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활용 범위가 점점 확산 추세다. 최근 ‘설명 가능한 AI(XAI, eXplainable AI)’ 기술이 트렌드로 관심을 받는다. AI가 내놓은 판단 결과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게 제공하는 XAI를 통해 AI 기술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AI 기술 도입에 뛰어든 금융·사이버 보안·모빌리티 업계는 각 분야에 특화된 XAI 기술 적용을 추진 중이다. 금융업계는 금융 상품 추천, 대출 심사, 투자 등 기존에 운용하던 여러 예측 모델에 XAI 기술을 가미한다. IBK기업은행은 카이스트(KAIST) 설명 가능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확산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기업이 느끼는 거부감 역시 상당하다. 한국개발연구원이 2021년 1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3.6%만이 AI를 도입했고, 도입 의사가 없는 기업은 전체의 89%에 이른다. AI 전문가는 기업의 AI 도입 속도를 높이려면 ‘설명가능한 AI(XAI)’가 필수라고강조한다.아린 보믹(Arin Bhowmick) IBM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17일 미국 IT매체 벤처비트와의 인터뷰에서 "AI는 신뢰도 확보를 위해 계속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해 12월 24일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법·제도·규제 정비 로드맵을 공개하고 AI에 법인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계와 업계에서는 과기부의 이런 행보가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AI 고도화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확보도 어려운 시점에서 법인격 논의에 행정력을 쓰는 게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선진국에 비해 수준 낮은 AI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 생태계 조성에 더 집중할 때라는 말이다.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에 법인격 부여 검토과기정통부는 미래 인공지능의 민·형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