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2분기 매출 20% 감소 여파로 전체 인력의 3%인 900명 이상을 감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2분기 매출이 702억위안(13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순이익도 14억위안(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5% 줄었다.매출은 4.6% 감소한 1분기보다 실적이 더욱 악화했다. 샤오미의 분기 매출 감소는 2018년 상장 이후 올해 1분기가 처음이다.샤오미 총 직원은 올해 3월 말 3만 37
클라우드 시대 개막 후 기업의 관심은 ‘보안' 분야에 쏠린다. 클라우드는 개방형이라는 특성 탓에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온프레미스(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보다 보안에 취약하다. 하지만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트렌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예약 시스템 오픈 후 발생했던 먹통 사태와 학생들 교육을 책임지는 EBS 온라인 강의 오류 등 문제는 클라우드를 왜 도입해야 하는지 보여줬다. 그동안 보수적이던 공공분야에도 클라우드 바람이 분다. 보안 등을 이유로 자체 전산실을 운영하던 공공·행정기관들이
알리바바닷컴은 28일 연간 2022 한국 디지털 B2B 전망보고서를 공개했다.펠릭스 양(Felix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1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이 발효되면서 B2B 전자상거래를 통한 세계 무역이 수출 지향적인 중소기업에게 코로나 기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솔루션 및 지원을 통해 한국 셀러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더 효과적으로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글로벌 바이어와 매칭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2022년
알리바바그룹은 2022 회계연도 3분기(2021년 10월~12월) 실적을 25일 공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425억8000만위안(46조1872억3200만원)을 기록했다.이번 분기 비일반회계 기준 순이익은 동기대비 25% 감소한 446억2400만위안(8조4964억960만원)이며, 비일반회계기준 미국 예탁주 희석 주당 순이익은 23% 감소한 16.87위안(3212원)이다.조정 EBITDA(비일반회계기준 재무지표)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513억 6400만위안(9조7797억560만원)이며, 조정EB
미국이 중국의 몇몇 전자상거래 기업들을 ‘짝퉁 장터’로 규정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위조 상품이 나도는 판매처로 지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정부는 매년 가짜·위조 상품이나 불법 복제한 해적판 콘텐츠를 판매하는 외국의 온·오프라인 장터를 지정하고 발표해왔다.올해에는 42개 온라인 시장과 36개 오프라인 시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와 텐센트의 위챗 e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5G 장비에서 클라우드로 옮겨붙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를 금지했다. 그 결과 영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동맹국들은 5G 네트워크 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배제했다. 이로 인해 1위 네트워크 장비 사업자 였던 화웨이는 글로벌 사업에 타격을 입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최대 기술 기업 중 한 곳인 알리바바로 경계의 화살을 겨눈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미국 내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이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연구기관인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이하 다모)는 2022년 기술 산업의 주요 동향 예측을 20일 공개했다. 다모는 이번 발표에서 향후 2-5년간 혁신을 가속화하고 경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기술 동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3년간 발표된 논문과 특허 출원을 분석했고, 100여명의 과학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10대 기술 동향로는 ▲클라우드-네트워크-디바이스 융합 ▲과학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실리콘 포토닉 칩 ▲재생 에너지 분야 AI 활용 ▲고정밀 의학 ▲개인 정보 보호 연산 ▲
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페이팔, 알리바바와 손잡고 이커머스 고객 공략에 나섰다. 세일즈포스는 16일(현지시각)부터 18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 ‘NRF 2022’에서 이커머스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솔루션들을 발표했다.본 박람회에서 세일즈포스는 ▲페이팔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간편 결제 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반의 소셜커머스 플랫폼 ▲B2B 도소매 산업 특화 디지털 포털 ▲데이토라마·태블로 커넥터 제품 등 고객의 쇼핑경험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동남아 e커머스 시장에서 한국 뷰티∙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2일 e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에서 판매된 한국 상품 매출은 행사 전 평일 대비 17배 늘었다.라자다 2021년 12.12 쇼핑 페스티벌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행사 당일 한국 크로스보더 주문량은 행사 전 평일 하루 동안의 매출과 비교해 17배가 증가했다. 라이브커머스인 라즈라이브(LazLive) 방송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배 늘었다.동남아시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한국 제품은 뷰티∙미용∙건강기능식품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공공 클라우드 시장 개화국내 SW 벤처 1세대 티맥스소프트 매각중국 클라우드 굴기아파트 월패드 해킹 로그4j 취약점 발견2021년은 소프트웨어(SW)와 보안 업계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은 한 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업들의 IT 투자는 위축됐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원격근무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비대면 솔루션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됐다. 클라우드 도입에 미온적이었던 정부조차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보안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형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세계 최대 송유관 업체인
