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아버지와 19세 아들이 함께 시집을 썼다. 같은 주제를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본지라, 시의 느낌이 사뭇 독특하다. 부자유친(父子有親), 아버지와 아들은 대개 닮는다고 한다. 시집 제목은 ‘부자유별(父子有別)’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닮을줄 알았는데, 시를 함께 쓰며 이야기해보니 은근히 다른 부분이 많더라는 의미다.19세 아들이 성인의 문턱을 넘자 함께 펜을 잡고 시집을 내자며 다독인 아버지는 조철제 KT VIP고객관리팀 팀장이다. 데면데면할 법도, 귀찮을 만도 한데 아버지를 따라 두말없이 시를 쓴 아들은 조위래(日 리츠메이칸AP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지난달 21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국민정서 미개'라는 글을 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단원고 희생 학생의 유족 오모(45)씨가 정 후보 막내아들 정예선(19)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추가 법적 대응을 위해 유족 100여명에게서 위임장을 받았다. 고소장은 지난 16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돼 공식적으로 접수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
한글을 갓 배우신 어머니가 지은 시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흔 넘어 한글 배우신 어머니의 시'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쓴 '아들'이라는 제목의 시가 담겨있다.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나한테 태어나서 고생이 많았지. 돈이 없으니까. 집도 못 사주니까. 다른데 마음쓰느냐고 너를 엄청 많이 때렸다. 화풀이해서 미안하다. 엄마는 엄마는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용서해다오. 저 세상에서는 부자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