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방송 시청 약자를 위해 여러 도움 기능을 탑재한 TV를 공급한다.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에 이어 2년째 해당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방통위는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을 높이고자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방통위 산하 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면 공급 사업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를 공급하는 형태다.삼성전자는 올해 사업 대상
"청각 장애인이 교통수단으로 열차보다는 버스를 선호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버스는 위급 상황 시 창밖으로 외부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지만 열차는 그렇지 못합니다. 국어 이해도가 낮다 보니 위급 상황을 알리는 안내 문자도 파악하기 힘들죠. 촌각을 다투는 재난 상황에도 청각 장애인은 정보 습득부터 어려움을 겪습니다."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인 이큐포올의 고승용 대표는 IT조선과 만난 자리에서 수어(수화) 번역 솔루션 개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수어도 한국어처럼 국가에서 인정한 대한민국 공용어
수어 번역 솔루션 개발 기업 이큐포올(EQ4ALL)이 ‘공공선을 위한 인공지능(AI) 글로벌 서밋 2020’에 참여해 수어 안내방송 제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공공선을 위한 AI 글로벌 서밋은 국제연합(UN)이 2016년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세계 곳곳의 연구자와 기업, 공공 정책 관계자가 모여 AI와 로봇 공학이 가난과 영양실조, 불평등과 같은 인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이큐포올은 이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코로나19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12일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NIA가 운영하는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의 통신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중계사가 수어나 문자로 의사소통을 중계하는 기관이다.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용자는 ‘손말이음센터 모바일앱’ 또는 107번 영상통화를 누르면 중계사 연결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번 또는 보건복지부 (수어)상담센터 129번에 수어로
KT스카이라이프는 청각장애인의 위성방송 시청 편의를 위해 ‘스마트 수어방송’ 송수신 환경을 구축하고 시범 방송을 송출했다고 21일 밝혔다.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KBS2 ▲MBC ▲SBS ▲YTN ▲JTBC ▲TV조선 등 총 6개 채널의 시범 방송을 송출했다. 회사는 2019년 상반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시범 방송 대상은 전국 청각장애인 가정, 지역 수화 협회 등 100개소다. 수어 방송은 UHD셋톱박스에서 청각장애인용 코드만 전송하면 시청할 수 있다.스마트 수어 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추진됐다. 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