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통3사의 5G 중저가 요금 출시를 계기로 5G 요금의 전반적인 인하를 유도한다. 당장은 요금을 내릴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3만~4만원대 중저가 요금제가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해 이통사가 연쇄적으로 5G 요금을 내리고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경쟁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이통사들이 중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할 것인데, 이후엔 자연스럽게 데이터 용량을 늘리고 요금도 인하할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으로는 중저가 요금제가 5G 요금 인하의 트리거가 돼야한다"고 밝혔다.최기
이통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지원금을 상향했다. LG유플러스의 인상폭이 단연 돋보인다. 비슷한 요금제 기준 경쟁사 대비 최저 3만원, 최대 15만원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이통업계 일각에서는 꺼졌던 마케팅 경쟁 불씨가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낸다.2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2일, SK텔레콤과 KT는 23일 갤럭시폴드의 지원금을 최저 28만, 최대 57만원으로 높였다. 앞서 10만1000~20만원에서 세배 가까이 올린셈이다.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
6일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5G’의 공시지원금은 최고 20만원(KT)이다. 15% 추가 지원금을 합해도 23만원에 불과하다. 단말기 실제 구매에 필요한 금액은 210만원대에 달한다. 조금 저렴한 조건에 갤럭시폴드 5G 구매를 원한다면, 매달 통신료의 25%를 할인 받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2년 약정 기준으로 KT 최고가 요금제 가입자가 받는 할인액 총액은 78만원으로 지원금을 받을 때보다 55만원 많다. 출고가 239만8000원의 갤럭시폴드를 161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
이통3사가 20일 갤럭시노트10 사전개통 시작과 함께 공시지원금을 28만~45만원으로 확정했다. 예상했던 일부 이통사의 지원금 기습 인상 조치는 없었다. 시장에서는 불법 보조금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기존 예약자가 예약을 취소하거나 판매점이 예약판매를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한다. 실제 개통량에 따라 이통사가 향후 경쟁적으로 불법보조금을 증액하거나 26일 이후 공시지원금을 상향할 가능성도 있다.20일 이통3사는 최저가 5G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을 28만원으로 책정했다. 고가 요금제 공시지원금은 KT가 45만원으로 가장 많
이통3사가 10일 LG V50 씽큐 출시와 함께 파격적인 공시지원금 책정으로 5G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4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로 치열한 5G 가입자 확보전을 치른 데 이어 2라운드가 개막했다. SK텔레콤은 V50 씽큐 구매자에게 최대 77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KT에 내준 5G 1위 등극을 노린다. 10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몰에서 V50 씽큐의 판매를 시작했다. V50(128GB)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이다.이통3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이통3사가 출시할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통3사는 5G 스마트폰 상용화가 예정된 5일 월 5만5000원에 쓸 수 있는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눈에 띄는 숫자는 ‘5’다. 같은 날, 같은 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미 합의된 사안이다. 5월 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면 더 좋겠지만, 4월 11일 서비스에 돌입하는 미국 버라이즌에 세계 최초 5G 타이틀을 빼앗길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4월 상용화에 돌입한다. 이통3사의 상용화 시기와 요금제가 엇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진 것은 우연인 듯 보이지만 사실
SK텔레콤이 5G 요금제 중저가 구간을 5만원대로 설정해 인가 신청을 검토한다. 앞서 SK텔레콤의 인가 신청을 반려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도 한발 물러나 5만원대 요금제 수용 여부를 고심 중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빠르면 이번주 5G 요금제 인가를 과기정통부에 신청한다. 인가 심사는 통상 2주간 이뤄지지만,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4월 초 차질없이 5G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빠르게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가 수용할 만한 중저가 구간 요금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T 역시 기대 이하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통3사의 2018년 실적 부진은 전반적으로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및 5G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진한 무선 사업 부문을 미디어 부문이 상쇄한 것이 그나마 위안 거리다. 이통3사는 2019년에도 미디어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SKT ·LGU+ 실적 동반부진…2018년 영업익 각각 21.8% ↓ ·11.5% ↓ SK텔레콤은 연결기준으로 2018년 영업이익 1조
SK텔레콤은 K-IFRS 제1115호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연간 매출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순이익 3조132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7년(구 회계기준) 대비 각각 3.7%, 21.8% 줄었다. 31일 SK텔레콤 한 관계자는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사유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며 "고객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LG유플러스는 2018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080억원) 증가한 2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 증가는 IPTV 가입자 증가 등 홈미디어 매출이 늘어난 덕분이다. 2분기 매출은 2조9807억원으로 2017년 2분기(3조97억원) 대비 1% 줄었다.영업매출 중 무선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증가 및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영향 등으로 2017년 2분기 대비 4.2% 감소한 1조3425억원을 기록했다.하지만 순증 가입자가 1분기 대비 17.3% 증가한 26만7000명, 총 가입자 대비 LTE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LG전자 중가형 스마트폰 Q7과 Q7+(플러스)를 15일 출시했다. 2년 약정을 기준으로 Q7은 선택약정할인을, Q7+는 보조금을 받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 Q7시리즈는 중가형 모델이지만 프리미엄급 카메라와 오디오가 탑재됐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인물에게 초점을 맞춰준다. 오디오는 ‘DTS:X’ 기능을 지원해 향상된 입체음향 효과를 지원한다. ▲LG페이 ▲FM라디오 ▲DMB 등 다양한 생활편의 기능도 지원한다.LG Q7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2일 한국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은 SK텔레콤(A3·부정적), KT(A3·안정적)의 매출 감소와 신용지표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션 황 무디스 연구원은 “한국 정부의 통신비 인하 조치에 따른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부문 매출 감소는 2018년 3~4%, 2019년 2%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은 2018~2019년 0.1배 올라 SK텔레콤은 2.3배, KT는 1.9배 수준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그는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