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계 총수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기업 내부에 엑스포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해외 순방길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부산엑스포 유치시 경제적 가치는 최대 61조원이다. 정부와 기업이 엑스포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재계는 총수들의 해외 순방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와 함께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재계 안팎에
SK그룹이 재계 30대 그룹 중 'ESG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공정위가 지정한 2022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상위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ESG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SG 경영' 관심도가 높은 기업 2위는 LG그룹, 3위는 롯데그룹이 차지했다. 삼성은 4위를 기록했다. 조사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빅데이터 집계를 통해 이루어졌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기업, 정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특별사면 및 복권됐고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정부는 광복절을 맞이해 15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복권한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
신동빈(시게미츠 아키오·重光昭夫) 롯데그룹 회장이 대를 이어 우정을 이어온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조문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고위임원진도 국내에서 별도로 조문한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 조만간 일본으로 출국한다. 아베 전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8일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숨을 거뒀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도쿄도 미나토구 소재 사찰인 조죠지에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신 회장은 아베 전 총리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으로
"기업의 투자행위나 투명한 경영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기업 총수의 사면 혹은 위기 탈출을 위한 대가로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기업이 대규모 투자 발표를 하거나 경영과 관련한 약속을 하는 시점이 특정 이슈가 있을 때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기업 총수가 온전해야만 가능하다는 여론을 조성하려 하는 것이다."참여연대 관계자가 지난달 롯데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를 두고 한 말이다. 친기업 기조인 윤석열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5월, 대기업들은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릴레이를 이어갔다. 롯데 역시 화학, 인프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향후 5년간 37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등 신사업과 더불어 그룹의 핵심인 유통분야에 집중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 회장이 그간 신사업 투자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과거 투자 약속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일각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의 목적 중 하나가 사면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3년7개월 전 약속도 흐지부지…신사업 경쟁자・새로운 감염병 등 변수롯데그룹은 지난달 24일 화학, 인프라, 유통 등 핵심 산업
새 정부 들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에 대한 사면 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오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의 ‘7년 전 약속’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7년 전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논란이 되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지주사 전환 및 호텔롯데의 상장 등을 통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상처 남긴 2015년 ‘왕자의 난’…거미줄 같은 지배구조 도마 위2015년 7월 신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
신동빈 롯데 회장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싣는다.롯데는 20~2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에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그룹 현황과 식품, 유통 사업의 주요 포트폴리오와 바이오, 헬스케어, ESG, 메타버스 체험 등 신성장동력사업을 소개한다.이번 전시장에는 롯데 사업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알리는 리플릿과 홍보 배너를 배치하고, 82인치 메인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신동빈 회장은
국내 주요기업들이 오너 3세 체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잠잠했던 롯데그룹도 승계작업의 출발선에 선 모양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일본명 시게미츠 사토시·重光聡) 씨가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존재감 표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재계에서는 신 상무가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국적과 지분문제 등 숙제로 인해 롯데그룹의 경영승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잡음이 발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은둔의 후계자’ 신유열, 日 부인・제국호텔 피로연 등으로 주목신 회장의 1남2녀 중 장남인 신
롯데그룹이 2일부터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롯데 오픈'을 통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을 쏟는다.5일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전날 롯데 오픈 현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롯데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2021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에도 동참해 "글로벌 전시 역량뿐 아니라 풍부한 관광자원, 항구도시 특유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갖춘 부산이 월드 엑스포 개최 최적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히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삼성과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으로 화답했다. 이들 기업이 3~5년간 투자 규모로 밝힌 금액만 940조원에 달한다. 3년, 5년 단위의 총 투자액을 합친 것이지만 2021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올해 본예산 607조7000억원보다 많은 규모다.삼성은 24일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반도체·바이오·신성장 IT(정보통신)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관계사들이 함께 450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450조원 중 80%인 360조원은 '국내 투자'임을 강조했다.
롯데는 24일 신규 사업 추진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 ‘모빌리티(Mobil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5년간 37조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롯데는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롯데가 신성장동력으로 밝힌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향후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5월말 신설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목표로 한다.롯데는 먼저 항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지주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규모는 1억6000만달러(2000억원)다. 최소 2억2000만달러(2800억원) 규모의 바이
8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경제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의 사면복권을 문재인 정부에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경제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한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경제5단체는 먼저 기업 신청을 받고, 그중 이미 형기를 마쳤거나 형기의 대부분을 채워 가석방 상태인 기업인,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기업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이들은 청원서에서 "사회 통합이 절실한 위기 상황에서 과거의 잘
롯데는 22일 오전, 주요 경영진이 참여해 그룹의 주요 현안과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메타버스 회의를 진행했다.신동빈 회장과 롯데지주 대표 및 실장, HQ 총괄대표 등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참석했으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메타버스 시장 현황과 사업 방향성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 회의는 2시간 가량 이어졌다.신동빈 회장은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이번 메타버스 회의를 제안했다. 신 회장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앞서가면 우리가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
롯데는 20일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2년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진행했다. ‘새로운 롯데,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VCM에서는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과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이날 오전 롯데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 롯데지주 및 계열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오픈식을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된 VCM에서는 2022년 경제·산업 전망, 그룹 경영계획 및 사업전략 방향 등이 다뤄졌다.롯데미래전략연구소
신동빈(사진) 롯데 회장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다"며 용기 있는 도전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신동빈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을 강조했다.이어 "혁신을 위한 시도는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과거의 성공 방식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당연하다"며 "실패에서 교훈을 찾아 계속 도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
롯데그룹은 1일 창업주 고(故) 상전(象殿)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에 흉상을 설치하고 기념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흉상 제막식 및 ‘상전 신격호 기념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장녀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및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흉상은 좌대 포함 185㎝ 높이에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롯데월드타워 1층에 전시된다. 광화문 세종대왕상, 동대
롯데그룹이 ESG 경영에 속도를 낸다. 상장사 이사회 내에 별도의 ESG위원회를 만든 롯데는 계열사별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7월 1일 ‘2021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중시 등 내용을 담았다. 신 회장은 "ESG 경영은 재무적 건정성의 기초 위에 구축돼야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올해 상반기 국내 오너 경영자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로 나타났다. IT업계에서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유통업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은 지난해 퇴직금 297억원을 포함해 총 302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4억7200만원이다.현대모비스는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과 관련해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평균급여(1억7000만원), 임원 근무기간(43.76년), 직급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