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0일부터 25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Hannover 2022)'에 참가해 혁신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독일 IAA는 뮌헨과 하노버에서 각각 승용차, 상용차 전시회로 번갈아 열리는 국제 모터쇼다. 삼성SDI는 2013년부터 IAA에 참가해왔고 올해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Heading Towards a New Horizon)'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BMW그룹은 2025년부터 BMW의 혁신적 전기화·디지털화 전략 모델인 ‘뉴 클래스’ 제품군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새롭게 개발된 6세대 BMW 원통형 배터리 셀은 직경 46㎜에 두 가지 높이로 생산된다. BMW그룹은 뉴 클래스에 적용될 6세대 BMW eDrive 기술을 위해 양극재는 코발트 함량을 줄인 대신 니켈 사용량을 높이고 음극재에는 실리콘 함량을 증가시키는 등 배터리 셀 형태와 화학 구조를 개선했다.이를 통해 기존 5세대 BMW 각형 배터리 셀 대비 에너지 밀도는 20% 이상, 주행거리
삼성SDI가 말레이시아 법인에 1조7000억원을 들여 원형 배터리 공장을 증설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삼성SDI는 21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에서 최첨단 혁신 라인을 갖춘 배터리 2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연관기사中 CATL, 원통형 배터리 존재감 키우며 삼성SDI 위협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 시까지 단계적으로 총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프라이맥스(PRiMX) 21700 (지름 21㎜×높이 70㎜) 규격의 원형 배터리를 생산할 예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인 ‘4680’을 2023년 하반기 양산한다. 전기차 1위 테슬라의 중국 거점인 상하이 기가팩토리로 공급하는 것이 유력하다. 4680 배터리의 최초 생산 거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중국 난징 공장이 아닌 한국 오창이다. ‘마더팩토리’라는 오창 공장의 상징성을 고려한 LG에너지솔루션의 판단이 작용한 결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 투자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 투자로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한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2023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새로 건설되는 모든 생산라인은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 및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생산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중국 CATL이다. CATL은 배터리 폼팩터(형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각형을 주력했는데, 최근 잇달아 원통형 배터리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 배터리 기업 중 특히 삼성SDI가 크게 위협을 받는다.3일 배터리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CATL은 2025년 생산될 BMW 신형 전기차 '뉴 클래스' 플랫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BMW그룹이 자사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통형 배터리는 가장 오래된 배터리 기술이다. 과거 휴대폰, 노
LG를 대표하는 부품 기업인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이 애플과 테슬라 등 잘나가는 고객사를 둔 덕에 올해 1분기 각각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 모두 자사 계열사가 아닌 외부 고객의 수혜를 본 것이 특징이다.LG이노텍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671억원으로 2021년 동기보다 5.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9517억원으로 2021년 동기 대비 28.71%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전체 매출의 75%를 견인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2022년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 기준 30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당사는 유럽과 미국 전기차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수주 잔고 대부분은 GM,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현대차·기아, 르노, 볼보 등 고객사로부터 나온 것이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봉쇄 영향과 관련해 "봉쇄 기간 주춤했던 물량 공급은 고객과의 약속에 따라 (물량이) 풀리는 시점에 추가 공급하기로 얘기가 돼 있다"며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2
LG에너지솔루션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 속에서도 1분기 실적을 선방했다. 원자재 가격의 판가 연동과 더불어 테슬라로 향하는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오전 실적 발표회를 열고 올해 1분기에 매출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021년 1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 이창실 LG
동원시스템즈는 19일 기존 18650 규격(지름 18㎜, 높이 65㎜) 원통형 배터리 캔 대비 에너지 용량을 30% 이상 늘린 21700 규격(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캔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동원시스템즈는 1월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 캔의 내식성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해 완제품 생산에 성공하고 국내 2차전지 제조 회사로부터 제품 승인을 획득했다. 이와 동시에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사업장에 21700 캔을 양산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회사는 배터리 캔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생산 차질 등의 영향에도 비교적 선방했다. 테슬라 공급용 원통형 배터리 출하가 늘었고, 생산 공정 자동화에 따른 수율 개선 등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나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3423억원, 영업이익 258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 1분기 대비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심화해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배터리 출하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흑자 규모
