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에서 여성 과학기술인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최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에 이공주 이화여대 교수(약학과)가 임명된 것을 두고 과학계 유리천장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리천장은 여성과 소수민족 출신자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뜻하는 말이다. 과학기술보좌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신설된 보직이다. 4차산업혁명과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담당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이러한 요직에 전임 과학기술보좌관이었던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에 이어 후임 역시 여성 수장을 택한 것
[IT조선 최재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정부출연연)에 근무하는 여성과학자의 비정규직 비율이 남성과학자의 비정규직 비율보다 월등히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승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승희 의원실) 유승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정부출연연 여성과학자 중 정규직은 10명 중 4명꼴로 절반도 안되는 반면 출연연 남성과학자는 10명 중 8명이 정규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여성의 비정규직화는 경력단절로 이어져 비정규직 여성의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