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은 2021년 20년 임원 근무 기간을 포함한 퇴직금을 받으며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퇴직금 지급액을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전 부회장의 연봉이 가장 많다. 삼성전자는 2021년 시설투자액과 연구개발비로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1년 제53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고동진 삼성전자 전 사장이다. 고 전 사장은 급여 11억7000만원, 상여 40억4600만원, 퇴직금 64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
LG화학이 2021년에 역대 최대의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에 매년 연간 4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 매출 6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올해 매출을 배터리 사업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직접 사업 기준으로 전년보다 4% 증가한 27조원으로 제시했다.LG화학은 연결 기준 2021년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42조65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
삼성전자는 2021년 시설투자액이 48조2000억원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사업별로는 반도체 43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6000억원 수준이다.메모리는 EUV 기반 15나노 D램, V6 낸드 등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시안 증설과 공정 전환, 평택 P3 라인 인프라 투자 등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진행됐다. EUV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메모리 투자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파운드리는 평택 EUV 5나노 첨단공정 증설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모듈과 QD 디스플레이에
올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을 합한 금액이 총 9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미국·유럽·중국 시장에서 설비 신·증설을 확대하고, 하이니켈·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투자에도 힘을 실은 결과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이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2021년 3분기까지 배터리 3사가 집행한 전체 시설투자비는 5조1129억원이다. R&D 비용 1조3061억원을 합하면 총 비용은 6조4190억원에 달한다. 3사가 4분기 2조3000억원 이상 시설투자·R&D 비용을 기록할 경우, 2020년(6조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믿을맨’ 반도체와 모바일 부문을 합쳐 10조원(반도체 6조9300억원·IM 3조24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쓸어담은 덕이다. 이는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81%에 달한다.삼성전자는 연결기준 2021년 2분기 매출 63조6700억원,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중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6조930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3분기(13조6500억원)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시설투자금액이 13조6000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2분기 영업이익 12조5700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사업별 투자액은 반도체 부문이 12조5000억원이다. 메모리반도체 부문에서 향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평택·시안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전환에 투자가 집중됐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분에서는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적용 5나노 공정 등의 증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QD(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능력과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디스플레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로 호실적을 뽐냈다. 탈통신 분야 신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 등에 따른 통신 사업 호재까지 이어진 덕분이다.이통 업계과 증권가는 2분기에도 이같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각사별 사업 과제와 함께 시장에서 불거진 5G 저품질 우려를 극복해야 할 숙제가 있다. 12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가 2021년도 1분기 실적에서 각각 전망치(가이던스)를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글로벌 1위 기업 TSMC가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향후 3년간 1000억달러(112조76000억원)를 쏟아붓는다. 급증한 반도체 수요를 소화하고 경쟁상대인 삼성 파운드리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TSMC가 미세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고 보도했다. 웨이저자 TSMC CEO는 최근 애플과 컬퀌 등 고객사에 보낸 성명을 통해 "1년 동안 생산라인을 100% 가동했으나 여전히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고 전했다. T
LG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956억원(이하 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60.1%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액은 2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761억원으로 전년보다 75.2% 감소했다.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연간으로는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도 전지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ESS 관련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전사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23.4% 증가한 35조3000억원으로 설정
LG화학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LG화학은 LCD 유리기판 사업을 철수한다고도 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2012년 4월 경기도 파주에 LCD 유리기판 시설증설을 위해 투자를 결정하고 현재까지 총 2724억원을 투자했다. LG화학 측은 "중국 공급증가에 따른 국내 주요 LCD 생산 능력(Capa) 감소 등 사업환경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수익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으로 LCD
국내 반도체 업계가 메모리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장기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로 기술 초격차 유지에 나선다. 메모리 업황 둔화가 우려만큼 길지 않을 것이란 판단 하에 다시 찾아올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반도체 업계는 메모리 재고 소진에 따른 가격 하락 추세가 내년 2분기쯤 끝을 보이고, 하반기부터는 다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상대적으로 실적 하락을 피할 수는 없지만, 서버 칩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인공지능(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