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밸류업의 일환으로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회사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화할 것이란 전망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도 힘을 보탰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종가 기준 전날보다 9.11%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금융지주 8.8%, 신한지주 6.11%, JB금융지주 4.8%, 우리금융지주 4.5%, 카카오뱅크 4.0%, BNK금융지주 3.9% 등 금융지주와 시중은행의 주가가 큰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특성을 분석하고 각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노코드 AI 플랫폼 ‘AI Studio(스튜디오)’를 전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AI Studio'는 특정 상품,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직원이 이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I·코딩 관련 지식이 없는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예를 들어 개인형 IRP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예측하고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감사위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4일 최영권 전 우리자산운용 대표와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최 후보는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용단장, 하이자산운용·우리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맡아 혁신 성장기업과 친환경 기업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내놓은 자본시장 전문가다.송 교수는 서울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금융공학·리스크(위험)관리 관련 금융 통계를 연구해왔다. 송 후보가 선임되면, 9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여성 이사는 송 교수를 비롯해 윤재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5대 금융지주를 비롯한 국내 금융사의 지난해 성적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크고 작은 금융사고와 상생금융 이행, 그리고 대규모 충당금으로 2023년은 금융업에 쉽지 않았던 한 해로 기록될 듯하다. 그들이 남긴 수치를 짚어보며 올 한해 금융업계 판도를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 지난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거둔 순익이 전년대비 소폭 줄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등 불확실성에 대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 상생금융 지원금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혔다. 19일 금융권
KB금융을 제외한 금융지주들이 지난해 나란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작년말 발생한 수천억원대의 민생금융 지출과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에 발목이 잡힌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금융지주 전체 당기순이익은 14조96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조 2785억원 대비 2% 감소한 수치다. 맏형 KB금융지주는 또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누적 당기순익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4조63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7.8%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 다만 4분기 순익은
신한은행은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정착과 영업기반 조기 구축을 위해 2024년 첫 영업일에 ‘상반기 부서장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 12월 28일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채널 그룹장 확대 배치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시 ‘영업지원부문’ 신설 ▲대면ㆍ비대면 채널 총괄 ‘채널부문’ 신설 등 조직을 개편했다.이어 신한은행은 2024년 첫 영업일에 ‘고객몰입’ 관점에서 현장 중심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승진 및 주요 부서 보임 시 우대했으며, 부서장으로서 리더의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변화를 강조했다.정상혁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고객에게 전심으로 몰입해야만 고객의 필요에 꼭 맞는 남다른 가치를 선사할 수 있다"며 "2024년 오롯이 고객만을 바라보며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이를 위해 정 행장은 ▲고객몰입을 위한 실질적 변화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관점과 시야 확장하며 미래 준비 등을 강조했다.정 행장은 "고객의 자산과 경험, 모두를 아우르는 분석에 기반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에 힘쓰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해 총 3067억원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은행은 2023년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임대업 제외)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 캐시백을 지원한다. 1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고객안내를 완료하고 3월까지 캐시백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이자 납부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에게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부터 3박 4일 동안 경기 기흥에 있는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의 하반기 채용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그룹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리츠운용 등 10개 그룹사의 신입 직원들이 한 곳에 모여 신한금융의 역사와 문화, 비전 등을 익히고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이번 연수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게임 및 단체 미션 프로그램 등 과정을 추가해 연수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국제금융공사(IFC :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로부터 2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국제금융공사(IFC)는 월드뱅크(World Bank)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437억달러 투자를 민간회사 및 금융기관과 진행했다.이번 자금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ESG분야 협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진행된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체제 하에서 임기 만료를 맞은 CEO들이 전원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자경위는 임기만료 자회사 CEO 전원 연임을 추천했다. 또한 연임시 1년씩 임기를 부여하던 관례를 깨고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사장과 신한자산운용 조재민 사장에게 2년 임기를 부여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 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
앞으로 금융그룹과 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승계 계획이 문서화된다. 승계절차도 CEO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부터 시작되며, 자격요건도 구체화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런 내용을 토대로 한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관행은 ▲CEO 선임 및 승계절차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독립성 확보 ▲사외이사 지원조직 및 체계 ▲이사회 및 사외이사 평가체계 4분야에 총 30개 핵심원칙이 제시됐다.금감원은 CEO 선임 및 승계절차와 관련해 상당수 은행이 개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는 임직원들의 디지털 혁신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사내 디지털 활용 방법 제안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다.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9개 그룹사 1330명의 임직원들이 900여 건에 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이번 경진대회는 ▲프로세스 이노베이션 ▲NoCode 아이디어톤 ▲빅데이터 활용능력 ▲디지털 신사업 아이디어 등 4개
실적발표 때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5대 금융지주가 3분기엔 조금 다른 성적표를 내놨다. 외형은 조금씩 커졌지만 수익성 부분에선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서 조달비용도 늘고 있고, 연체율도 높아져 언제까지 실적호조 수식어를 달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3분기 대형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에서 뭐가 달라졌는지 들여다 봤다. [편집자주]KB금융지주가 올해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넘본다. 지난해 신한금융에 내준 순익 1위 자리를 되찾는 것은 물론, 확고하게 리딩뱅크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뒤이어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
신한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자산 중 4%가 부실 상태로, 국내 대출자산보다 부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방동권 그룹 CRO는 27일 신한금융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그룹 차원의 해외 부동산 규모는 4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방 CRO는 “북미 지역이 60%, 오피스나 주거 숙박시설에 65%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 중 고정부실채권으로 여겨지는 고정이하여신은 1600억원으로 전체의 4% 수준으로 국내 대출자산보다는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그는 “신한은 보험회사중 가장 많은 자산을 갖고 있다”며 “이
신한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 대비 30%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인식한 3220억원의 사옥 매각이익이 소멸하고 올해 희망퇴직, 증권투자 충당부채 등 비경상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당기순이익 1조1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3.7%, 전년 동기 대비 26.6% 줄어든 수치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3조81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으로 증가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전분기 대비로 2.6% 증
신한금융그룹이 10일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신한 하이퍼 커넥트 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인슈어테크 '해빗팩토리'에 65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애플리케이션(앱)인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고, 정규직 설계사가 면밀한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자 출신의 이동익 대표와 서비스 기획 전문가 정윤호 대표가 공동 창업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빗팩토리와 함께 보험대리점 제
"확고한 대한민국 1위"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한민국 1위 금융그룹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1일 신한금융지주 창립 21주년 기념사에서 "미래 신한의 다음 과제는 압도적인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초격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하자"고 강조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미 안정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은행과 카드사뿐만 아니라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그룹사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그룹의 글로벌과 자본시장 역량도 선진 금융사 수준으로 끌어 올리자"고 다짐했다. 조
신한금융그룹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조4438억원 대비 11.3% 증가한 2조7208억원을 시현했다.22일 신한금융은 2분기와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 "신한카드 등 핵심 그룹사, 글로벌 부문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조6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3759억원 대비 8.3% 증가했다. 다만 신한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줄었다. 전분기 약 1조4000억원 대비 5.7% 감소한 1조3204억원에 머물렀다. 신한금융은 "그
신한금융그룹의 보험 계열사 ‘신한EZ손해보험’이 공식 출범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하고, 신한EZ손해보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신한EZ손해보험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EZ손보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강병관 신한EZ손보 사장 및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조용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한EZ손보의 공식 출범은 디지털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연결하고자 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노력을 의미한다"고 했다.그는 또 "EZ(easy,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