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의 앱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를 대상으로 인앱결제 수수료 3500억원 규모를 부당 취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애플은 이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이하 협회)는 애플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앱스토어에서 이뤄진 부가서비스 결제액 11조6000억원 중 3450억원을 앱스토어 부당 취득 수수료로 떼갔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애플을 신고한 상태다. 현재 애플은 입점사들을 대상으로 수수료율 30%를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판매
넥슨이 25일 출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히트2’가 출시와 동시에 매출 1위에 오르면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히트2는 25일 정식 출시와 함께 장기간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던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밀어내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넥슨 관계자는 "히트2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히트2는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처음 출시된 타이틀이다.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애플이온라인 지도 서비스 등에 검색 광고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각) 애플이 광고 사업을 차세대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설정했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에 검색 광고를 실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자체 지도 앱에 검색 광고가 포함된 지도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 애플 지도 앱에 적용된 검색 광고는 앱스토어 광고와 유사하다. 사용자들이 지도 앱에서 특정 지역의 식당이나 매장 등을 검색하면, 애플의 광고비 지불처가 검색 결과
애플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 등으로 에픽과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픽게임즈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핵심 사안인 인앱결제 등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4(현지시각) 제9 연방항소법원에 에픽게임즈와 소송에 관한 최신 서류를 제출했다. 애플은 제출 서류를 통해 "반경쟁 행위와 관련한 에픽의 혐의 제기는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픽이 신뢰할 수 없는 증인과 증언만으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
미국에서 21일(이하 현지시각) 애플 앱스토어, 애플뮤직, 애플TV플러스(+) 등 서비스가 중단됐다가 복구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미 동부시각으로 21일 낮 12시 32분쯤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 아이튠스 스토어, 애플지도, 팟캐스트 등의 서비스가 중단되거나 차질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애플 홈페이지의 '시스템 상태'(system status) 사이트에 따르면 중단된 서비스는 게임 서비스인 애플아케이드, 애플피트니스+, 팟캐스트, 아이클라우드 등을 포함해 한때 20개쯤에 달했다.장애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수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인 만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되, 향후 상황을 고려한 대면 수업 전환 계획도 있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에게 컴퓨터 공학 분야 교육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세계 12곳 이상의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선 POSTECH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주 5일 수업으로 코딩과 디자인, 앱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문 기술과 프로
애플이 러시아에서의 제품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현지 앱스토어(애플 앱 마켓)에서의 광고 서비스 제공도 멈췄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애플이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서치 애즈(Serch Ads) 서비스를 중단했음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서치 애즈는 개발자가 앱스토어 검색 결과에 자사 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애플은 개발자를 대상으로 보낸 메일에서 "애플 서치 애즈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실행이) 중단됐다"며 "러시아 앱스토어에서 실행 중인 모든 애
당근마켓은 11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양대 앱 마켓에서 소셜 카테고리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1일 현재 기준,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킹' 무료 앱 카테고리에는 1위 당근마켓, 2위 에브리타임, 3위 카카오톡, 4위 페이스북, 5위 네이버 밴드가 자리하고 있으며, 구글플레이 ‘소셜' 인기차트 부문에서는 1위 당근마켓, 2위 이프랜드, 3위 인스타그램, 4위 네이버밴드, 5위 트위터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당근마켓은 올해 1월 시장조사업체 앱애니 발표에서도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보다
애플이 외부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앱마켓 내 특정 결제방식을 강요하지 못하게 한 '인앱결제 강제금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서다. 자사 정책이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난 것이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7일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준수를 위해 한국 앱스토어에서 앱 내 제3자 결제 서비스를 허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외부결제 시 수수료도 낮춰주기로 했다. 제3자 결제를 이용할 때는 현재 앱스토어에서 정한 30%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다만, 제3자 결제에 대한 구체적인
애플 앱스토어 인앱결제를 통해 가입한 구독 서비스를 해지할 때는 한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기존까지는 최대 5단계를 거쳐야 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 앱스토어와 13개 주요 구독 서비스 앱을 대상으로 인앱결제 해지기능을 마련하도록 개선을 5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애플과 앱 개발사는 자진 시정에 나서기로 했다.방통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멜론·지니뮤직·플로·벅스·카카오뮤직·티빙·웨이브 등 7개 앱 구독 서비스를 가입·이용하는 경우, 앱 내 메뉴와 인앱결제를 통한 가입은 간편했지만 내부에서 이를 해지하는
