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계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가량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육로로 물류를 운송하는 ‘육송’이 사실상 중단됐기 때문이다.회물연대는 7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안전운임제는 정해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화물차에 물건을 맡기는 사람)나 운수 체에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워 국정과제로 추진됐다. 안전운임제를 통해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