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9일 올해 완성차 5개사의 1~7월 친환경차 수출량이 30만590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수치다.7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5만4164대로 지난해 같은달 3만3874대 대비 59.9% 늘었다. KAMA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선적이 지연된 물량이 이월되고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수출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업체별로 1~7월 친환경차 수출량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각각 13만9912대와 13만1837대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7%, 49
2022년 1~6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 1위 자리를 수성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대수는 9769대로 전년동기 대비 강보합세의 형세를 보였다.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성장세가 지난해 대비 둔화된 요인으로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으로 인한 수소차 시장 성장 정체,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꼽히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16.7%의 성장률을 보이며 수소차 시장의 성장을
1~4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판매량이 뒷걸음질 친 가운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판매량 1위를 지켰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4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대수는 5908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수준이다. SNE리서치는 수소차 판매량 감소의 요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꼽았다. 현대차 넥쏘의 판매량은 1~4월 판매량은 3073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3103대)과 비교에 조금 줄어들었다. 반면 도요타 미라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서 추후 대표 국정과제 110가지를 공개했다. 5월 중순부터 시작될 차기 정부에서 추진할 사업과 정책에 대해 각 산업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중이다. 이중 문재인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수소경제사업과 수소차 확대가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수소차는 수소경제의 생산·공급·소비 등 환원 구조 형성을 위한 중요 사업이지만, 충전소 등 필수 시설의 확대 부진과 비싼 생산원가 등 실효성 문제를 지적받고 있다. 급속도로 대중화가 진전된 전기차와 달리 사회 전반의 수소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점유율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0% 증가한 1만7400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넥소(1세대) 2021년형 모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총 93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53.5%를 기록했다. 일본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모델을 앞세워 5900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268.9%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점유율도 17.0%에서 34.2%로 늘었다.중국 포톤은 전년대비 503.3%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개발 중단 이슈로 인해 수소차에 의문이 커져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수소차 관련 기술력과 시장성 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 수소차에 탑재될 3세대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중단했다. 앞서 현대차는 현대차는 9월 개발 중인 3세대 연료전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2세대 연료전지보다 부피를 30% 줄이고 출력 및 내구성은 3배쯤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생산단가도 2025년까지 50% 이상 낮춰 수소차의 가격을 일반 전기차
내년 말이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가 1000기, 수소충전소는 43기까지 늘어난다.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서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시설을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국토부는 친환경차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충전시설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전기차는 2014년 2775대에서 올해 10월 21만1677대로, 수소차는 0대에서 1만8068대로 각각 늘었다.고속도로 충전시설 이용 고객도 2021년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사인 SK주식회사(이하 SK)가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상업화에 성공한 미국 모놀리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청록수소 시장 선점에 나선다.SK는 장동현 사장과 모놀리스 로브 핸슨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장 사장은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록수소를 SK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탄소 제로(Zero) 고체 탄소 사업 개발도 공동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청록수소는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베스트 모빌리티 상(BEST OF mobility 2021 Award)'을 수상했다. 베스트 모빌리티 상은 IAA 모빌리티 2021 참가 기업과 제품·서비스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독일 물류·자동차 전문지 비전 모빌리티 구독자와 관련 전문가 등 1만2000명이 참여한다.1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베스트 오브 모빌리티 2021 어워드’에서 ‘대체 에너지 차량’ (ALTERNATIVE POWERED VEH
