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에게 마지막 희망으로 불리는 항암제 ‘엔허투’가 국내 허가를 획득한 가운데 환자들 사이에서 국민건강보험 급여까지 적용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날이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엔허투 승인에 대한 국민청원 여론이 거샜던 만큼 규제 당국이 이를 의식해 급여를 적용 시키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온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놓은 신약 ‘엔허투주100㎎(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특히 식약처는 엔허투 허가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는데, 코로나1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 2만회분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승인은 백신을 접종해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심각한 면역 저하 환자에 대한 예방 필요성, 식약처의 안전성·효과성·품질 검토 결과,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이날 긴급사용승인된 ‘이부실드주’는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가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올해 제약바이오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이번에 공개된 ADC 항암제 ‘엔허투’ 이외에 또다른 신약을 준비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부터 국내 기업 레고켐바이오와 셀트리온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ADC 항암제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ASCO에서 ADC 항암제인 엔허투가 항암제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평가를 받으며 참석자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ADC가 올해 업계내 핵심 주제로 떠올랐다.ADC는 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검토를 착수했다.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 항체-약물 결합체(ADC)인 ‘엔허투’가 스타로 등극했다. 기존에 없던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 저발현 유방암 치료제인 만큼 국내 환자들이 언제쯤 엔허투를 처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 ASCO에서 최대 화두로 떠오른 항암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 중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릭스테칸)였다. 유방암과 위암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엔허투는 2019년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고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면역저하자’를 위한 항체 복합제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가비맙)’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온 가운데 정식 도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질병관리청은 완벽히 결정된 사항은 아직 아니라는 의견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상이 남아있는 데다 도입물량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부실드 도입안이 포함된 예산을 국회에 신청하면서 이부실드 정식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이부실드는 틱사게비맙150㎎
제약바이오사들이 차세대 항암제의 최신 임상데이터를 공개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2)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기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성과를 발표할지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진행을 유지해오다가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만큼, 그동안 갈고 닦아온 주요 항암 신약 임상데이터를 국제무대에 직접 알리고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115회를 맞이하는 AACR은 127개국 회원 4만800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종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면역 저하자들을 위한 예방 목적의 항체 복합제 도입을 밝히면서, 관련 의약품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된 ‘2022년 제 1차 추경예산’에 이부실드 도입이 포함되면서 새로운 감염관리 옵션이 될지 여부가 주목된다.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틱사게비맙, 실가비맙)’는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과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에서 허가된 항체 제제다.이부실드는 백신 접종을 통해 적절한 항체반응을 기대할 수 없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AZ 백신 1회 접종 이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4개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렇게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방대본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14일이 지난 사례를 접종군으로 분류하고, 각각 시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간 환자 발생 상황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4개 시설의 평균 예방효과는 약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꼽히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가 1건 발생했다"며 "의료진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 현재 환자의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당사자는 취약시설에 종사하는 30대 남성이다. 지난달 27일 이 환자는 AZ 백신을 접종 받은 뒤 이달 9일 아침 심한 두통 증상을 보였고, 12일 경련을 동반해 입원했다. 추진단
네이버와 카카오 앱으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예약을 통해 당일 접종도 받을 수 있게 됐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27일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잔여량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을 통해 ‘우리동네 백신 알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
70~74세 어르신과 만성중즙호흡기 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혈전증 위험은 가능성이 낮다며 접종을 독려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6일부터 70∼74세(47∼51년생) 210만5000명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라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게 된다. 정부는 6월 말까지 60∼74세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는 6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상반기 목표치를 기존 1200만명보다 100만명 더 올려 잡았다. 의료현장에서 백신 공급과 관련해 의문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정부의 집단면역 형성 목표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목표치 늘린 정부 "백신 공급 이상 無"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5~6월 안으로 코로나19 백신 총 1420만회분이 국내 도입된다"며 "상반기 최대 1300만명
60세 이상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분기 시작된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정부는 2분기 접종 대상을 기존 65~74세에서 60~74세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분기 고령층 접종 대상자는 494만명에서 895만명으로 늘어난다. 정 청장은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것을 반영했다"며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을 받았다. 3월 23일 1차 접종 이후 3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6월 11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위해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1차 접종을 받았다. AZ백신 1·2차 접종 간격(12주)을 고려해 5월 중순쯤 2차 접종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2차 접종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 기자 ginsb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상 주의사항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 발생 위험이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혈전증이 AZ 백신 접종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혈전증과 혈소판감소증의 징후 및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 해당 환자들을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접종자는 접종받은 후 중증이나 지속되는 두통, 시야 흐림, 혼돈, 발작, 숨참, 흉통, 다리 종창, 다리 통증,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6000만회분을 타국에 지원키로 했다고 NBC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제공 대상 국가는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몇 개월 동안 미국산 AZ백신을 공유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AZ백신은 미국에서 아직 사용이 승인되지 않아 앞으로 몇 달간은 AZ백신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제공 대상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식품의약국(FDA)이 향후 몇 주 안으로 검토를 완료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가 10억회를 돌파했다. 인구 7~8명당 1명꼴로 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AFP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세계 207개 국가 및 지역에서 최소 10억293만8540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이 2억2560만회 접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2억1610만회)과 인도(1억3840만회)가 그 뒤를 이었다. 인구 대비 최소 1회 이상 접종 비율은 이스라엘이 60%가량 접종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51%)와 영국(49%), 미국(42%), 칠
정부가 잠정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12일부터 다시 진행키로 했다. 다만 30세 미만은 접종대상에서 제외했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2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12일부터 AZ 백신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접종이 보류됐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세 미만에 대한 접종이 다시 시작된다.추진단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AZ 백신 접종 후 보고된 특이한 혈전 사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예방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11일 확정된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전문가 자문단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대상에 대해 잠정 중단했던 AZ 백신 접종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정부는 AZ 백신이 특이 혈전증 생성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일면서 AZ 백신 접종을 부분적으로 잠정 중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시작 예정이던 특수학교 종사자와 유치원·초중고교 보건교사, 감염 취약시설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