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그 필드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이 친정인 애플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애플을 떠났다가 5년만에 다시금 돌아와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각) 애플 전문블로그 대어링 파이어볼과 외신 등에 따르면 더그 필드는 애플 ‘프로젝트 타이탄’팀에 합류했다. 그가 합류한 프로젝트 타이탄은 2014년부터 애플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다.더그 필드는 과거 포드자동차, 세그웨이에서 경력을 쌓은 후 애플에 입사해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의 자율주행차 관련 기밀을 빼돌려 중국 자동차 업체로 이직하려던 애플 전 직원을 체포해 기소했다. 10일(현지 현지시각)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FBI는 자율주행차 관련 설계도를 개인 노트북에 저장해 빼돌린 혐의로 애플 엔지니어 출신 장샤오랑을 7일 미국 산호세 공항에서 체포했다. FBI는 6월 27일 장 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조사를 진행하던 중 그가 중국행 왕복 항공권을 구입한 사실을 파악하고 즉각 체포에 나섰다.장씨는 2015년 12월 애플에 입사해 자율주행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