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영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ARM 공동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보름간 중남미와 유럽 출장을 마치고 21일 오후 6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 ARM 경영진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ARM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 설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경험 분석의 글로벌 리더인 컨텐츠스퀘어는 시리즈 F 지분 라운드 4억달러와 부채조달 2억달러를 포함해 6억달러 규모의 성장 투자 라운드를 유치하며 총 자본금 14억달러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시리즈 F 투자는 식스 스트릿 그로스(Sixth Street Growth)에서 주도했다. 컨텐츠스퀘어의 신규 및 기존 투자자에는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가나안(Canaan), 유라제오(Eurazeo), 하이랜드 유럽(Highland Europe), KKR, 라이온트리(LionTree), 소프트뱅크(SoftBank
‘세기의 빅딜’로 불린 미국 엔비디아의 영국 ARM 인수합병(M&A)이 최종 무산됐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당국의 반독점 규제를 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다.8일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공식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ARM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320억달러(38조3800억원)에 ARM을 인수했다.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각국 규제당국의 반대로 ARM 인수를 포기하기로
오픈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가 주도하는 1100억원 규모(93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는 더 샌드박스 투자로 크립토 자산(crypto assets)에 처음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또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삼성 넥스트, 컴투스 등 국내 기업과 함께 리버티 시티 벤처스, 갤럭시 인터랙티브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이번 투자로 더 샌드박스는 브랜드, 지식재산권(IP) 그리고 유명인들이 게임, 라이브 공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네이버는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 25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 손자회사 네이버제트는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투자금의 상당액은 1000억달러 쯤을 운용하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에서 조달하며 국내 벤처캐피털(VC) 3~4곳이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제페토는 세계 2억4000만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중국 이용자 비율이 해외 이용자의 70%를 차지하고
네이버가 일본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1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손자 회사 라인디지털프론티어는 일본 증시에 상장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소프트뱅크 그룹의 전자책 전문업체다. 2020년 매출 299억5천100만엔(3천200억원), 영업이익 9억5천700만엔(100억원)을 달성했다. 대주주는 야후 재팬(43.4%)이다. 2022년 초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이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상장 폐지되고 라인디지털프론
손정의(孫正義·손마사요시) 회장이 쿠팡 주식 5700만주를 매각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일반주인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3만5000원)에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16억9204만5000달러(1조9932억원)다.SEC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보유 쿠팡 주식은 총 5억6815만6413주다. 매각주는 전체 보유 주식의 10%에 해당한다.일본경제신문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쿠팡 주식 매각이 소프트뱅크 그룹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것으로 전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네이버파이낸셜, 미국 블록체인 개발사에 228억원 투자네이버파이낸셜이 미국 미국 블록체인 업체 TBCA소프트에 1500만달러(약 171억원)를 투자한다. 500만달러(약 57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각) TBCA소프트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소프트뱅크가 최대 2500만 달러(28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했다.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세계 최대 투자펀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초 예상 투자 규모였던 1조원의 2배다. 비전펀드II가 한국계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쿠팡(3조3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다. 야놀자는 투자금으로 지난 달 선포한 ‘테크 올인' 비전 구현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숙소 예약·여행 중개 앱을 넘어, 클라우드 서비스와 예약 관리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 테크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야놀자 지분 25%에 해당하는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야놀자는 15일,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2로부터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야놀자는 소프트뱅크그룹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여행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기술로 세계 여가 시장을 초연결시키겠다'는 야놀자의 목표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와 함께 이뤄나갈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이자 여행 슈퍼앱으로서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문규학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매니징 파트너는 "야놀자는 인공지능(AI)을
