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 10년만이다. 셧다운제 얘기다. 청소년 보호를 위해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했던 사회 분위기가 이제는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최근 초통령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셧다운제 규제에 포함되면서 반발 여론이 들끓은 탓이다. 게임업계와 정치권, 담당부처인 여성가족부까지 여론에 손을 들어주면서 셧다운제 폐지 시각이 우세하다. 2011년 도입 후 10년 동안 해묵은 논쟁을 거듭하던 셧다운제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10년간 존치 주장…한달 새 뒤바뀐 여의도 민심28일 업계에 따르면 셧다운제 폐지가 주요
코로나19가 아이들 ‘스마트폰 중독’ 우려 높여구글 ‘패밀리링크’, 아이폰 ‘스크린타임’ 등으로 중독 막는다스마트폰 접촉이 잦은 아이들이 중독될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여러가지 문제로 이어진다. 독일의 뇌 과학계 권위자인 만프레드 슈피처에 따르면,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는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지능 지수 하락, 우울증, 주의력 결핍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근 한국 사회는 ‘n번방’ 사건이 발생한 후 스마트폰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가능성에 우려한다.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스마
"셧다운제 적용 대상인 만 16세 미만 청소년 중 협회에 등록된 선수가 있다면 여성가족부와 협의해 셧다운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고민하겠다"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이 토론회에서 낸 아이디어 중 하나다.이동섭,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e스포츠협회와 손잡고 ‘e스포츠 선수 권익 보호와 불공정 계약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동섭, 하태경 의원은 물론,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등 국회·정부 인사도 참여했다.이동섭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5월 PC 온라인 게임 ‘셧다운제’ 연장을 위한 유해성 평가 보고서 조작 의혹 사태에 이어, 관련 추가 자료제출 요구에도 불성실한 답변과 늑장 제출로 일관해 논란을 빚고 있다.이동섭(사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은 셧다운제 시행에 대한 근거 자료인 해당 보고서에 대한 보다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5월 3일 보고서 평가항목, 응답에 대한 신뢰도, 평가단 구성 기준 등에 대한 자료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여성가족부 측에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동섭 의원은 여성가족부는 신청 후 한 달이 지난 4일 답변
롯데는 9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여성가족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포럼은 성 역할 고정관념을 줄이고, 남자다움 혹은 여자다움이 아닌 ‘나다움’을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지하고 찾아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해 ‘성평등 도서’를 선정하고 학교 도서관 및 서점에 ‘성평등 도서존’을 설치하는 등 학교 안팎에서 성평등 교육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2021년까지 이 사업에 9억원을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창작자(작가∙출판사),
웹하드 등 정보통신사업자가 불법촬영물 유통을 방조하거나 공모해 불법수익을 얻으면 공범으로 형사처벌된다. 또 불법수익은 환수조치된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법무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불법촬영물 유통 플랫폼을 뿌리 뽑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이날 회의에서 불법촬영물 등 디지털 성범죄를 완전히 근절하기 위해선 불법촬영물 유통 통로가 되는 웹하드업체 방조 또는 공모행위에 엄중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 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방통위는 6일 이효성 위원장과 정현백 여가부 장관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방문해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 점검 현장을 직접 살피고, 두 부처가 불법 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방문에서 이 위원장과 정 장관은 경찰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유통이 많은 사업자에 대한 현장 조사 및 행정처분 강화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상습 유포자 및 방치·조장하는
최근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 이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단속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 관련 불법 영상물 유통 방지에 전방위로 나선다.12일 정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그동안 여성단체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변형 카메라 판매 규제'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도록 변형 카메라 수입·판매업 등록제 도입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영상물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웹하드 등 정보통신 사업자와 지속 협의
[IT조선 최재필] KT가 여성가족부와의 협력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창업 지원에 나선다. ▲이미지=KT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여성 정보통신기술(ICT) 희망창업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하고 ICT 기반 소규모 창업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 안정화 지원을 약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 ICT 희망창업 공모전은 KT가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하고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ICT기반 창업 아이
[IT조선 박철현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와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 이하 여가부)가 19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청소년들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급부상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에 건강한 SNS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카카오와 여가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상담서
실효성을 두고 지적을 받고 있는 게임 규제 ‘셧다운제’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게임접속을 원천 차단하는 제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업계 큰 파장과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을 포함한 의원 17인은 지난 8일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안'과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2종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현재 시행중인 셧다운제를 더욱 확대하고 게임중독 기금을 게임업체에서 징수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게임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게임중독 예방에 관한 법률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인터넷게임건전이용제도(일명 ‘셧다운제’) 적용 대상 게임물 범위의 적절성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 계획을 31일 확정 고시한 가운데, 확정된 게임 평가 계획을 놓고 게임 업계의 큰 파장과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여성부는 이번 평가 계획이 행정예고(9월 11일~9월 21일), 평가자문단 회의(9월 18일), 게임업계 간담회(9월 26일) 및 공청회(9월 28일)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평가 계획은 논란과 지적을 받은 ‘우월감·경쟁심 유발
여가부 게임 평가표에 대항해 '건전게임 만들기' 대회 열려 게임 목표는 10억원 벌기다. 목표를 위해 룰렛을 돌린다. 룰렛 위에는 대출이자, 보험금 타기, 교통사고, 사기, 주식 대박, 꽃뱀 따위가 적혀 있다. 신나게 돌아가던 룰렛은 주식 대박을 지나 꽃뱀 항목에서 멈췄다. 이런, 또 돈을 잃었다. 게임을 시작할 때 종자돈으로 주어진 4천만원에서 돈은 좀처럼 모이지 않고 새 나가기만 한다. 그리고 나는 조금씩 늙어간다. 내가 늙어 죽으면 자식이 대를 이어 똑같은 게임을 계속 진행한다. 누가 봐도 재미없는 이 게임은 최근 고시된 여성
게임문화재단(www.gameculture.or.kr)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개최해 신현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3기 이사회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게임문화재단 3기 이사진은 신현택 신임 이사장(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필두로 박성희 이사(세명대 초빙교수, 전 한국경제신문 수석논설위원), 우종식 이사(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학과 교수, 전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 이헌욱 이사(법무법인 로텍 변호사,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등 4명의 인사가 영입됐다. 최관호 이사(한국게임산업협회
개인정보 불법 도용 문제, 범죄 발생 우려불법 사설(프리)서버 사용자 크게 늘 전망 심야 시간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논란 속 지난 20일 시행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셧다운제'가 청소년의 불법 이용자만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서는 실효성 없는 게임 셧다운제를 맹비난하고, 이로 인해 개인정보 도용 문제와 불법인 게임 프리서버 사용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게임 셧다운제는 실효성을 두고 업계는 물론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특히 이들
게임 셧다운제 대상이 PC 온라인 게임에만 적용되고,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은 셧다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모바일게임과 콘솔 게임을 '셧다운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 부처는 셧다운제 대상에 대해 모두 합의를 마친 상황으로, ‘셧다운제'의 평가대상이나 평가방법, 절차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셧다운제 대상에 대해 합의는 모두 마친 상황으로, 오는 8일 국무회의를 거쳐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디오게임기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기던
오는 11월 2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게임 셧다운제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에만 셧다운제를 적용하고 PC패키지 게임, 콘솔, 태블렛 게임, 플래쉬 게임, 기능성 게임 등에 셧다운제 적용이 제외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PC·패키지 게임 등에 한해 게임 셧다운제 적용이 제외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을 조만간 확정 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령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셧다운제 준수를 위한 개선 요청서를 여가부에 보냈고, 이를 여가부가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는 이에 대해 형평성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