’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 있다. ‘포티투마루’다.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유사 질의어와 문서를 자동매칭하는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과 기계가 사람처럼 지문을 읽고 이해해 질문에 답하는 기계 독해(MRC, 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개발했다. 포티투마루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가 추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 곳곳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인 병원도 빼놓을 수 없다. 기술 기업과 협업으로 업무 효율화를 꾀하는 한편 의료 기술의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이른바 ‘스마트 병원’이다.디지털 전환 시도하는 병원들RPA와 VR·AR, 협업 서비스 도입까지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형병원들이 잇따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KT와 현대로보틱스, IBM 등 ICT 기업과 손잡고 병원 내 디지털 전환을
NHN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자사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TOAST Workplace Dooray!)’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NHN이 공급한 시스템은 업무 이력 관리와 메일 서비스 등이다. 메일 서비스에는 ETRI가 활용하던 기존 시스템과 연동해 20년간 축적된 메일 데이터를 이관했다.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ETRI에 서비스를 적용할 때까지 철저한 사전 준비와 기술 검증을 거쳤다"며 "고객사 업무 방식에 맞춘 프로세스를 구축하도록 별도의 서비스 지원도 병행했다"고 밝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기업 VM웨어(ware)가 글로벌 IT 시장조사기업 IDC가 발표한 ‘세계 클라우드 시스템 및 서비스 관리 SW’ 부문에서 2019년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VM웨어 성장은 2019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과 서비스 관리 솔루션 시장 확대가 이유로 분석된다. SaaS 기반 클라우드 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이기종 환경에서 유연성을 제공한 VM웨어의 리더십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언택트, 디지털 콘택트) 환경이 각광받는다.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를 부르고 있다. 오프라인 대신 이메일과 문자, 메신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중요성이 두드러진다. 과거보다 복잡한 마케팅 문법이 요구되는 셈이다.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기업 휴머스온(HumusOn)은 이같은 마케팅 어려움에 해답을 제시한다. 개발자 없이도 마케터가 손쉽게 자동화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사 ‘TAS 마케팅 자동화' 서비스를 통해서다.백동훈 휴머스온 대표는 "빅데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메가존이 고객사 마케팅과 고객지원 업무 혁신을 위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고객경험관리(CXM) 기업 스프링클러(sprinklr)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과 시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읽고 대응하도록 소셜미디어 등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마케팅, 고객지원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들은 또 고객 경험과 관련해 마케팅·광고 분석, 실시간 대화 등을 통한 고객지원과 기업 마케팅 업무 전반의 전략 수립, 실행 등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클라우드가 중심에 있다. 한국 클라우드 시장 몸집이 커지면서 경쟁 관계에 있던 업체들이 협력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공룡 플레이어인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택한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 베스핀글로벌이 지배 회사인 뉴베리 글로벌을 통해 9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370억원은 SK텔레콤이 SK텔레콤차이나를 통해 신규 참여했다.SK텔레콤이 베스핀글로벌에 투자를 단행한 가장 큰 이유는 클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소프트웨어(SW)업계에 구독 경제 바람이 분다. 이른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그 동안 한국은 외국에 비해 SaaS 전환이 더디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원격 근무와 영상 회의 관련 SW 도입이 늘어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이같은 구독 바람이 빠르게 확산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원격 근무·교육이 확산하면서 SaaS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회의 솔루션 등 비
지란지교소프트가 3월 31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박승애 전 사업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한지 8년된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한 파격 인사다.박승애 신임 대표는 2006년 건국대 경영정보학과를 졸업 후 2012년 지란지교소프트에 입사했다. 영업팀과 기업 대상(B2B) 영업마케팅팀, 오피스웨어사업부 등을 거쳤다. 영업과 기획, 마케팅 등 실무 전반을 경험한 인재라는 평가다.지란지교소프트는 "박 신임 대표가 주도했던 정보유출방지(DLP) 제품인 ‘오피스키퍼’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클라우드형으로
디지털 워크플로우 기업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한국에서 데이터센터를 처음으로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한국 포함 세계 5대륙에 걸쳐 10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2019년 11월 한국에 진출한 서비스나우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개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기업에 클라우드 기반 혁신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관리(HR)나 고객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 업무 경험도 높일 계획이다.해당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서비스나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
기업 대상(B2B)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는 28일 1월 끝난 2020년 회계연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이 108억1000만달러(13조1417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30억7000만달러(3조7321억원)로 지난해 4분기 대비 11% 증가했다.매출 증가에는 구독형(서브스크립션)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선전이 주효했다.이 분야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해 18억8000만달러(2조2855억원)를 기록했다. 수익성은 나빠졌다. 같은기간 영업 이익은 14억4000만달러(1조7506억원)로
LG CNS가 클라우드 기반의 한국형 인사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관련 법규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효율적인 비용으로 인사 시스템을 운영・관리하도록 돕는다.LG CNS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인사관리(HR) 솔루션 ‘넥스트(Next) HR’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Next HR은 SaaS 기반이기에 고객이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조직 ▲인사행정 ▲근태 ▲급여 ▲연말 정산 등 인사 업무 전반을 쉽게 처리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LG CNS는 20여 년간 LG 계열사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