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르면 10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영국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ARM 공동 인수합병(M&A)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보름간 중남미와 유럽 출장을 마치고 21일 오후 6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인수 가능성이 거론된 ARM 경영진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만나지 않았다"면서도 "다음 달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아마 그때 무슨 제안을 하실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ARM은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AP 설계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기업인 단체 '게이단렌'(經團連) 회장단과 잇따라 만남을 가졌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4일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과 만찬 회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이 부회장과 도쿠라 회장은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도쿠라 회장은 스미토모화학 회장으로, 삼성과 오랜 인연이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삼성전자에 OLED 스마트폰용 편광필름을 공급 중이다.이 부회장은 5일에는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그룹 회장
SK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에 이어 또 하나의 ‘빅딜’을 추진한다. 영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이 대상이다. 90억달러(10조원)에 달한 인텔 낸드 사업 인수와는 규모가 다르다. 지분을 보유 중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에 받기로 한 매각대금만 400억달러(47조5000억원)다. 4.5배쯤 더 큰 초대형 빅딜 추진을 선언한 셈이다.‘M&A 전문가’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꺼내든 방안은 공동인수다. 그는 3월 3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ARM 인수합병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세기의 빅딜’로 불린 미국 엔비디아의 영국 ARM 인수합병(M&A)이 최종 무산됐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당국의 반독점 규제를 넘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다.8일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엔비디아가 ARM 인수를 공식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ARM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다. 소프트뱅크는 2016년 320억달러(38조3800억원)에 ARM을 인수했다.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각국 규제당국의 반대로 ARM 인수를 포기하기로
손정의(孫正義·손마사요시) 회장이 쿠팡 주식 5700만주를 매각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17일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일반주인 쿠팡 클래스A 주식 5700만주를 주당 29.685달러(3만5000원)에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16억9204만5000달러(1조9932억원)다.SEC 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보유 쿠팡 주식은 총 5억6815만6413주다. 매각주는 전체 보유 주식의 10%에 해당한다.일본경제신문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쿠팡 주식 매각이 소프트뱅크 그룹 자사주 매입에 활용될 것으로 전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세계 최대 투자펀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당초 예상 투자 규모였던 1조원의 2배다. 비전펀드II가 한국계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쿠팡(3조3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다. 야놀자는 투자금으로 지난 달 선포한 ‘테크 올인' 비전 구현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숙소 예약·여행 중개 앱을 넘어, 클라우드 서비스와 예약 관리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 테크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야놀자 지분 25%에 해당하는
‘산타토익' 앱을 개발한 교육 AI 스타트업 뤼이드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뤼이드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1억7500만달러(약2000억원) 투자 계획을 맺었다. 뤼이드는 AI를 활용해 맞춤형 토익 콘텐츠 ‘산타토익'을 개발해 히트시킨 에듀테크 회사로 2014년 설립됐다. 산타토익은 토익 교육에 AI기술을 접목해 개인 맞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뤼이드와 소프트뱅크는 세부 조율을 거쳐 24일 2000억원 투자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세계 최대 벤처 투자 펀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은 미국과 일본, 두 곳에 자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 주변에 위치한 자택은 미국식에 걸맞은 대저택이다. 일본 아자부 지역의 도쿄 저택은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스마트 골프연습장 등 손 회장 맞춤 인테리어로 구성됐다.손 회장은 평소 식습관이나 옷 등 사치품에 검소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집 만큼은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손 회장은 부촌인 미국 실리콘밸리와 일본 됴쿄에 각각 대저택을 소유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저택은 우드사이드(Woodside) 지역에 위
쿠팡에 3조원을 투자한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은 쿠팡의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후 20조 규모의 대주주로 거듭난다. 쿠팡 투자 6년만에 6배 이상 규모를 불리는 셈이다. NYSE 상장이 손 회장의 쿠팡 출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는 2015년 쿠팡에 10억달러(1조1000억원)를 시작으로 2018년 11월 20억달러(2조2130억원원) 등 총 30억달러(3조3195억원)를 투자해 쿠팡 지분 38%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쿠팡은 손 회장의 지분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년 내 자율주행차 대량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회장은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어젠다 2021 마지막 날 진행된 ‘통찰력과 아이디어’ 세션에서 "자율주행차가 인간 삶을 통째로 바꿀 것"이라며 이같이 대량생산 시기에 대해 전망했다. 