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조기 종식하고, 세계 백신 공급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43개 제약회사 및 협회가 힘을 모은다. 보건복지부는 한국 백신 생산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백신기업 협의체’가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4일 열린 백신기업 간담회 논의를 구체화한 것이다. 협의체에는 백신 생산·개발 및 원부자재 관련 대·중·소기업 약 30여 개와 관련 협회가 참여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간사 기관으로 참여해 전반적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국민 76만명을 대상으로 7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한다.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통상 원칙이지만, 해외 사례와 연구 결과,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교차 접종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응추진단은 17일 이러한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브리핑 내용을 토대로 한 일문일답.ㅡ AZ 백신을 접종받은 76만명이 7월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한다. AZ 백신
50대 일반 국민이 다음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는다. 8월 중순부터는 18~4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순차 접종을 통해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를 채운다는 계획이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7일 이러한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이번 시행계획은 상반기 예방접종 진행 상황과 백신 공급 계획 등을 반영,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우선 7월 초에는 사전 예약 증가로 6월 19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
독일 큐어백이 개발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 중간결과에서 47%의 면역효능을 보이는데 그쳤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큐어백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세계 3번째 메신저RNA(mRNA) 코로나19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다.프란츠 베르너 하스 큐어백 최고경영자(CEO)는 "더 강력한 중간결과를 기대했지만 전례없는 변이 다양성으로 높은 효율성 입증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종 분석 진행 중인 만큼, 전반적인 효능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본다"며 "정확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주요 7개국(G7)의 약속에 환영 의사를 표했다. 다만 백신 배분 계획과 그 양(quantity)에는 우려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각) 화상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혔다.테드로스 사무총장은 "WHO에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주 연속 줄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오랫동안 감소한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백신 배분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바이러
미·중 백신 외교에 불이 붙고 있다. 미국이 동맹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 확대를 선언하면서다. 특히 최근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본격적인 ‘중국 때리기’와 함께 개도국을 중심으로 이뤄진 ‘중국판 백신 외교’를 견제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즉각 반발한 가운데 양국 갈등이 또 한 번 고조될 지 관심이 쏠린다. 中 압박나선 美..."동맹국 중심 백신 외교 본격화"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의제 설정을 주도한 미국은 개도국에 1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기
셀트리온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3상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임상3상은 1월부터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세계 13개 국가에서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투약을 마쳤으며, 이후 28일 간 치료 기간을 거쳤다. 가장 중요한 임상적 결과인 중증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에 대한 주요평가지표 4개를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모든 평가지표에서 치료군과 위약군 간의 명확한 차이를
셀트리온 "6월 안으로 3상 종합 결과 발표"신풍·대웅도 하반기 내 임상 결과 발표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성과가 올해 하반기쯤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 제약사들이 6월을 기점으로 임상 결과를 발표하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구체적 성과가 아직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하반기에는 제 빛을 발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6월을 기점으로 주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
정부가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유지한다. 다만 이 기간에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대중음악 공연장 등의 인원 제한 조치는 완화하기로 했다.11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우선 2단계 지역 유흥시설은 수도권의 경우 4월 12일부터 9주간 적용한 집합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그 외 지자체의 경우 방역 여건을 고려한 자율권을 부여한다. 지
부광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모집된 환자는 기존 목표치(80명)보다 높은 104명이다. 부광약품은 마지막 환자의 추적조사 등을 완료한 후 임상 결과를 정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됐던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현재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을 진행중이다. 회사 측은 앞서 중등증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클레부딘과 위약을 대조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젊은층에서 심근염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두 백신과 심근염 발생의 상관관계 가능성 조사에 착수했다.백신부작용신고시스템(VAERS)에 보고된 환자 중 절반 이상은 12~24세다. 대부분 2차 접종을 마친 뒤 부작용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6~24세 사이에서는 283건의 심근염이 발생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예상 발병 건수는
정부가 10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태스크포스(TF)의 첫 실무위원회를 열고 백신 개발·생산·지원 분야 현황과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대통령은 고위급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출범키로 합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한국을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국내 백신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이번 실무위원회에선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의 추진 경과 및 성과 ▲국내 백
정부가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에 한해 이르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중대본에서 여행안전권역, 일명 ‘트래블 버블’ 추진방안을 논의한다"며 "접종을 마치고, 출입국시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별도 격리없이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트래블 버블이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 안전막을 형성,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해외 입국자에게는 통상 시행
미국 내에 이달 말로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에서 얀센 백신 재고가 급증한 것은 4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혈전증 발생 우려로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CDC는 열흘 만에 사용 재개를 결정했지만 미국인들 사이에서 해당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예약이 대량 취소됐다.WSJ은 "미국 정부에 납품된 얀센 백신은 2140만회 분량이다"라며
文 대통령, 말로만 백신주권 강화올해 지원금, 제약사 한 곳 임상도 무리총체적 백신 지원책 세워야 확보 가능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주권’을 강조했다. 백신 수급 문제로 그간 놓쳐온 백신 개발·생산·유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선진국 대비 백신 개발 환경 및 역량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만큼, 현실성 없는 발언이라고 입을 모은다. 총체적인 백신 개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산 백신 개발될까…성공 가능 제품 선구매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원인 조사를 두고 미국과 중국 간 신경전이 거센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고 밝혔다.7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투명한 기원 조사를 위한 WHO의 대책 및 중국 강요 여부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이러한 질문은 앞서 WHO 주도로 형성된 코로나19 연구팀이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한 달간 파견됐음에도 조사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나왔다. 실제 조사단은
대웅제약은 먹는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 제품명 코비블록)의 임상2b상 투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임상2b상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300여명이 대상이다. 앞으로 회사 측은 코비블록 복용군과 위약군에서 증상 개선까지 걸리는 시간, 추가 치료가 필요한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 비율 등 다양한 자료를 분석할 예정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3분기 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2b상에서는 다양한 임상 증상 개선
방역당국이 올 상반기 내에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목표(1300만명)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은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4일 0시 기준 전국민 13.8%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아스트라제네카(AZ) 사전예약자와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자를 감안하면 상반기 1300만명 이상의 접종과 전국민 25% 이상 접종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708만6292명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8000만도스(1회 접종분) 중 2500만도스를 세계와 나누겠고 밝혀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보급에 대한 사전 준비와 실질적이고 잠재적인 급증, 높은 질병 부담,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2500만도스를 어떻게 할당할지, 자세한 세부 사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에 따르면 공유 백신의 75%는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를 통해 제공한다. 나머지 25%는 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정부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단계적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권덕철 TF 팀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1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 백신 생산과 수급의 안정적 기반 확보뿐 아니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복지부와 기재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외교부, 문체부, 중기부, 식약처, 특허청, 질병청 등 10개 부처로 구성된 TF를 출범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당시 양국 정상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