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고(故) 신춘호 회장의 1주기를 맞아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고인의 흉상을 제막하고 추모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농심그룹 주요 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농심은 사내 게시판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 임직원들이 고인의 뜻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했다.고 신춘호 회장은 1965년 창업해 신라면과 짜파게티, 새우깡 등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회사 측은 신 회장의 역작 신라면은 전 세계 100여개 국에 수출돼 한국 식품 외교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율촌 신춘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30일 열린 故신춘호 농심 회장의 영결식에서 "농심의 철학은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이 바탕이고, 노력한 것 이상의 결실을 욕심내지 않는 것이다"며 "아버님이 가지셨던 철학을 늘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장례위원장인 박준 농심 부회장은 "40년간 회장님을 모시며 배운 것은 좋은 식품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과 라면으로 세계 1등을 해보자는 꿈이었다"며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골라 묵묵히 걸었고 그 결과 신라면과 같은 역사를 바꾼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신 창조정신과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사진) 회장이 영면에 들었다. 1930년 12월 1일 울산에서 태어났고, 2021 년 3월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다.신춘호 회장은 1965년 창업해 신라면과 짜파게티, 새우깡 등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제품을 개발했다. 신 회장의 역작이라 평가받는 신라면은 세계 100개국에 수출돼 대표 K라면으로 자리잡았다.신 회장은 1992년까지 농심 대표를 맡았다. 농심이 그룹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룹 회장직을 맡아왔고 최근 경영에서 물러났다. 25일 주총에서 신춘호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