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업계 최초로 운송장 내 그대로 노출돼 왔던 택배기사의 이름을 삭제해 개인정보보호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14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운송장에 노출돼 온 택배기사의 이름을 삭제하고 '개인번호'로 표기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도입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CJ대한통운 관계자들은 10월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별 개인번호 부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택배기사들은 개인번호를 전달받은 상태다. 개인번호는 서브터미널 내
설 명절은 하루에도 여러 개의 택배 물품이 오가는 시기다. 그만큼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가 담긴 택배 운송장 폐기에 소홀하기 쉽다. 여느 아파트 폐기물 수거장만 가봐도 운송장을 떼지 않아 개인정보가 담긴 택배 상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지적하는 기사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경찰과 택배 업계 등 다수 관계자는 이같은 부주의로 노출된 개인정보가 여러 범행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한다. 보이스피싱이 대표 사례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한 해 피해액은 2019년 10월 기준 4800억원에 이른다. 2018년 4400억원을
최근 해상 화물 운송장 메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발견돼 해외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5일 안랩에 따르면, 이 악성코드는 송장, 명세서, 구매 안내서 등 물류 운송 관련 내용으로 위장한 이메일을 통해 유포된다. 이메일에는 국내 해운물류 기업 선박 이름으로 된 파일이 첨부돼 있다. 첨부파일은 악성 실행파일(.exe)이 포함된 압축파일(.zip) 또는 문서파일(.docx, .xls, .pptx) 형태를 띤다.만약 사용자가 무심코 악성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로키봇'이 컴퓨터에 설치된다
[IT조선 이진 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온라인 쇼핑몰 주문 후 배송과정에서 개인정보 유통을 최소화하는 ‘클라우드 보안운송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쇼핑몰이 판매자에게 개인정보가 포함된 주문정보를 파일로 제공하고, 판매자는 운송장 인쇄 및 배송지시를 위해 택배사의 택배시스템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업로드 했다. 운송장 인쇄를 위해 개인정보 자료가 전달 및 관리되는 과정에서 해킹과 제3자 유출 등 가능성이 있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클라우드 보안운송장 서비스는 쇼핑몰이 구매자 또는 수취인 개인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