손 회장은 세션 발표에서 "운전대 없는 자동차 대량생산이 2년 안에 시작될 것이다"라며 "대량생산이 시작되고 몇 년 뒤면 자율주행차 생산비가 크게 줄어들 것이고, 이는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운전을 대신해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쇄신 일환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26일(현지시각) NHK와 닛케이아시아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손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미야우치 겐 사장이 회장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창업자 이사’가 된다. 미야우치 회장은 3월부터 야후와 라인을 포함한 그룹 전체를 총괄한다. 소프트뱅크는 또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이 4월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한다고 덧붙였다. 미야가와 신임 CEO는 소프트뱅크의 전신인 회사에 입사해 기술 담당으로 5G 기지국 관련 사업을 담당했다. 현재는 도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사 영국 ARM을 인수를 확정지었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3일(현지시각) 400억달러(47조5000억원)에 ARM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의 인수합병(M&A) 금액이다.소프트뱅크는 2016년 ARM을 320억달러를 주고 지분 100%를 매입했다. 4년만에 80억달러(9조5000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다.엔비디아는 비디오게임 등에서 사용하는 그래픽 칩 분야 선두업체다. ARM은 세계 대부분 스마트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디자인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를 400억달러(47조5000억원)에 매각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와 미국 반도체 전문업체 엔비디아의 암홀딩스 매각 협상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진행하는 암홀딩스 매각 협상이 다음주 초 결과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매각 금액은 최저 40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매각 방식은 현금·주식을 혼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소프트뱅크는 2016년 암홀딩스를
1분기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1일(현지시각) NHK,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2020년 4~6월 연결 결산 기준으로 1조2557억엔( 14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4~6월보다 순이익이 11.9% 늘었다.소프트뱅크그룹은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투자손실을 보면서 1조4381억엔(16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당시 소프트뱅크그룹이 기록한 분기 적자 규모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홀딩스의 1~3월 적자 1조3872억엔을
‘IT강국 코리아’ ‘AI강국 코리아’로 발전시켜야AI정부 공공 프로젝트, AI강국 ‘마중물’ 기대전자정부 수출처럼 AI정부 수출로 이어야"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인공지능)"1년전인 지난해 7월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서 꺼낸 말이다.문 대통령이 과거 손 회장의 ‘초고속 인터넷’ 제안에 대해 감사를 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손 회장은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초고속 인터넷’이라며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시대 대비를 제언한 바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비전펀드 자문 조직의 15%가량을 감원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전펀드는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각각 281억달러, 450억달러를 출자해 1000억달러(약 121조7500억원) 규모로 만든 세계 최대 기술투자펀드다.블룸버그는 이날 소프트뱅크 내부 사정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감원은 소프트뱅크 투자자문(SBIA)에서 주로 이뤄진다.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라지예프 미스라(Rajeev Misr
1분기 창립이래 최대 규모 적자를 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보유 중인 미국 3위 이동통신사 T모바일 지분을 도이치텔레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이 보유 중인 미국 3위 이동통신사 T모바일 지분 25%를 T모바일 대주주인 도이치텔레콤이 인수할 계획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현재 T모바일 지분 44%를 갖고 있는 도이치텔레콤의 지분율은 50%를 넘어서게 된다.최근 소프트뱅크그룹은 각종 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을 내고,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경
AI에 대한 편견(상)장동인 AIBB LAB 대표가 ‘AI로 일하는 법’ 칼럼을 정기적으로 게재합니다. 내용은 AI에 대한 ‘일반 정보’ 수준을 넘어, 기업에서의 효과적 활용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업에서 AI를 어떤 방식으로 도입해야 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집중 조명합니다.AI는 문제 발생시 스스로 학습해서 오류를 잡아낼까?혹자는 AI가 업무를 처리하던 중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이를 인지하고 데이터를 찾아서 학습해 오류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현재의 AI의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미래 이야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콘택트(언택트)’기업으로 돈이 몰려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디지털 콘택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샤인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체하오두오(Chehaoduo)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세쿼이어캐피탈로부터 2억달러(약 2450억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체하오두오는 지난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에서 15억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1년여 만에 17억달러를 유치한 셈이다.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애프터서비스(A/S) 강화 및 신사업 개발에
장동인 AIBB LAB 대표가 ‘AI로 일하는 법’ 칼럼을 정기적으로 게재합니다. 내용은 AI에 대한 ‘일반 정보’ 수준을 넘어, 기업에서의 효과적 활용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업에서 AI를 어떤 방식으로 도입해야 하고 이를 통해 어떻게 매출과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집중 조명합니다.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있다. 세계 기업 절반이 AI 를 도입할 예정이지만, 기업의 실질적인 도입률은 낮다. 해외에서는 AI를 도입해서 성공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다. 정부는 AI 국가전략을 발표했고 각 분야에 거대한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