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자 업계가 제조원가 부담이 커져 올해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의 상반기 원재료 매입 비용은 2021년 대비 총 16조 8000억원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완제품 수요 둔화 여파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재고 자산은 늘었고, R&D 투자는 감소세를 보였다.17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2년 상반기 원재료 매입액으로 58조 521억원을 썼다. 2021년 상반기(46조 6000억원)보다 24.6% 증가한 11조 4000억원쯤을 더 투입한
정부가 2023년 반도체,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등 국가 전략기술 육성에 총 3조4791억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융합‧혁신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DX)에 총 2조42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28일에 개최된 제2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한 2023년도 주요 R&D 예산 규모는 2022년(24.2조원) 대비 1.7% 증가한 24조7000억원 규모다. 반도체‧차세대원전 등 초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각) 벨기에 루벤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반도체 연구소 imec를 방문했다.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imec의 루크 반 덴 호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개발 방향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 부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정기술과 인공지능(AI), 바이오·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 중인 첨단분야 연구 과제에 대한 소개를 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이 부회장의 imec 방문은 미래 전략사업 분야에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12일 '제1회 MX 비전 데이' 행사를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MX 비전 데이는 국내 주요 대학 교수진과 연구원을 삼성전자의 수원디지털시티로 초청해, 모바일 기술 관련 최신 연구 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MX 비전 데이'를 개최할 방침이다.행사에는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의 22개 연구소에서 100여명의 교수진과 연구원이 참석했다. 해당 연구소를 통해 진행된 산학 협력 과제의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새로운
스마트폰만 손에 쥐고 있으면 뭐든 가능한 세상이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앱 주문으로 유명 맛집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외출 중이더라도 집에 있는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켜 청소할 수도 있다.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당연하게 누릴 수 있게 된 생활 편의다.대전광역시에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다. 현장을 직접 돌아보니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편리한 모바일 서비스 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한시도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네트워크를 구현하려는 통신사 관계자의 노고는 대단했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체를 찾았다. 이 장관은 AI 반도체를 반도체 분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정부가 각종 지원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내달엔 AI 반도체 산업 성장 지원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를 방문해 AI 반도체 기업 및 관련 전문가와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이 취임 후 첫 번째로 진행한 현장 방문이다. 반도체 분야의 중요성이 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과학기술 5대 강국,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라는 목표를 내걸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국가 생존에 필수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에 매진하면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유지와 함께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해 디지털 공동 번영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도 더했다.尹 정부 첫 과기정통부 장관 취임한 이종호, 5대 과제 제시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오전 세종시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취임식을 갖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이 후보자는 3일 오후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연구비 투자 방향이나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여러 진흥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정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의원이 "대한민국 R&D 투자가 OECD 기준 1위고 세계적으로는 이스라엘 다음 2위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 투자를 늘렸는데 윤석열 정부에서도 이렇게 할 것이냐"고 묻자 답한 내용이다.이 후보자는 "다만
LG CNS가 총 4개 분야 AI 연구소를 열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LG CNS가 ‘언어 AI 랩(LAB)’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언어 AI 랩’은 사람의 말과 문자를 이해하는 인공지능(AI)을 연구한 후 AI 고객센터와 챗봇 등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조직이다.LG CNS는 ‘언어 AI LAB’ 신설로 기존에 운영하던 ‘비전 AI LAB’, ‘데이터 AI LAB’, ‘AI 엔지니어링 LAB’과 함께 4대 AI 연구소(LAB) 세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AI LAB 경영에 나선다.‘언어 AI LAB’은 고객
