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2399억원, 영업이익 87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021년 동기보다 매출은 7% 늘었다. LG화학 분기 매출이 1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달성한 최대 기록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9%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6% 증가,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차동석 LG화학 CFO(부사장)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고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중국의 코로나 봉쇄 상황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지만,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2399억원, 영업이익 878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2021년 동기보다 매출은 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9% 급감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경제여건상 앞으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올해 수출 전망은 밝지 않은 상황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1일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수출은 2021년 동기보다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606억달러였다. 무역수지는 103억달러(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해 황산니켈을 생산하는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KEMCO)와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전구체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만드는 양극재의 중간재다. 양극재 재료비의 70%쯤을 차지한다.합작사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설립된다.합작사는 울산 온산산업단지 고려아연 공장 인근에 설립된다. LG화학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 라인을 구축할 계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자회사인 B&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배터리 소재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LG화학은 3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B&M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합작법인은 지난해 말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출범한 LG화학의 자회사인 구미 양극재 법인에 B&M이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된다.LG화학은 51%의 지분을, B&M은 49%의 지분을 확보한다. 합작법인은 초기 출자금을 비롯해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202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한다.합작법인의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가격을 연내 20% 올리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최근 파운드리 가격을 올해 최대 20% 인상하는 방안을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매체는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이미 일부 고객사와 협상을 마무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은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계약 가격이 제품 종류에 따라 15~20%쯤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인상된 가격은 올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가 내년부터 파운드리 가격을 5~8%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2021년 8월쯤 10년만에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후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가 인상이 유력해진 것이다.11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주요 고객사들에게 인플레이션 우려와 반도체 원가 상승, 미래 투자계획 등을 고려해 파운드리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TSMC는 지난해 8월 파운드리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8인치(200㎜) 파운드리 가
LG그룹이 5월 말 구광모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중장기 전략회의를 연다.LG그룹은 구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상반기 전략보고회'를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 회의는 LG 주요 계열사 또는 사업본부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LG는 2019년까지 1년에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눠 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상반기는 전략보고회, 하반기는 사업보고회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2020년부터는 회의를 실용적으로 하자는 구 회장의 의지를 반영해 사업보고회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1분기부터 역대급 실적을 동시에 수확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전통적 효자 종목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덕을 봤고, LG전자는 부진한 실적을 특허 수익으로 메웠다.이에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인 미국 인텔을,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각 분야에서 세계 매출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77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삼성전자가 최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수율(결함이 없는 합격품의 비율)과 고객사 이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하며, 각 공정별로 차질없이 공급 안정화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 간 파운드리 수주액은 지난해 대비 8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28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과 관련 "5나노(㎚, 10억분의 1m) 공정은 성숙 수율 단계에 접어들었고, 안정적 수율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에 공급을 극대화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이어 "4나노는 초기
삼성 ‘후자’가 ‘전자’를 이겼다. 28일 삼성전자 공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9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3% 증가한 반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를 합한 영업이익은 8000억원에 그쳤다.삼성 후자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직원들이 자조적으로 칭한 표현이다. 삼성전자와 계열사 임직원의 차별적 처우와, 전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계열사의 상황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 7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77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0.5%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15조64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4조1200억원을 기록했다.1분기는 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및 원자재값 급등,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와 이에 따른 부품 공급 차질 등 대외 악재도 많았다. 하지만 반도체 선방, 스마트폰(모바일) 판매 호조, 디스플레이 호실적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하면서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휴대폰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1분기에 매출 77조7800억원, 영업이익 14조1200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50.5% 증가한 수치다.삼성전자는 DX(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부문이 프리미엄 전략 주효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도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삼성전자는 2022년 1분기 시설투자가 7조9000억원 집행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 시설투자가 6조7000억원, 디스플레이가 7000억원 수준이다.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고 밝혔다.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은 5나노(㎚, 1나노미터는 100만분의 1㎜)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고 밝혔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14조1200억원을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021년 동기와 비교하면 50.5% 증가했다. 매출은 77조7800억원으로 2021년 1분기 대비 18.95% 늘었다.매출 규모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15조64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삼성SDI는 2022년 1분기 매출 4조494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분기 매출 4조원 돌파는 최초다. 영업이익도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올해 1분기 매출은 2021년 동기 대비 1조862억원(3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91억원(142%) 늘었다. 2021년 4분기 대비 매출은 2334억원(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6억원(21.3%) 늘었다.에너지 및 기타 부문의 매출은 3조3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0%, 전분기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50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32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021년 동기와 비교하면 142% 증가했다. 매출은 4조494억원으로 2021년 1분기 대비 36.7% 늘었다.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LG를 대표하는 부품 기업인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이 애플과 테슬라 등 잘나가는 고객사를 둔 덕에 올해 1분기 각각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 모두 자사 계열사가 아닌 외부 고객의 수혜를 본 것이 특징이다.LG이노텍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71억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5.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517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8.7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전체 매출의 75%를 견인하는
LG화학이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와 경쟁력 강화로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배터리와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감소했다.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6081억원, 영업이익 1조24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2021년 동기보다 매출은 2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3% 줄었다. 2021년 4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6.0%, 36.9% 증가했다.매출은 LG화학 창사 이래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차동석 LG화학 CFO(최고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022년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0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는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주 잔고 대부분은 GM,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르노, 볼보 등 고객사로부터 나온 것이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봉쇄 영향과 관련해 "봉쇄 기간 주춤했던 물량 공급은 고객과의 약속에 따라 (물량이) 풀리는 시점에 추가 공급하기로 얘기가 돼 있다"며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