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급락했다. 장기 사업 전망에 물음표가 붙었기 때문이다.테슬라는 3분기 차량 출하 대수에서 전년 동기(9만7000대) 대비 44% 늘어난 13만9300대를 기록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3만7000대를 넘어선 결과다.특히 보급형 세단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Y 출하가 전년 동기 대비 56% 넘게 증가한 12만4100대를 기록해 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3분기 전체 배송의 89%가 두 모델에서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