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창업한 스위스 IDQ는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분야 최대 매출 회사이자 특허 보유량 1위 기업이다. 통신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해커의 공격이 갈수록 거세지는 추세다. 다양한 보안 기술이 주목을 받지만, 특히 현존 기술로 해킹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양자 기술이 두각을 낸다. 글로벌 양자 보안 기술은 초기 단계며, 현재 글로벌 시장은 IDQ가 주도한다. 엄상윤 IDQ 지사장은 최근 IT조선과 만나 양자 기술의 특징과 미래 적용 가능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IT조선은 올해 초부터 세이프 스마트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부처는 24일 4차 추가경정 예산 관련 통신비, 고용지원금 지원 등을 사칭한 스미싱 시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한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금융정보나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1월부터 8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은 1만753건이다. 정부는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통신사와 함께 스미싱 유포지 차단 등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스미싱 시도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하루 동안 한국소비자원 대표번호 및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한 한국소비자원 사칭 문자메시지 관련 문의 전화 수가 100건쯤에 달해 소비자 피해 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범죄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기관을 사칭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스미싱(SMS와 금융사기 피싱의 합성어) 조직은 소비자에게 ‘구글페이 등을 통해 제품 구입 및 특정 금액이 결제됐으니 기관 전화번호로 문의바란다’는 문자 메시지를
인공지능 기술 기반 학습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우수 정보보호 기술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딥핑소스와 알파비트가 개발한 기술을 ‘2020년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지정의 유효 기간은 공고일 이후 2년이다. 올해로 3회째인 우수 정보보호 기술‧제품 지정제도는 기술경쟁력 있는 정보보호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발굴해 홍보‧해외진출‧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과기정통부는 2020년 개인정보 침해없이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시스템 등에 활용될 수
국내 연구진이 5세대(5G) 이동통신 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9일 5G 엣지 네트워크와 멀티 액세스 엣지 컴퓨팅(MEC)의 잠재적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엣지 네트워크는 5G망에서 단말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기지국부터 지역 또는 광역국사까지의 초기 접속 구간을 말한다. MEC는 엣지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를 이용해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이다. 5G 개념인 초연결·초저지연·초고속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
틱톡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복사하기’로 일시 저장한 클립보드 무단 탈취 의혹에 이어, 보안 문제로 미국과 인도 등에서 강제 퇴출됐다. 이들 나라에서 운영하는 앱 장터에서 틱톡 앱 자체를 내려받을 수 없게 된 셈이다. 틱톡은 글로벌 6억5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인기 서비스인 만큼, 국가 차원의 ‘퇴출’ 조치는 틱톡 측의 서비스 지속에 상당한 위협이 될 수 있다. IT조선 세 기자가 틱톡 퇴출과 관련한 이슈를 영상으로 다뤄봤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장
틱톡은 50~60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다. 글로벌 가입자 수만 6억명이 넘는다. 하지만 최근 틱톡은 스마트폰에 잠시 저장한 ‘클립보드(스마트폰 이용자가 잠시 ‘복사하기’ 해둔 자료)’에 무단으로 접근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틱톡만 문제는 아니다. 50개가 넘는 앱이 이용자 몰래 ‘클립보드’에 마음대로 접근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의혹이 불거져 충격을 준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할 때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 플랫폼을 이용한다. 원하는 앱을 내려받아 클릭하면 카메라나 GPS 등
가족이나 친구를 사칭한 해커가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싱을 시도한다. 연간 피해액 규모는 2019년 기준으로 342억원에 달하며 올해는 피해액이 4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 환경을 이어가려면 해커 집단의 스미싱 등 피해 시도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무엇보다 사정이 생겨 ‘돈’이 필요하다는 요구는 과감히 ‘거절’하는게 좋다. IT조선은 영상으로 메신저 피싱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해봤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최근 양자 기술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했다. 신제품이 탑재한 양자 기술은 해킹이 어려운 ‘난수화’를 통해 스마트폰 속 정보에 대한 접근을 막는다.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신제품인 만큼 업계는 물론 소비자 사이에 자주 회자되는 제품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 홍보를 위해 피겨 스타 ‘김연아’를 전면에 내세웠다. 광고 속에 등장하는 김연아는 해커의 금전 탈취를 양자 통신으로 막으며 활약한다. 하지만 갤럭시 A 퀀텀이 지원하는 양자 관련 기능은 첫 제품이라는 특성에 따라 TI
신개념 금융 서비스 ‘토스’를 통한 금전 손실은 사실상 신규 서비스의 시장 진입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요인이다. 토스는 간편하면서도 안전을 강화한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결국 다른 금융 서비스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토스 기반 서비스의 금전 유출은 새로운 핀테크 기업의 성장에 브레이크를 밟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 국민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례는 한두번에 그치지 않았다. 대형 금융 기업과 이동통신 업체 등 전 국민적인 ‘주민등록번호 변경’ 움직임이 활발히 펼쳐질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사례가 한 둘이 아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착취한 일명 N번방 사건은 한국 사회에 충격을 안겨줬다. 국회와 정부는 부랴부랴 제2, 제3의 N번방 등장을 막기 위한 ‘N번방 방지법’을 만들어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 만든 N번방 방지법이 또다른 피해자를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줄을 잇는다. IT조선은 N번방 방지법의 실효성 여부에 대해 영상으로 자세히 살펴봤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노창호 PD neulbo@chos