애플이 보고서를 통해 사이드로딩이 사용자를 심각한 위험에 노출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각)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는 사이드로딩에 대한 보고서보다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사이드로딩은 앱 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앱을 설치하는 것을 말한다. 안드로이드는 사이드로딩이 가능하지만, 애플은 이를 막고 있다. 보고서에는 모바일 멀웨어와 그에 따른 보안 및 개인정보 위협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으며 주로 사이드로딩을 허용하는 플랫폼에 존재한다고 강조
코로나19 이후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미성년자의 결제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결제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에서 미성년자가 거래한 금액은 2019년 3억5000만원에서 2020년 5억6000만원, 2021년 상반기(1~6월)만 4억2000만원으로 매년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같은 기간 원스토어의 전체 거래액이 매년 25% 안팎 증가한 것과 비교해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CEO)는 애플이 최대 5년 간 자사 게임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의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23일(현지시각) 팀 스위니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애플은 포트나이트가 블랙리스트에 오를 것이라고 에픽게임즈에 전날 통보했다"며 "항소가 끝나는 기간인 최대 5년까지 포트나이트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애플은 에픽게임즈가 애플의 규칙을 따르기로 동의하면 앱스토어 복귀를 환영하겠다고 했다"며 "애플의 제안에 에픽게임즈는 동의했음에도 블랙리스트에 포트나이트가 올라간
아이폰에서 지극히 사적인 나의 활동을 추적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이나 앱을 사용할 때 관심 있는 제품의 광고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바로 광고 추적 기능 때문이다. 씨넷이 8일(현지시각) 아이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때 광고 추적을 끊는 방법을 정리했다. 애플은 iOS 14.5 이상부터 사용하는 앱 내에서 광고 추적을 끊을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개인의 사적인 활동을 비공개로 유지하기 위함이다.이런 앱 추적 투명성은 지난 4월 iOS 14.5가 업데이트되면서 시작됐다. 앱에 대해 명시적인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한
영국이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 독점 이슈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15일(현지시각) 영국 경쟁관리당국(CMA)은 홈페이지를 통해 애플·구글이 모바일 생태계에서 자유로운 경쟁을 막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MA는 애플과 구글의 운영체제(iOS·안드로이드)와 브라우저(사파리·크롬), 앱스토어(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등을 면밀히 살펴본다. CMA는 조사 목적에 대해 빅테크 기업의 반독점으로 시장 전체 혁신이 저해되고 소비자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타 기업의 시장 진출을 막고 소비자가 상품·서비스에 더 비싼 가
애플이 자사 앱 순위를 올리기 위해 과거 앱스토어 검색 결과를 조작했었다는 부분을 사실상 시인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각)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과 에픽게임즈 간 법정 소송 중 애플이 앱스토어 검색 결과에 따라 나오는 앱 순서 배치에 과거 개입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공개됐다. 이메일 내용은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최고경영자(CEO)가 공개했다. 스위니 CEO는 클라우드 앱 드롭박스(Dropbox)를 앱스토어에서 검색하자 애플의 파일(Files)앱이 먼저 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색 결과 첫 페이지
애플이 중국 소유 기업에 고객 데이터 관리 권한을 넘겼다. 중국 당국이 기업에 요청해 정보를 들여다보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일임을 감안하면 애플이 중국 고객의 정보 보호에서 손을 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17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애플 내부 문서와 전·현직 애플 직원 17명, 보안 전문가 4명을 취재한 결과 팀 쿡 애플 CEO가 사실상 중국 당국의 데이터 검열 요구에 굴복했다고 보도했다. 6월 완공되는 중국 구이양의 애플 데이터센터 내 고객데이터의 법적 소유권은 중국 정부 소유의 ‘구이저우 클라우드 빅데이터(GCBD)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 조사 결과, 픽코마가 올해 1분기 세계 비게임 앱 중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 3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통합 기준이다. 픽코마는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일본 웹툰·웹소설 플랫폼이다. 픽코마는 같은 기간 비게임 앱 1분기 매출 전체 9위에 올랐다. 매출 10위 내 앱 중 만화 앱은 픽코마가 유일하다. 픽코마 성장 동력은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웹툰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기존 작품에 이어 올해 1분기에 새롭게 선보인 ‘역하렘 게임 속으로 떨어진
애플 앱 스토어에 정식 등록된 암호화폐 관련 앱을 설치하고 60만달러(약 6억7000만원)를 사기당하는 등 앱 사기가 끊임없이 발생하지만 애플의 대책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워싱턴포스트, 맥루머스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각) 사기 앱 때문에 암호화폐가 도난당한 사건을 보도하며 애플 앱스토어의 안전망에 의문을 제기했다.필립 크리스토둘루(Phillipe Christodoulou)씨는 지난달 비트코인 잔고를 확인하려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암호화폐 지갑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트레저(Trezor)를 검색했다. 그는 자물쇠 로고와 녹색 배경
애플이 폐경기와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앱을 소개해 관심을 끈다.애플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드는 17일(현지시각) 애플이 자사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폐경기를 이해하고 이를 둘러싼 갱년기 현상을 파악할 수 있는 여성 건강 플랫폼 카리아(Caria)를 소개했다고 밝혔다.아르파 레만(Arfa Rehman)과 스콧 고먼(Scott Gorman)이 만든 카리아는 사용자들이 갱년기 변화를 이해하고 증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화된 가이드다. 이 앱은 사용자의 증상을 파악하기 위해 열감, 불면증, 관절통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