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를 대표하는 T세포 치료제 열풍이 다소 누그러 들고 ‘NK세포(자연살해세포) 치료제’가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NK 세포 치료제는 CAR-T나 일반 T 세포 치료제의 살상 능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제약바이오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T세포에 열광하던 면역항암제 시장이 점차 NK세포 관련 연구들이 이따라 공개됨에 따라서 대세가 기울어지고 있다. 애브비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제약사부터 엔케이맥스, 차바이오텍, 박셀바이오 등 국내 기업까지 NK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해 투자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보톡스 명가’로 알려진 아일랜드 제약사 엘러간을 품었다. 애브비는 8일(현지시각) 아일랜드 고등법원이 요구한 엘러간 인수 관련 정부기관 허가를 모두 취득해 인수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이번 거래 계약 조건에 따라 엘러간 주주는 엘러간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0주와 현금 120.30달러(약 14만6000원)를 받는다. 이는 지난 7일 애브비 보통주 종가(84.22 달러)를 기준으로 엘러간 1주당 총 193.23달러(약 23만4000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엘러간 보통주는 8일부터 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유럽 판매제품명 ‘임랄디’)’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하드리마는 미국 바이오기업 애브비사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를 본따 만든 바이오시밀러다.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많은 판매금액을 자랑하는 휴미라는 지난해 연간 23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번 허가로 하드리마는 오리지널인 휴미라와 동일한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 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드리마의 현지 출시는 오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