중국 해외 직구 시장 성장에 한국 상품이 덩달아 호재라는 분석이 나온다. 패션·뷰티 상품이 인기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쇼핑축제 광군제(11월11일)을 통해 전년 대비 42% 증가한 3700억원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중국 내 e커머스 소비 비중이 2020년 기준 38.7%로 커지면서, 현지 해외 직구 시장도 성장세를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3조700억위안(569조원)으로 전년 대비 16.28% 성장했다. 올해는 3조5500억위안(658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중국 해외 직구
알리바바그룹은 2021년 9월 30일 기준 2분기(2021년 7~9월) 실적을 19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2006억9000만위안(37조2000억)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33억7700만 위안(6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감소했다. 비일반회계 기준으로는 39% 감소한 285억2400만위안(5조2883억원)을 기록했다.알리바바그룹은 2분기 이익 감소가 타오바오, 라자다 등 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125억7500만위안(2조3314억원)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했다.우웨
삼양식품은 2021년 중국 광군제에서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5억원 매출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티몰에서 78억원, 징동닷컴에서 29억원씩 판매됐다.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 브랜드는 수입 라면, 수입 인스턴트 식품 등 주요 판매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불닭볶음면 제품들은 티몰에서 수입 라면 베스트셀러 랭킹 1위와 3위를 기록했고, 징동닷컴에서도 수입 인스턴트 식품 랭킹 1위, 3위, 4위, 7위 등을 차지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도 광군제에서 불닭브랜드가 한국 식품 중 가장 높은
알리바바그룹은 12일 올해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통해 판매 매출 5403억위안(10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해 페스티벌에는 29만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중소기업, 산업단지 판매자 및 신규브랜드가 65%를 차지했다. 낙후 지역의 농업단지 제품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관련 농산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20%성장했다.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LG생활건강은 12일 올해 알리바바와 틱톡(더우인) 중심으로 진행한 광군제 행사에서 럭셔리 화장품 후, 숨, 오휘, CNP, 빌리프 브랜드가 전년 2600억원 대비 42% 성장한 3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LG생활건강의 대표 브랜드 ‘후’의 알리바바와 더우인 채널 총 매출은 3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알리바바에서 후 브랜드는 에스티로더, 랑콤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 3위에 올랐고, 4위는 시세이도, 5위는 라메르, 6위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7위는 SK-Ⅱ, 8위는 키엘이 차지했다. 후 천기단 화현세트
알리바바그룹 산하 크로스보더 e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11일 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48시간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은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다. 올해 페스티벌 참가 셀러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는 설명이다.이번 페스티벌의 중점 카테고리는 가전, 차량 악세사리, 아웃도어 스포츠 등이다. 여성 패션 카테고리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다양한 스타일과 가성비를 겸비해 선보일 예정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8월, 한국 시장에 ‘5일 배송 서비스’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 굵직한 글로벌 쇼핑 할인전을 앞두고 실적 올리기에 한창일 제조·유통업계가 물류대란에 몸살을 앓는다.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물건을 실을 배를 구하지 못해 상품을 제때 못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궁여지책으로 배 대신 항공편을 선택하지만 선박 대비 최대 10배 비싼 물류비 탓에 영업이익에 타격을 받는 업체도 나온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귿심한 물류대란 여파를 받을 전망이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항만인 로스앤젤레스(LA)는 2
알리바바그룹은 25일 제13회 대규모 할인전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하 11.11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밝혔다.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행사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차는 메인 이벤트는 11월 11일이다. 올해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기록을 넘어선 29만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티몰(Tmall)은 9억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1400만개 이상의 특가행사 제품을 제공한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브랜드와 판매자가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주요 소비자 참여
2022년 상반기까지 완공데이터 보안 및 가성비 강조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기업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했고, 5년만에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1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2022년 상반기까지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하는 한국 데이터 센터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팅 엔진 ‘압사라’를 활용해 엘라스틱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보안,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서비스부터 머신러
해외 e커머스 시장에 부는 ‘한류’ 바람이 거세다. 중국과 동남아 e커머스 시장 내 한국 셀러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가 상승 곡선을 그린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상영되는 오징어게임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지만, e커머스 기업 역시 상종가를 달린다는 말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지온마켓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18조원이었던 글로벌 e커머스 규모는 2027년 5342조원로 증가한다. 한국 셀러들은 해외 e커머스 시장 진출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들도 ‘한국 셀러 모시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