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독일을 찾아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경제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연구기관과 협회 등을 방문, 한국과 독일 간 소재·부품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산업부는 10일 성윤모 장관이 독일을 방문해 소재·부품분야 협력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의 독일 방문은 10월 산업부가 독일과 소재·부품 협력 방향을 제시한 후, 양국 기업 간 협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성윤모 장관과 알트마이어 장관은 정부 간 협의체를 통해 소재·부품을 포함한 산업 협력을 증진하기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연구개발(R&D) 역량강화와 핵심기술 자립을 주문했다.전날 산하기관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최 장관은 8일 오후 기업연구소 지원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찾아 민간 R&D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최기영 장관이 취임사에서 밝힌 ‘현장 소통 강화’ 기조에 따라, 민간기업 연구현장과 소통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열렸다. 기초·원천 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기업·산업계와도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로
지난 10년간 한국과 일본 간 소재‧부품 기술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경쟁국인 중국과의 기술 격차는 좁혀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열악한 한국 연구 환경이 도마 위에 올랐다. 2일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은 일본과 중국의 소재‧부품 분야 기술 수준을 한국과 비교했다. 일본은 장기적으로 소재‧부품 연구개발(R&D)에 투자해 한국과 격차를 벌렸으며 중국은 턱밑까지 쫓아왔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일본의 소재‧부품 기술수준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1차관이 9일 낮 대덕특구에 있는 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을 찾았다.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간담회는 8월 발표한 ‘대외의존형 산업구조 탈피를 위한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 대책’과 ‘핵심 원천기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종합대책’의 연장선에서 마련한 자리다. 정부의 기초·원천 R&D 분야 투자 확대를 발표했다.과학기술과 R&D 정책을 총괄하는 제1차관이다. 현장 방문은 바람직한 일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좋은 정책이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소재부품 개발 현장을 찾았다. 일본 통상 규제에 맞서 국가차원에서의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에 맞춰 그룹 차원에서의 현장 점검 및 개발 독려 일환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기업 영속을 위한 소재부품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2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구광모 ㈜LG 대표는 이날 LG화학 기술연구원을 찾았다. LG 대표 소재∙부품 R&D 현장이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달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제조와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장비 기술 개발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 두 달 연
정부 주요 부처가 2020년부터 3년간 총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을 편다. 신산업(산토끼)에 대한 집중은 이어가지만, 원천 기술(집토끼)이라 할 수 있는 소재와 부품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술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주력산업의 R&D 틈새라 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등은 28일 국무총리 주재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확대 관계장관회의 겸 제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핵심기술 자립역량 확보
정부가 일본 수출통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소재·부품·장비 예산을 2조원 이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 협의회 후 "소재·부품 관련 예산 규모는 2조원 이상 반영할 생각"이라며 "다음달 3일 내년 예산안을 제출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내년 예산 확대와 관련 "과거에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의지가 있었지만 잘 진행되지 않았다"며 "자립화를 확실하게 해나가기 위해 관련 예산의 착실하고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이) 착잡하다." 12일 정부의 전격적인 일본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대해 학계 관계자가 던진 말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열린 ‘소재부품산업, 한일 격차의 원인과 경쟁력 강화방안'에 참석한 사회자와 3인 교수(패널) 모두 한결같이 정부 조치의 부정적 파장을 걱정했다.참석자들은 대승적 결단이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국산화・다변화 모두 중요한 해법이지만 당장 쉽지 않다는 현실론이 깔렸다. 일본과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일본의 피해는 둘째치고 당장 우리 기업들에게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무역보복 대응 방안을 내놨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산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5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00+100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100+100 프로젝트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육성하고, 해당 분야 강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연구개발(R&D), 기술이전,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100개사 육성 작업을 2020년부터, 강소기업 100개사
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에게 일본산 소재부품 재고를 최대한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협력사에 공문을 보내 '일본산 소재·부품을 90일분 이상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계는 삼성의 이번 공문이 반도체 3개 핵심 소재부품 수출통제에 이어 우리나라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대상에서 제외돼 다른 소재부품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본다. 삼성전자가 보낸 공문에도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대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최근 사업부별로 개최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2019년 7월 8일 IT조선 사이트를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엔비디아에 맞불을 던진 ‘AMD, 그래픽카드 출시직전 가격 인하', 최근 일본 수출통제로 관심이 높은 ‘소재부품 R&D예산 매년 축소', BMW 신차를 소개한 ‘BMW 뉴 X3 M·X4 M 선공개’ 등이었습니다.◇ AMD, 엔비디아 겨냥 출시 직전 전격
7일 저녁 일본에 도착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말을 아끼며 공항을 빠져 나갔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7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일본행 비행기를 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저녁 9시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대기하던 취재진이 일본 방문 목적 및 이날 낮에 열린 청와대・정부 간담회 참석 여부 등을 질문했으나 이 부회장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말을 아낀 데는 이번 사안이 정치적 이슈로 불거졌고 현재 양국 정부가 첨예하게 대립한 상황이어서 오해를 막기 위한 판단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언론 질문에 이재용
세종대학교 교내 창업회사 나노게이트가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한 새로운 자기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외산이 대부분인 자기센서 분야에서 해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이번 새로운 자기센서는 수 나노미터(㎚) 두께의 금속성 자성 박막을 적용한 금속 기반 자발 자기센서다. 기존 반도체 기반 홀 센서와 비교해 ▲5배 이상의 감지 거리 ▲250도 이상의 작동 온도 ▲1/100 이하의 출력잡음 등의 우수한 특성을 보인다. 1.5㎝ 이상의 거리에서도 충분한 감도를 제공하며, 0.3㎜ x 0.3㎜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