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 시대의 새로운 암호체계인 양자내성암호(PQC)를 공략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수학, 암호학 등 관련 산업 분야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서울대, 한양대, 고등과학원(KIAS), 영국 임페리얼 대학 등 국내·외 연구진과 PQC 주요 기반 문제인 선형 잡음 문제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PQC는 양자컴퓨터 조차 해결하기 어려운 수학 난제를 활용한 차세대 암호 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랜섬웨어 침해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9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e)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다.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다.랜섬웨어 해킹 피해 신고 건수는 2021년 223건으로 2020년(127건) 대비 76% 증가했다. 2022년 1월에는 한 달 만에 19건이 발생해 최근 3년 동월 평균 5건의 3배를 넘겼다.랜섬웨어 신고 분석 결과 피해 업종은 제조업(33%), 정보서
KT는 20킬로비피에스(kbps) 속도의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빛의 가장 작은 단위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송신자와 수신자만이 해독할 수 있어 보안성이 높다.KT가 개발한 고속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동시에 4000개 암호 장비에 양자 암호를 공급할 수 있는 20kbps 속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5비피에스(bps) 속도가 기본 조건인 것과 비교하면 4000배 빠른 속도다. KT는 이를 위해 핵심 부품인 고속 단일광자광원
KT는 3년 동안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우리넷 등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은 KT의 양자 키 분배 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양자암호 키 분배 장비를 제작하고 KT와 기술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각종 양자암호통신망 구축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KT는 이번 기술 이전 계약으로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중소기업의 장비 제작 노하우가 합쳐져 한국 양자암호통신 기술 수준이 한 단계 성장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이번
국내 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이 핀테크 산업에 이은 은행 새 먹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디지털자산 시장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디지털자산 보호기술을 가진 아톰릭스랩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톰릭스랩은 금융, 블록체인 설계, 수학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최근 차세대 암호 기술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자산 보호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보호기술과 스마트컨트랙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암호포럼, 한국정보보호학회와 함께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19년 국가암호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김석환 KISA 원장은 "양자 컴퓨팅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세계는 암호학적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KISA는 국내 암호기술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국가암호공모전은 우수 연구 인력 배출 및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국민의 암호에 대한 관심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돼 왔다.공모전에서 수상한 논문들은 국제암호연구회(IACR) 주관 암호학회 ‘유로
WP 스노든 제공 자료로 보도…"과학계 일반보다 기술 앞선 건 아냐"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인터넷 보안용 암호화방법을 거의 다 깰 수 있는 양자 컴퓨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보도는 NSA의 무차별적 정보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한 것이다. WP에 따르면 NSA의 양자 컴퓨터 개발은 7천970만 달러(한화 840억8천만원)가 드는 '주요목표 관통'이라는 조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부분 작업이 메릴랜드주(州) 칼리지 파크의 연구실에서
스카이디지탈이 미국 정부 공인, 최고 보안등급 AES(Advanced Encryption Stanard) 256bit 알고리즘을 탑재한 외장형 보안 HDD 도킹스테이션 ‘EZSAVE 락독’을 선보였다. 스카이디지탈의 ‘EZSAVE 락독’은 미국정부공인 최고 보안등급의 알고리즘을 탑재한 외장형 보안HDD 도킹스테이션으로, 절대 풀 수 없는 완벽한 암호화를 지원한다. 기기에서 암호화된 HDD는 다른 시스템에 연결하더라도 절대 내용을 확인 할 수 없다.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파일 보안을 지원하는 외장형HDD는 파티션 구분, 별도로
최근 사용자들이 다루는 데이터의 용량이 늘어나면서 외장 하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외장 하드 제품들의 다양한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는데... 이번 올댓리뷰에서 살펴볼 스카이디지탈 EZSAVE 락다운은 암호기능을 추가해 보안성을 높이고 USB 3.0을 지원해 전송속도까지 높인 제품이다.
외장하드 전문업체 새로텍(www.sarotech.com)이 하드웨어 256비트 암호화로 보안을 대폭 강화한 ‘아머’(ARMOR)를 출시했다. ‘아머’는 소프트웨어 설치 후 암호를 처리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하드웨어적으로 암호를 처리하는 외장HDD다. 256비트 하드웨어 암호화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 제품은 내장된 하드디스크를 분리하여 자료에 접근하려고 해도 접근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56비트 암호는 10의 77제곱으로 조합되어 반도체 기술의 발전을 감안하더라도 암호를 푸는데 30~40년이 소요,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하다.
샌디스크가 맥아피의 안티 멀웨어 보호 기능이 적용된 보안 USB 드라이브 ‘SanDisk Cruzer Enterprise’를 발표했다. 이번 솔루션에는 한 기업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유출하지 못하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알려진 위협은 물론 미지 위협을 포괄적으로 탐지해 이에 대한 고급 휴리스틱 분석(Heuristic Analysis) 기능을 제공하는 맥아피 스캔 엔진도 포함됐다. 올 연말 전에 출시될 예정인 이 솔루션은 ‘항시 작동’하는 보호 장치로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방화벽 밖에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