수소기업이 현행 기체수소충전 대비 안정성과 용량면에서 우수한 액화수소충전소 도입에 속도를 낸다. 현행 기체수소충전소는 잦은 설비고장과 제한적인 수소탱크용량 등 단점이 있다. 액화수소의 경우 기체수소 대비 안정성이 높고 충전도 쉽고, 기체보다 더 높은 밀도로 보관할 수 있는 덕에 부피가 작다. 완성차·가스 업계는 액화수소가 안정성과 용량에서 우수한만큼 개발단계에서 벗어나 상용화가 시작되면 비용면에서도 장점이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수리 빈도가 감소하고 일일 충전가능 대수가 증가한다. 운송비도 절감된다. 수소충전소 운영의 경제성을 향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2022년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등 BIG3 산업 예산을 올해보다 43% 늘어난 6조3000억원으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이번 세제개편안 마련 과정에서도 반도체, 배터리, 백신은 국가핵심전략기술로 지정해 동 분야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신성장·원천기술 세액공제보다 훨씬 높은 세액공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2030년 세계 최고 반도체 공급망 구축 ▲2
국내 연구진이 쉽게 부식되는 수소연료전지의 내구성과 수명을 높이는 전극 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수소연료전지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영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박사와 김종민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박사가 정연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공동연구로 20나노미터(㎚·1㎚=10억분의 1m)급 초미세 인쇄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백금 나노구조 전극을 개발했다.백금 촉매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구성요소다. 현재의 수소연료전지는 백금 촉매를 탄소 입자로 지지한다. 백
LG전자는 2030년까지 업무용 전 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한다.LG전자는 21일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이번이 15회째다.LG전자는 보고서에서 회사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을 단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90%를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2020년 동기대비 30%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는 경쟁사인 토요타에 내줬다.4일 SNE리서치에에 따르면, 현대차 넥쏘의 2021년 1분기 판매대수는 1800대쯤이다. 수소차 시장의 경쟁사인 토요타의 미라이는 2000대쯤 판매됐다. 2021년 1분기 세계 수소차 판매대수는 4000대에 육박했다. 넥쏘 판매는 2020년 1분기 대비 29.5%증가했다. 하지만 토요타가 미라이 2세대 모델을 출시한 후 판매량이 513.8% 급증해 점유율 1위에 올랐다. 202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987년 제정된 현행 차종분류체계 전면개편을 검토한다. 4일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상 차종분류 개편에 관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2021년내 결과를 도출한 뒤 2022년 입법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국내 차종 분류방식은 배기량과 차량 크기에 따라 경형·소형·중형·대형 등 4단계로 단순 구분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새로운 차량이 나올 때마다 땜질식으로 체계를 손봐왔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 결과 1600cc 이하 승용차는 배기량 기준으로는 소형에 속하더라도
환경부와 10개 자동차 렌트·리스업체가 기업 보유차량을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수송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다. 환경부 탄소중립실현 무공해차 100%전환을 선언한 기업은 ▲그린카▲더케이오토모티브▲롯데렌탈▲선경엔씨에스렌트카▲쏘카▲SK렌터카▲제이카▲피플카▲화성렌트카▲현대캐피탈 등 10개 자동차 렌트·리스기업이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도 선언식에 참여했다.환경부는 이번 선언식을 통해 자동차 렌트·리스업체가 국민에게 적은 비용으로 무공해차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부분
정부가 수소차 전용 수소 유통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 저렴한 수소 공급과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서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을 공고했다. 수소출하센터는 수소공급과 유통과정의 필수 시설이다. 수소생산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 후 수소 전용 특수차량인 튜브 트레일러에 적재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수소출하센터 구축 보조사업에는 63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새롭게 발굴된 부생수소 생산지에 수소출하센터 시설을 2개소 이상 구축할 방침이다. 수소출하센터 1개소 설립비용은 최대 31억5000만
백금(Pt·Platinum)은 수소연료전지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수소연료전지에서 팔라듐(PA), 로듐(Rh)과 함께 수소와 산소 간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촉매제다. 1g당 5만원으로 원료 값이 비싸지만 다른 다른 물질보다 가격·성능면에서 우월하고 대체재도 없어 널리 사용된다.하지만 최근 극심한 공급부족 문제로 가격이 급상승했다. 최근 1년사이 2배 넘게 가격이 폭등했다. 정부와 기업 연구소 등은 촉매에서 백금을 사용하는 비중을 줄이면서 효능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대체 기술 찾기에 몰두하는 등 경쟁이 뜨겁다. 제대로 된 대
친환경차 정책을 펴는 정부가 전기차·수소차만 바라본다. 같은 친환경차인 LPG 자동차는 뒷전이다. 경유·가솔린 대비 확실한 공해 저감 효과를 지닌데다 개조가 쉬운 장점도 보유했지만 몇년째 찬밥 신세다. 대부분의 정부 진흥 정책은 전기차와 수소차에 집중된다. 2021년 2월 기준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현황보고 자료를 보면, 국내 LPG 자동차 수는 197만1000대쯤으로 전체 등록차 중 8% 수준이다. 휘발유·경유차의 5분 1수준이다. 2010년대 초반 최고점을 찍은 후 10년 간 내리막길을 걷는다. 2019년 3월 ‘액화석유가스의 안
정부의 수소차 충전소 확대 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는다. 일반 가솔린 주유소와 달리 안전하지 않다는 주민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연내 180개소의 수소차 충전소 설치 계획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 이른바 님비 현상으로 수소차 충전소 위치가 도시 외각으로 내몰린다. IT조선은 9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대 위치한 탄천물재생센터 수소충전소 부지를 찾았다. 부지로 향하던 도중 도로에 크게 걸린 수소충전소 반대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걸린지 오래돼 빛이 조금 바랬지만, 수소충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굳건한 반대 의지를 보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