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자회사인 리셀 플랫폼 솔드아웃이 10월부터 배송비를 3000원으로 인상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 솔드아웃은 10월 1일부터 구매자 배송비를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상품을 선불로 발송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던 2000포인트 적립 혜택도 없앤다. 또, 제휴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 택배비 지원 서비스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편의점 택배 거래 시 구매자가 선불 배송비를 부담해야 한다. 기존에는 제휴사인 GS25 편의점 택배 이용 시 배송비가 들지 않았다. 리셀 플랫폼 업계
애플이 자사의 앱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를 대상으로 인앱결제 수수료 3500억원 규모를 부당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은 이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이하 협회)는 애플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앱스토어에서 이뤄진 부가서비스 결제액 11조6000억원 중 3450억원을 앱스토어 부당 취득 수수료로 떼갔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애플을 신고한 상태다. 현재 애플은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수수료율 30%를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판매
BBQ와 BHC가 운영하는 자체 주문앱의 배달비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등 일반 배달앱보다 되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IT조선 취재 결과, BBQ와 BHC 자체 주문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같은 매장인데도 배민에 비해 배달비가 최대 1000원 비쌌다. 소비자들이 일반 배달앱보다 더 비싼 배달비를 지불해야 한다면 자체 주문앱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일반 배민(묶음 배달)과 치킨 자체 주문앱 모두 배달비 책정 방식은 동일하다. 가맹점주가 기본 배달비를 설정해 놓으면 거리에 따라 배달비가 추가로 붙는 식이다. 배민은 프랜차
애플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인앱결제 외에 제3자 결제를 허용했다고 하지만, 최근 꼼수 운영을 통해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7일 "애플은 한국 법규와 제도를 존중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것처럼 하지만, 실상은 꼼수에 불과하다"며 "애플은 표시광고법과 공정거래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애플은 국내 앱 개발사가 제3자 결제 시스템을 적용할 때 ‘이 앱은 앱스토어의 안전한 비공개 지불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개인정보보호
일촉즉발이던 우체국 택배노조의 파업 실행이 최종 철회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와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노사 양 측은 이날 국민불편 초래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서로 양보해 입장 차를 줄인 결과 합의에 도달했다. 노사 간 잠정합의에 따라 택배노조는 18일 파업을 철회하고 소포우편물을 정상적으로 배달한다.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잠정 합의했던 수수료 인상안을 상호 재확인하고, 부당한 행위에 대한 해지절차 마련 등 계약서 내용을 명확히 하기로 하였다.수수료는 올해 3% 인상하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이 전기통신사업법(구글갑질방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사실조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방통위는 6월부터 시행하는 구글의 결제 정책이 ‘구글갑질방지법’ 가운데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 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아직 앱 개발사의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것이 ‘명확한 상황'이라며 조사에 착수하는 배경을 설명
앱마켓 원스토어가 국내 미디어 콘텐츠 앱에 할인 수수료를 적용키로 했다. 구글이 오는 6월부터 콘텐츠 앱에도 30% 수수료 적용을 앞둔 가운데, 원스토어가 전략적으로 할인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원스토어는 25일 "글로벌 앱마켓 사업자 횡포로 미디어콘텐츠 서비스 사업자가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6월 초부터 웹툰·음악 미디어콘텐츠 앱에 기본 수수료 10%를 적용하는 ‘원스토어 미디어콘텐츠 생태계 상생 프로그램’
구글이 6월 인앱결제 도입을 강행하는 가운데 웹툰·웹소설 업계와 출판계가 한 목소리로 구글을 비판했다. 이들은 구글이 공정거래법과 전기통신사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구글의 행위는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사업 방해’에도 해당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시정 권한을 갖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속하고도 강력한 규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와 한국전자출판협회 등 출판계와 한국웹툰산업협회·한국웹소설작가협회 등 콘텐츠업계,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24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서울 여의
위메프는 18일 올해 1분기 새롭게 참여한 파트너사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체 파트너사 수 역시 21% 늘었다.위메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9% 정률 수수료 정책 발표 이후 1년간 파트너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판매 상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상품 수가 늘어나면서 방문 고객 수도 늘었다. 올해 1분기 평균 월평균 방문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위메프 2.9% 정률 수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파트너사는 수수료 부담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2
11번가는 16일 신규 셀러 입점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첫 입점 판매자들은 입점 이후 연말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6%(결제수수료 포함)만 내면 된다. 또 광고상품 활용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 포인트와 함께 유상 광고비(포커스클릭) 사용분에 한해 50%를 환급(최대 50만 포인트까지)해 주는 리워드 광고 포인트 혜택 등을 받는다.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계속 지원해 나간다.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11번가는 2022년 새