‘산타토익' 앱을 개발한 교육 AI 스타트업 뤼이드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뤼이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1억7500만달러(약2000억원) 투자 계획을 맺었다. 뤼이드는 AI를 활용해 맞춤형 토익 콘텐츠 ‘산타토익'을 개발해 히트시킨 에듀테크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산타토익은 토익 교육에 AI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뤼이드와 소프트뱅크는 세부 조율을 거쳐 24일 2000억원 투자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세계 최대 벤처 투자 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영국 정부가 국가안보 영향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1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영국 반독점 당국에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다우든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영국 기술 산업의 번영을 지원하고 해외 투자를 환영하고 싶지만, 이번 거래는 국가안보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영국 반독점 당국인 경쟁시장청(CMA)은 엔비디아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노르웨이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오토스토어 지분 일부를 사들인다.해외 매체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각) SBG가 오토스토어 지분 40%를 28억달러(3조1469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SBG는 오토스토어 대주주인 토머스 H 리(THL) 파트너스 등을 통해 지분을 인수한다. SBG는 오토스토어의 기업 가치를 77억달러(8조6540억원)로 평가했다.THL은 오토스토어 대주주로 남는다. THL과 소프트뱅크, EQT는 각각 오토스토어
일본 Z홀딩스는 연결 자회사인 YJ캐피털(YJC)과 라인벤처스를 합병해 'Z벤처캐피털'(ZVC)로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함에 따른 것이다. ZVC는 300억엔(약 3053억원) 규모의 'ZVC 1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십' 펀드를 조성하고 한국과 일본, 미국,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분야를 불문하고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에 인터넷 서비스, 전자상거래, 핀테크, 모빌리티·O2O 영역을 중점으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쿠팡 일본 진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로이터통신은 29일(이하 현지시각)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쿠팡 일본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를 통해 쿠팡과 일본 진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소프트뱅크그룹은 쿠팡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통해 100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Z홀딩스 산하 야후도 최근 라인과의 경영통합을 완료했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은 미국과 일본, 두 곳에 자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주변에 위치한 자택은 미국식에 걸맞은 대저택이다. 일본 아자부 지역의 도쿄 저택은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스마트 골프연습장 등 손 회장 맞춤 인테리어로 구성됐다.손 회장은 평소 식습관이나 옷 등 사치품에 검소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집 만큼은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손 회장은 부촌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 됴쿄에 각각 대저택을 소유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저택은 우드사이드(Woodside) 지역에 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로 성장하던 영국의 금융 스타트업 그린실캐피털이 파산 위기다.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의 추가 투자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3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금융감독청(Bafin)은 그린실캐피털에 업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 위험성이 이유다. 앞서 미국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 영국 금융 스타트업 그린실캐피털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실은 호주의 금융사업가 렉스 그린실이 2011년 설립한 금융회사다. 기업들이 부품이나 원재료를 싸게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인 서플라이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소프트뱅크 소유 Z홀딩스가 경영통합을 완료하고 Z홀딩스그룹을 출범했다. Z홀딩스그룹은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 사업 외에도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등 4개 분야를 주요 신사업으로 규정했다. AI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1일 라인과 Z홀딩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사업 구상을 공개했다. Z홀딩스그룹는 2023년까지 매출 2조엔(약 21조 2000억원), 영업이익 2250억엔(약 2조4000
한국의 두 인터넷 기업이 만화 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급성장 중이다. 외신도 빠른 성장세에 주목한다.1일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테크기업, 일본의 만화산업 뒤흔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카카오와 네이버의 온라인 만화 플랫폼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2020년 픽코마와 라인만화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모바일 앱이 됐다. 픽코마의 3분기 거래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16억엔(1200억원)이다. 디지털 만화 판매는 이미 일본 50억달러(5조6000억원) 규모인 만화 산업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명이 ‘A홀딩스’로 확정됐다. 소프트뱅크는 24일 라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명은 28일 변경되며 A홀딩스는 다음달 1일 출범한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가 3월 2일 A홀딩스 공동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측은 "A홀딩스는 A-to-Z라는 영어 표현 의미 그대로 그룹 전체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의미다"며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영역에 집중하고 아시아(Aisa)를 넘어 세계로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