램리서치는 26일 오전 반도체 장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위한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인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Lam Research Korea Technology Center·KTC)’를 개관했다고 이날 밝혔다. 램리서치는 세계 3위 글로벌 반도체장비 기업이다.램리서치 KTC는 램리서치의 R&D 센터다. 경기도 용인 지곡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다. 2020년 7월 착공해 2022년 2월 완공됐다. 판교에 있는 램리서치코리아 본사도 추후 KTC로 옮긴다.개관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1차관과 팀 아처 램리서치 최고경영자(CEO)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국가 전략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민간에 전권을 부여하고 범부처 임무 지향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인수위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선도 국가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와 ‘디지털 국가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인수위는 글로벌 기술 주도권 확보가 필수인 기술 분야를 국가 전략 기술로 지정해 전략 로드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인 나스미디어는 KT와 광고 플랫폼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스미디어의 광고 빅데이터와 관련 노하우를 KT AI 기술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도다.양사는 앞으로 광고 시스템을 혁신할 AI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나스미디어 광고 플랫폼 고도화와 성과 확대를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양사는 AI 기반의 ▲오디언스 성향 예측 및 추천 시스템 ▲광고 허수 유입량(Fraud Traffic) 검출 시스템 ▲실시간 광고 경매 입찰∙낙찰 최적화 시스템
글로벌 통신 선진국이 앞다퉈 노리는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선점하려면 민·관 협력 기반의 전략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부 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상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이같은 내용의 KISTEP 브리프 ‘6G 통신 기술’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6G 통신 산업 주도를 위한 연구 개발의 시작점에서 각국 기술과 정책,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동향 관련 조사 내용을 포함한 정책 시사점을 조명하는
"그간 제가 겪은 길, 제가 배웠던 지식, 제가 경험했던 내용을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활용해달라는 메시지가 아닌가 이해합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에 있는 집무실로 출근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첫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가 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자는 "새 정부 첫 번째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만약 저에게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미래를 열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될
애플은 한국에 제조업 연구개발(R&D) 지원센터를 열고 참여 희망 중소기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는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정과 친환경 기술 관련 교육과 트레이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참여 기업이 기술과 공정,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목표를 둔다. 애플 전문 인력과 협업할 공간도 지원한다.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진행한다.애플 측은 "국내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애플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창업가, 개발자, 학생이 일자리를 얻고 또 창출할 수 있도록
화웨이가 2021년 전체 매출의 22%를 R&D에 투입했다. 27조원 규모다. 또한 화웨이는 디지털화와 지능형 혁신, 저탄소화에 대한 여정에 돌입한다. 화웨이는 28일 연례 보고 행사에서 2021년 매출 6369억위안(122조1319억원), 순이익 1137억위안(21조8031억원)을 기록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웨이의 2021년 연구개발(R&D) 투자액은 1427억위안(27조2756억원)이다. 총 매출액 기준으로 22.4% 규모다. 화웨이 측은 최근 10년간 연구개발 부문에 8450억위안(162조 879억원) 이
커플 메시지, 메신저 외엔 활용 안 해→신규 서비스에 활용어떻게 활용되는지 묻는 이용자에 수개월 째 ‘묵묵부답’크래프톤 AI 개발 활용 시 개인정보 침해 문제 발생…제2 이루다 사태 우려 커플 메신저 서비스 비트윈이 자사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내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용자 대화 내역을 메시지 전송 이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을 바꿨다는 것이다. 업계는 모회사이자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수집된 사용자 대화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연구개발에 활
KT가 통신 기업을 넘어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 기업)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업 대상(B2B) 사업과 디지털플랫폼 서비스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 기여에 나선다. 구현모 KT 대표는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T의 2년간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부문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장 등이 동석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올해 1567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에 나선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 ICT 분야 미래 유망 기업을 지원한다.20일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사업인 ‘K-글로벌(Global) 프로젝트’의 2022년 사업 내용을 21일 통합 안내한다고 밝혔다. 23일에는 민·관 통합 설명회를 열고 관련 사업을 온라인으로 소개한다.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28개 사업을 1567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정부가 비대면·디지털 시대 늘어나는 사이버 위협을 대비하고자 정보보호 산업을 전략 육성한다. 정보보호 시장이 커지는 만큼 융합보안 등의 차세대 분야를 육성, 글로벌 시장에 대응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0일 열린 제5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최근 국민 생활과 경제 전반에서 사이버 위협이 발생하면서 정보보호 안전망 확충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면서 성장하는 정보보호 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과제도 생겼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