위메프는 10일 메타쇼핑 제휴 수수료 제로를 선언했다. 제휴 쇼핑몰이 이용자와 바로 만날 수 있도록 앱 접근도 허용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메타데이터 기반 쇼핑 플랫폼 ‘메타쇼핑’의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한 제휴 쇼핑몰도 다음달부터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일반적으로 메타커머스는 제휴 쇼핑몰에 2~8%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의 매출 수수료(CPS, Cost Per Sale)를 받거나, 이용자 유입에 따른 연결
KT가 토종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결성한 클라우드 원팀이 결성된 후 클라우드 상품 10종을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KT는 클라우드 원팀 멤버사들과 그간의 성과를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클라우드 원팀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 및 국산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 11월 결성된 산학연 연합체다. KT를 포함해 27개 멤버사가 참여했다. 총 R&D 혁신분과, 솔루션혁신분과, 산업혁신분과, ECO상생지원단 4개 분과로 운영됐다.27일 오후 비대면으로 개최된 ‘클라우드 원팀 성과발표회’에서 KT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물류 산업이 활황이지만, 정작 실제로 운송을 책임지는 화물차 배송기사들은 낮은 운임과 높은 수수료로 신음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단계 하청으로 이어지는 구조와 중개업체마다 수수료가 제각각인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한 TV배송업체 기사는 건당 배송료가 2만원이라고 말한다. 경기도서 서울 중심까지 TV를 배달하고 손에 쥔 돈이다. 같은 거리 화물차 운임 5만원과 비교하면 반도 안 된다.화물차 배송기사는 경기도서 서울 중심까지 이삿짐 1.5톤을 날라주고 5만원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용자
구글이 인앱결제 강제금지법과 관련한 후속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그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관련업계에선 구글의 후속조치가 법 취지에 전혀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 동안 업계가 요구했던 아웃링크 외부결제 방식을 허용하지 않는 데다가, 개발사가 자체 구축한 3자결제 방식도 구글이 수수료를 받는 구조를 취하기 때문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결제 시스템을 변경한 것과 관련해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구글은 4일 개발자가 앱 ‘내부’에서 구글 결제 시스템과 함께 제3자 결제 방식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올해 국정감사(국감)에만 세 번 출석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4일 저녁 전체회의를 개최해 21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대상 종합감사 증인 참고인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과방위는 여야 합의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성재호 방송기자연합회장 등 총 여섯 명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참고인으로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을 명단에 올렸다.김 의장이 21일 국감에 나올 경우 올해
네이버가 e커머스 ‘수수료 제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판매자와 상품을 늘리는 것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과 동시에 쿠팡 등 경쟁업체와 격차 벌리기가 가능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는 수수료 제로 정책이 ‘양날의 검’이란 시각이다. 롯데온의 경우 수수료 0% 정책으로 신규 입점 판매사를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이에 따른 반동으로 올해 1~2분기 영업손실이 늘었다.네이버는 최근 중소상공인을 자사 e커머스 플랫폼 스마트스토어 입점을 유도하기 위해 '스타트 제로수수료' 정책을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결제 수수료는 물론 검색광고비까
롯데쇼핑은 20일 롯데온 판매수수료 0% 입점 프로모션을 7월말 종료한다고 밝혔다.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의 판매수수료 0% 프로모션은 신규 셀러 수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행사 기간인 5월부터 7월까지 롯데온의 일 평균 신규 입점 셀러 수는 평소 대비 125.1% 증가했으며, 6월 말 기준 롯데온의 전체 입점 셀러 수는 연초 대비 57% 늘었다.롯데온의 지원에 힘입어 신규 셀러들도 적극적으로 상품 등록 및 판매에 나서고 있다. 6월 말 기준 롯데온에 상품을 등록한 셀러 수는 프로모션 시작 전인 4월과 비교해 21.6% 늘었다. 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친환경 비즈니스 환경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탄소 배출량을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MS 15일 연례 최대 파트너 컨퍼런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21(Microsoft Inspire 2021)’을 개최하고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인스파이어는 15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MS 주요 임원진들이 연사로 나서 파트너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신규 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개했다.기조연설에
미국 수 십개 주 정부가 구글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36개 주와 워싱턴DC는 구글의 ‘인앱 결제' 의무화와 30% 수수료 부과 정책이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외신은 미국에서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연방차원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의 반독점 소송이 제기돼 압박이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현재 3건의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글로벌 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인 에픽게임스는 애플과 함께 구
LG유플러스가 지역 대리점에 초고속인터넷 상품 및 유·무선 결합상품 판매 목표를 부과하면서 이를 미달한 곳에 장려금뿐 아니라 지급해야 할 수수료까지 차감한 것으로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LG유플러스의 이같은 행위를 적발하고 향후 동일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충청도와 대전시, 세종시 지역의 영업을 관리하고자 설치한 내부 조직인 LG유플러스 충청영업단은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관할 대리점에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 유치 목표를 부과했다. 유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