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예정됐던 첫 국산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가 또 연기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 연구원은 15일 오후 "누리호에 대한 발사 전 점검을 실시하던 중 센서 이상이 발견됨에 따라 내일(16일) 발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항우연은 누리호를 발사대에 세운 후 전력을 연결하고 각 단별로 센서 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1단부 산화제탱크의 레벨 센서 신호 점검 과정 중 이상이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레벨 센서는 산화제 탱크 안에 산화제 충전 수위를 측정하는 기능을 하는데 비정상 수치가 확인된 것이다.항우연은 센서 이상을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업황 부진 우려를 딛고 2021년 대비 2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8일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2021년보다 18.7%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WSTS는 3월 올해 메모리 시장 성장률이 1.1%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는데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조정한 것이다. D램 가격 하락 폭이 예상과 달리 크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1년 1538억달러(193조1000억원) 규모였고,
KT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KT 인공지능(AI) 케어 서비스에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한다고 27일 밝혔다. KT AI 케어 서비스는 AI 스피커인 ‘기가지니 LTE2’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독거노인이 응급상황에서 "지니야 살려줘"라고 외치면 KT텔레캅-119 연계 시스템을 지원해 24시간 구조가 가능하다. 복약 알람이나 인지장애 예방용 게임을 통한 건강 관리, AI 말벗 대화 등도 제공해 외로움을 해소해준다. 고독사 방지와 생활 편의성 제고 등의 효과도 함께다.KT는
서울시가 스마트 도시 실현을 위해 광진구와 금천구, 마포구에 각각 선진 서비스를 도입한다. 광진구에선 공공장소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선보인다. 금천구에선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전기차 구역에서의 불법 주차를 막는다.서울시는 21일부터 광진구에 있는 어린이대공원과 송파구 탄천 둘레길에 1미터(m) 높이의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앞으로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범죄를 예방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로봇이 비명이나 화재 등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사물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최근 경쟁은 카메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가 이달 카메라 성능에 강점을 둔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이자 애플은 고급형 아이폰만으로 찍은 박찬욱 감독의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향후 카메라 성능을 내세운 제조사 간 경쟁은 지속할 전망이다.애플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을 공개했다. 일장춘몽은 호러와 액션, 로맨스,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복합적으로 담은 21분 분량의 단편 영화다. 박찬욱 감독이 2011년 아이폰4로 찍은 단편 영화(파란만장)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확산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에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는 사고 예방 시스템도 만든다.한국 정부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했다. 이 법은 노동자가 숨지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을 소홀히한 사업자와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 업종에 상관없이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며, 다만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자 50인 미만
아모레퍼시픽은 26일 피부 감각을 측정할 수 있는 지능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센서를 활용하면 보다 정밀하게 사용감을 조절한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능형 촉각 센서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접목한 측정 기술이다. 사람의 피부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촉촉함의 정도, 용액의 유형까지 인식해 디지털 수치로 변환한다. 초박형으로 유연하면서 외부의 압력과 변형에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해 피부에 부착할 수도 있다. 이는 인간 피부 모사 센서 기술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현협 교수
삼성전자는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을 원칩(One-Chip)으로 만든 ‘지문인증IC’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생체인증카드는 사용자 지문 정보를 읽고, 인증할 수 있는 IC를 내장한 카드다.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올린 상태에서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터치하면 결제가 진행된다.삼성전자는 카드에 각각 탑재하던 하드웨어 보안칩(SE)과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내부 생체인증카드 내부 회로 설계를 간소화했다. 마스터카드사의 생체인식 평가(BEPS)를 통과해 보안성을 입증했다. 보안 국제공통 평가 기준(CC)의
KT는 충북 충주시에 있는 중원골프클럽(중원GC)에 ‘스마트그린'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은 토양에 매설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골드장 잔디 상태를 자동 분석해 비료와 농약 투입 시기를 알리는 잔디 생육 관리 플랫폼이다. KT가 종합 골프코스 관리 기업인 종신물산과 개발해 내놨다.KT는 스마트그린 서비스로 골프장의 관리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근 골프 대중화로 골프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비해 골프장 인력이 한정돼 있다 보니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메웠다는 설명이다. 또 골프장 직원이 모든 코스에