삼성SDI가 원통형 배터리 ‘2170’ 대형화 버전인 ‘4680’을 근간으로 한 사이즈의 배터리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용성이 높은 4680형 배터리 개발을 토대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사진)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2’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4680은 지름 46㎜, 길이 80㎜로, 미국 테슬라가 자사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하는 배터리로 알려져있다. 앞서 파나소닉은 기존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
일본 파나소닉이 ‘4680 신형 배터리’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 배터리는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Y’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테슬라의 또다른 협력사 LG에너지솔루션이 4680 배터리 개발에 안간힘을 쏟는다. 4680은 기존 원통형 배터리인 2170의 대형화 버전이다. 지름 46㎜, 길이 80㎜를 뜻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보다 양산 시점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년 내 배터리 판을 뒤집을 만한 현실적 카드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4일 외신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일본 서부
LG화학에서 2020년 12월 물적분할해 사업을 키워온 LG에너지솔루션이 이달 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다.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생한 배터리 화재 등 사업 리스크 극복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나선다. IPO로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과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경쟁사인 중국 CATL을 따라잡고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세계가 LG에너지솔루션 생산 기지…2025년 북미에만 6개 공장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는 2000년대 중반부터 2016년까지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정상을 지켰지만 현재는 중국에 왕좌 자리를 뺏겼다. LCD 기술을 확보한 중국 업체들이 물량과 가격 공세를 펼친 영향이다. 한국 업체는 LCD 사업에서 조만간 완전히 철수한다. 데자뷔(최초 경험이지만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듯한 느낌)일까. 배터리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분위기다.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한 규모는 400조원을 넘는다. LCD 때와 다른 분위기라는 평가도 있지만, 넋 놓고 있을
K배터리가 영국과 스페인 정부에 러브콜을 받는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K배터리 3사는 주로 폴란드, 헝가리 등 동유럽권에 생산기지를 건설 중인데, 영국·스페인 등 서유럽에도 거점을 세울지 관심이 쏠린다. 이들의 신규 투자는 중국 배터리 기업의 유럽 내 영토 확장을 억제하는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스웨덴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에 따르면, 유럽은 2020년 전기차 140만대가 판매돼 중국의 시장 규모(130만대)를 넘어섰다. 유럽의 엄격한 탄소배출 규제로 인해 완성차 기업들이 앞다퉈 전기차 판매를 늘리
삼성SDI가 미국 배터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자체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거나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업계는 삼성SDI의 투자 시점을 결정하는 잣대가 미 시장에서의 굵직한 수주 건 확보로 본다. 결국엔 경쟁사의 물량을 뺏어와야만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르면 연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투자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영현 사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 기자와 만나 미국
1~4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34.9% 점유율로 독주했다. 중국 CATL은 4위로 올라섰다. 중국 이외 시장에서도 K배터리를 위협하는 추세다.1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79개국 전기차에 사용된 배터리 에너지 양은 36GWh(기가와트시)로 1년 전(17.7GWh)보다 103.7% 늘었다. 전기차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를 포함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12.6GWh로 146% 급증하면서 파나소닉을 제치고 1위
LG에너지솔루션이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폭스바겐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폭스바겐이 최근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외부 제조사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배터리 추가 수주를 위해 폭스바겐과 대화를 지속할 전망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 IT조선과 만나 각형 배터리로 내재화를 선언한 폭스바겐과 추가 수주 여지를 열어두고 대화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한다"고 짧게 답변했다.배터리
독일 최대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 어색한 화해의 손을 내민다. 각형 중심 배터리 내재화(자체생산)를 선언하며, 파우치형 배터리를 만드는 기존 협력사를 배제하겠다는 의중을 밝힌지 3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완성차와 배터리 제조사 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면서 자칫하면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2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퀀텀스케이프, 노스볼트뿐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아시아 국가 대형 배터리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