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기업 하이크비전에 고강도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하이크비전은 CCTV를 비롯한 영상 감시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카메라와 감시 시스템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을 특별 지정 제재 대상(SDN)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DN으로 지정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의 회사나 개인과 교역을 할 수도 없으며 자본거래 역시 금지된다. 하이크비전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을 억압하는 데 사용하는 감시 카메라를 제공하는 등 인권탄압에 조력했다는 의심을 받
17일 개봉될 디즈니 영화 ‘뮬란(Mulan)’의 한국 흥행에 먹구름이 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뮬란은 15일 기준 예매율 30.8%, 예매관객수 1만명 수준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 재확산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 ‘테넷’의 예매율 84.2%, 9만명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영화업계는 모처럼 등장한 블록버스터 작품 흥행에 빨간불이 켜지자 노심초사 분위기다. 코로나로 침체된 극장 분위기를 바꾸고, 관객들을 다시 영화관으로 불러 들이기 위해서는 잘 만들어진 대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15일 영화업계 한 관계자는 "뮬란이 작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 청문회에서 도덕성 논란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화웨이에서는 존 서퍽 화웨이 글로벌 사이버보안&프라이버시 총괄책임사장이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10일(현지시각) 가디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노먼 램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화웨이가 중국 당국이 중국 북서부 지역 소수파 민족인 위구르를 감시할 수 있도록 장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서퍽 사장은 "장비 공급은 제3자를 통해 이뤄졌다"며 "문제는 우리가 일하고 있는 나라에서 합법적인지 여부다"고 답했다.의원은 이런 답변에 "도덕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