LG유플러스는 LiDAR 데이터 분석 기업 서울로보틱스와 지능형 인프라 라이다(LiDAR) 인식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지능형 인프라 LiDAR 인식 기술은 자율주행 차량에 탑재되는 LiDAR 센서를 도로 인프라에 구축해 차량과 이륜차, 보행자 등 도로 위 객체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기술이다. 센서 1대만으로 24시간 도로 상황을 감지할 수 있다. 카메라와는 달리 형상만 인식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없다.양사는 이달부터 서울 강서구에 있는 LG유플러스 사옥 앞 교차로에 LiDAR를 설치해 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LG유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사 노동을 줄이려는 소비자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신(新)가전 로봇청소기가 인기를 끈다. 인공지능(AI)과 카메라·센서 기술 발전에 힘입어 기능은 업그레이드 되고 가격 부담은 낮아지는 추세로 로봇청소기의 판매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GfK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이 2018년 800억원, 2019년 1000억원, 2020년 1500억원으로 연평균 37%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로봇청소기 시장은 해외에서도 급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물류센터와 같은 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스코는 26일 기업 시설물과 인프라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시스코 머라키 솔루션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발표 사항으로는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센서인 머라키 MT 출시와 스마트 카메라인 머라키 MV의 주요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됐다.시스코에 따르면 머라키 솔루션은 IoT 센서와 스마트 카메라를 활용한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시설물의 급격한 온도 변화, 누수 발생, 심야 시간 내 출입 여부 등을 실시간으
국내 연구진이 원격에서 물체를 만지고 느끼는 촉감 기술을 개발했다. 외산 기술에 의존하던 핵심 소재 개발에도 성공해 차세대 햅틱 분야 선도에 한발짝 다가섰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가상·증강현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원거리에서도 촉감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압전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텔레햅틱(tele-haptic) 기술을 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텔레햅틱 기술은 재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전달 게재됐다.ETRI 연구진은 텔레햅틱 기술을 사용해 최대 15미터(m) 원격에서도 금속이나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핵심 인물이 최근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17일(현지시각) 미국 블룸버그는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탄’의 원년 멤버 벤자민 라이언(사진)이 미국 우주항공 스타트업 ‘아스트라(Astra)’ 수석 엔지니어로 이직했다고 보도했다.라이언은 애플카의 센서 작업을 담당하는 최고 관리자였다. 1999년 입사해 2014년부터 애플카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진 특별 프로젝트 그룹(SPG) 소속으로 일했다. 최근에는 테슬라 신차 개발 연구원 출신 더그 필드 부사장에게 직접 진행 현황을 보고하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2.0 버전으로 격돌한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선보인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을 개선해 차기 주력 제품에 포함한다. 애플은 얼굴인식 기능만 제공한 것에서 나아가 광학식 지문인식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아이폰 터치ID가 돌아온다13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차기 아이폰 디스플레이상에 터치ID(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몇 년 간 출시된 아이폰 플래그십 시리즈에는 페이스ID(얼굴인식)만 있었는데, 터치ID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삼성전자가 2021년 1월 선보일 갤럭시S21의 잠금 해제 속도가 갤럭시S20 대비 두 배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UniverseIce)는 9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지문인식 속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S20 초음파 지문인식 모듈 크기는 36제곱밀리미터(㎟)이지만 갤럭시S21은 64㎟다"며 "갤럭시S21 센서 크기가 전작보다 1.77배 커지면서 지문인식 속도도 두 배 빨라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경우 압력을 가해 누
삼성전자가 2021년 디스플레이 내에 카메라를 숨기고 S펜을 장착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보급형 단말기도 병행 출시한다. 23일 외신 및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도 출시 예정인 갤럭시Z폴드3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한다. UDC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배치해 기기 외부에서 카메라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카메라 모듈 기업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3에 UDC가 탑재되는 것이 맞다"며 삼성전자가 내년도에 처음으로 UDC 기술을 갤럭시Z폴드3
국내 기업이 자율주행차의 핵심부품인 라이다(LiDAR)와 LED 헤드램프를 통합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23조원 규모의 자동차 센서 시장에 도전한다. 자오스모터스는 ‘LED 헤드램프 연동 자동차 라이다 시스템’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자동차 LED 헤드램프로 장거리 플래시 라이다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 기술이다. 회사 측은 3D 카메라 등 플래시 라이다를 자동차 부품인 LED 램프와 통합해 라이다 센서의 비전 기술과 단가 경쟁력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다는 레이저 레이더의 일종으로, 빛
지상·항공 촬영 장비 기업 DJI는 미국 서부시각 25일~28일 에어웍스(AirWorks) 컨퍼런스에서 전문 드론 플랫폼을 위한 센서 시스템을 발표한다.DJI의 센서 시스템은 LiDAR 센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개발자 도구 등으로 구성된다.DJI LiDAR 센서는 DJI 매트리스200과 매트리스300시리즈 드론에 직접 달 수 있다. 감지 범위 460m, 고밀도 포인트 클라우드로 최대 3중 반송파를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정확한 3D 항공 매핑을 구현, 드론의 적용 범위를 극적으로 넓힌다.DJI는 위치 인텔
히타치는 영국 센서 전문 기업 퍼페튬(Perpetuu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수십억엔 규모로 알려졌다. 2020년 가을 기업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아소 타로 재무상은 4~6월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 히타치, 英센서 전문 기업 인수히타치제작소는 11일 영국 센서 전문 기업 퍼페튬(Perpetuu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퍼페튬의 파트너 기업과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철도차량 유지보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수금액은 수십억엔 규모로 알려졌다. 2020년 가을 기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