애플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의 구글 계정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의 로그인을 지원할 뿐 아니라 정보 유출을 막는 ‘티탄 보안 키'를 추가 보안 매체로 활용해 2중으로 계정을 보호한다. 구글은 3일(현지시각) iOS 운영체제 13.3 버전 이상을 탑재한 아이폰 등 기기에서 구글 계정에 접속할 때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웹 표준화 단체)이 만든 보안 규격 ‘웹 오센티케이션(Web Authentication)’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웹 오센티케이션을 쓰는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는 보안용 하드웨어인 ‘티탄 보안
스마트폰은 개인과 그가 속한 사회 조직의 거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 한 번 털리면 자신의 정보는 물론 중요한 회사 정보까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 이중, 삼중의 보안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귀찮을 수는 있지만, 정보보호 수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범죄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어떻게 해야할까? 미 연방수사국(FBI)과 애플은 수년째 범죄자가 사용하던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하는 것과 관련해 충돌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슬로건으로 내건 애플이 FBI의 요구에 따라 잠금을 해제해줘야 하는 것인지 찬반 양론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 성착취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싱’ 방지 기능을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사이버안심존은 과의존 예방, 유해정보 접근 차단 등을 위해 방통위에서 보급하고 있는 청소년용 스마트폰 관리 앱이다. 몸캠피싱은 채팅앱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하여 알몸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촬영토록 유도하고 악성코드를 심어 몸캠 영상과 연락처를 확보한 뒤, 영상유포 등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착취하는 수법이다.몸캠피싱 방지기능은 청소년이 채팅앱 내에서 카메라를 켤 경우 이를 차단하는 기능
‘아이폰을 탈옥했다’는 말이 있다. 제조사가 제한한 여러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해제한 걸 의미한다. 탈옥한 폰은 인터페이스를 개인화하고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 유료 애플리케이션(앱)을 무료로 쓸 수 있다.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탈옥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옹호하는 이유다. 업계는 전체 아이폰 사용자의 10%쯤이 탈옥했을 거라고 추정한다. 하지만 탈옥을 하면 다양한 보안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다. 운영체제(OS) 업데이트도 안돼 취약점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 애프터서비스(A/S)도 불가하다. 외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해커의 계정 탈취에 취약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앱을 내려받을 때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하는데, 해커가 플레이 스토어 계정의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갈취할 경우 결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등 충실히 관리하지 않으면 지갑을 고스란히 해커에게 넘겨줄 위험이 크다. 게다가 최근 해커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이용자에게 가짜 정보를 담은 메일을 활용해 해킹을 시도한다. 해외에서 알 수 없는 로그인 시도가 있었다는 안내와 함께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는데, 이것 자체가 비밀번호 탈취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양자보안과 5G 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 퀀텀 출고가는 64만9000원으로, 1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고 22일 공식 출시한다.SK텔레콤은 ‘갤럭시 A 퀀텀’에 가로세로 2.5㎜ 크기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특정 서비
#27세 여성 직장인 김씨는 10일 오후 9시 의문의 문자메시지를 다수 받았다. 통신사가 발송한 SMS를 보면, 한번도 해본 적 없는 게임에서 소액결제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에서 ‘다이아’라는 재화를 사는데 수십만원을 지불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거듭 확인했지만, 정말 이통사가 보낸 SMS가 맞았다. 최근 구글 플레이스토어 계정 해킹으로 금전적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스팀 등 게임 플랫폼 계정을 해킹당했다는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다. 구글 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녀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관리형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다.MS는 11일(현지시각)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앱’을 6월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앱은 정식 출시에 앞서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MS는 자사 홈페이지에 "패밀리 세이프티 앱을 통해 자녀의 기기 사용 시간과 이용하는 콘텐츠 유형을 관리할 수 있다"며 "부모와 자녀에 동일한 보고서를 제공해 가족 구성원이 함께 디지털 균형을 찾도록 돕는다"고 설
구글의 패밀리 링크 앱은 만 14세 미만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행태 분석과 사용시간 조정 등 기능을 제공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막고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 예방을 위해 패밀리 링크 앱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을 통제 당한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가 지나치게 자신의 자유를 압박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인권 침해 아니냐는 반박도 나올 수 있다. 앱을 내놓은 취지는 좋을지라도, 앱 설치의 당사자인 부모와 자녀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