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해 지속된 가상자산 하락장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3년 영업수익(매출)은 1조 154억원으로 전년 1조 2492억원 대비 1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409억원으로 전년 8101억원 보다 21% 줄었다. 매출 및 수익 감소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투자심리 위축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평가금액 또한 오른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
1억원 돌파후 잠시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반등에 나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유지 소식에 힘을 얻는 모양새다. 2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980만원을 기록했다. 전일인 지난 20일 자정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최저 8900만원선까지 떨어졌으나, 같은 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가 연내 3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반등에 성공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억원을 돌파한 뒤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고 가격은 지난 15일 기록한 1억 500만원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나드는 유례없는 강세장에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움직임도 부산해 졌다.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신규 투자자 대거 유입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한도를 늘리고 부가 서류를 없애는 등, 경쟁적으로 문턱을 낮추면서 이용자들을 맞이하고 있다.2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내 양대 원화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이달부터 실명계좌 신규 개설시 가입조건을 완화하고, 거래대금 조건을 풀어주는 등, 새 고객 맞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빗썸은 이달부터 제휴은행인 농협은행과 함께 신규 가입자의 가입 조건을 완화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투자 역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테라-루나’ 사태 이후 말라버린 벤처캐피털(VC)들이 다시 실탄을 채워 AI(인공지능)와 레이어2 솔루션 등 유망 스타트업 투자 물색에 나섰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금이 지난해 말 이후 증가세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가상자산 스타트업 관련 투자는 전분기 대비 2.5% 늘어난 19억달러(2조5000억원)을 기록했
비트코인이 역사상 처음으로 개당 가격 1억원을 돌파한 이후 잇따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1억 14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주요 알트코인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ETH)은 571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021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비트코인은 앞서 지난달 28일 2년여만에 처음으로 6만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 이후 약 68%상승했다. 이러한 가격
가상자산 대장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며 개당 가격 1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53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약 일주일전인 지난달 27일 7700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과 대비 약 23%가량 상승한 가격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이 승인된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4월 예정되어 있는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또한 가격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그간
업비트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1200억원 규모의 이용자 자산을 보전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용자의 거래내역 등 전자 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해 패턴을 학습한 뒤, 이상 패턴의 거래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은행, 증권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지능화된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FDS를 구축·운영 중이다.은행권에서 사용되는 FDS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송금·이체 받은 경우, 입금 후 30분간 해당 금액만큼을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인출·이체할 수 없다는 '룰'을 기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오는 2월 20일까지 청소년 디지털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두니버스’에 참여할 중학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3년차를 맞은 두니버스는 충청·세종 지역까지 교육학교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두니버스’는 두나무(Dunamu)와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청소년 디지털금융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됐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친 프로그램 과정에서 교육한다
테라·루나 사태로 침체기를 맞았던 가상자산 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모처럼 훈풍이 일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나 정치권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소비자보호를 앞세워 산업 진흥은 뒷전이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 그동안 시장을 틀어쥐던 일본마저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 열심이지만, 국내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갈라파고스 위기에 놓인 2024년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올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신고 갱신이 대거 몰려 있어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
국내 5대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기구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협의체가 설립된지 2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된 기준 마련없이 눈치보기로 일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설한 가상자산 전담부서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공통 가이드라인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해당 부서는 1분기 내로 거래소 상장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규 상장과 거래지원시 고려해야 할 평가 기준과 토큰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가 올해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등 굵직한 일정이 이어진다.18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는 콘텐츠 서비스 ‘캐디(CAre Digital asset DailY)’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핫이슈 10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를
올해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보이지 않는 물밑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자산 가격이 조금씩 들썩거리는 가운데, 관련 규제 정비로 시장 안착을 위한 준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규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다수의 소형 거래소는 폐업 수순을 밟게될 거란 진단도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 ‘회색지대’에서 ‘안전지대’로 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빗 리서치센터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법(非法)과 무법(無法)’의 영역은 점점 줄어들 것”이라며 “가상자산 이
올해처럼 가상자산 시장에 다사다난이란 표현이 어울릴 법한 적이 없는 듯하다. 연초 김남국 의원 논란과 강남 살인 사건 등 투자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신뢰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서도 ‘가상자산 기본법’이 서둘러 국회 문턱을 넘고 ‘가상자산 회계기준’또한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제도권 편입의 초석도 마련된 한 해가 됐다. 무엇보다 하반기 들어 비트코인 가격 반등으로 테라·루나 사태 이전 가격을 넘어선 것은 반가운 일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
가상자산 시장이 맥을 못추는 가운데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외형적인 면에서나 수익 측면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19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87억원보다 39.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1599억원 대비 81.6% 감소한 295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 감소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시장 부진
내년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대규모 자격 갱신을 앞두고 부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가려내기 위한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중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에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불수리 요건 추가 ▲신고 수리 시 자금세탁행위 예방,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부관 마련이 포함되어 있다. 또 관련 법 및 기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가상자산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위반할 우려가 상당한 경우, 신청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사회 문제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는 ‘소셜 임팩트’에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자산이 NGO(비정부기구)의 기부 캠페인에도 활발히 활용되면서 블록체인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제 미국의 블록체인 기반 모금 플랫폼 ‘기빙블록(The Giving Block)’이 발표한 202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기부액은 1억2500만달러(약 1637억원)를 넘어섰다. 기빙블록은 가상자산 시장이 격동의 시기를 보냈음에도 역대 두 번째로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막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이날 웰컴 스피치를 통해 “두나무가 2018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올해는 ‘All That Blockchain(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업비트 기본 차트에 '초 단위(초봉)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초 단위 차트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가 최초다. 이로써 업비트가 지원하는 타임프레임은 ▲1초 ▲1분 ▲3분 ▲5분 ▲10분 ▲15분 ▲30분 ▲1시간 ▲4시간 ▲1일 ▲1주 ▲한 달이다.업비트 관계자는 “투자에 필요한 시세 정보를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 차트에 '1초' 단위를 추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사용하기 편하고 쾌적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과거 이커머스 3사의 출혈경쟁 때가 생각나네요"최근 가상자산 거래소가 앞다퉈 '제로 수수료' 정책을 펴자 이를 본 한 업계 관계자 말이다. 소셜커머스라는 당시로서는 획기적 사업모델로 등장한 신흥 벤처 쿠팡, 티몬, 위메프는 지난 2013년 높은 할인율을 앞세워 사이트 방문객 유치를 위한 치열한 적자경쟁을 벌였다. 타격은 컸던 반면, 이변은 없었다. 짧은 기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던 소셜커머스 3사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위메프는 최저가 보상으로 쿠팡 자리를 넘봤지만 결국 출혈 경쟁의 희생자로 남았다. 소셜커머스 시대를 알렸던 티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블록체인 기술 중심 행사를 넘어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부터, 관련 정책까지 폭넓게 들여다보는 장으로 확대된다.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뒀던 UDC는 내달 13일 제 6회 행사를 통해 트렌드∙정책∙금융∙기술∙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행사로 확장됐다. 두나무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명하고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기부·이력관리에 활용…블록체인 소셜 임팩트 찾는다최근 기업∙공공 기관은 경제적 수익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