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멸종 위기에 놓인 양서류를 보호하고자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는 임직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 활동은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운동연합과 LG유플러스가 진행하는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이다. 2021년 시작돼 올해로 2년 차다.개구리 사다리 설치 봉사 활동은 양서류가 콘크리트 농수로를 넘어 다닐 수 있도록 사다리를 설치하는 데 목적을 둔다. LG유플러스 임직원 60명쯤은 3월부터 멸종 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노랑배청개구리, 맹꽁이 등이 서식하는 경기 시흥·파주시, 충남
670억 규모의 회계조작으로 논란을 빚은 위니아딤채가 상장폐지 위기를 넘겼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이날 약 한 달 만에 주식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회계 조작을 했다는 이유로 주식거래 정지 처분을 받은 지 27일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종합적으로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실질심사 대상에 위니아딤채를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금융위원회는 1월 26일 임시 회의에서 위니아딤채에 감사인 지정 2년과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박성관 전 위니아딤채 대표에 대한 과징금 1000만원 부과, 검찰 통보 등의 조치를 결정했
"한국 게임 업계가 위험 불감증에 빠졌다" 최근 개최된 콘텐츠산업포럼 현장에서 게임산업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가 던진 자책이다. 게임 산업을 두고 많은 이들이 "매년 규모가 성장한다" "수출 효자 종목이다"고 이야기하며 장밋빛 미래를 그리지만, 이면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이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 지갑을 열고 게임 업계를 살찌우는 ‘아저씨’ 게이머들의 자리를, 곧 ‘한국 게임에 염증을 느끼는 젊은 세대’가 채울 것이다. 이 때 한국 게임 업계에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이 찾아올 것이다. 젊은 세대는 지갑을 여는 대신, 한국 게
삼성전자는 2019년 기준 메모리반도체(D램·낸드플래시 등) 점유율 세계 1위에 올랐다. D램 분야에서는 2분기 기준 43.5%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 SK하이닉스(30.1%), 3위 마이크론(21%) 대비 두자리수 포인트 이상 격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를 ‘위기 상황’이라고 인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월 19일 경기 화성시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가혹한 위기 상황이다.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있다. 시간이 없다"며 임직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잘하는 분야만
‘예상치 못한 변수’(3월19일) →’거대한 변화’(5월18일) →’가혹한 위기’(6월19일) →’우리의 한계를 시험’(6월23일)코로나19 사태 확산 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 경영에서 던진 ‘위기’ 발언이다. 코로나 팬데믹 향방을 예측하기 힘들어 지면서, 발언 수위는 계속 높아지는 모양새다. ‘위기’ 의식이 더욱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 발언에는 일관성이 있다. ‘위기’를 언급하고 ‘과감한 도전’을 주문했다.3월에는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했고, 5월 중국에서는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
유엔(UN)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한국을 ‘개인정보 수집 선례 국가'라고 호평했다.데이비드 케이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은 이달 제4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하는 ‘전염병 위기와 표현의 자유’ 보고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사례를 이같이 평가했다.케이 보고관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접촉자 파악 수단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중 보건 관점에서 한국 사례는 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중보건 정책 목표에 따라 필요는 분명했으며 일반
컨슈머인사이트 매주 500명 조사 결과여행소비심리 등 10대 변화 트렌드 파악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 트렌드가 전면 변화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비자 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코로나19로 ‘과거와 같은 여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사태 발발 이전과 이후 10대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소비심리가 ‘소확행’에서 ‘절제의 생활화’로 바뀐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통제에 순응하며 절제속의 여행을 즐긴다. 다만 과거와 같은 여행을 즐기지 못하게 되면서 분풀이형 소비가 발생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강조새로운 안전망 수립도 주문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증유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생존 조건 확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 "시장의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각 사는 스스로 생존을 위한 ‘자원과 역량(Resource & Capability) 확보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고객, 구성원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
2018년 한국 자동차 업계는 다사다난했다.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탓이었다. 판매와 수출은 줄고, 고용은 불안했다. 제조업 근간이 흔들리자, 협력 부품업체도 힘겨운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예 희망이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18년 국산 자동차 업계를 돌아보고, 2019년을 전망해본다. [편집자주] 올해 현대자동차는 여러 면에서 위기를 보였다. 신흥시장의 경우 판매가 늘었지만, 해외 주요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판매량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이 탓에 전체 수출 물량의 감소가 나타났다. 수출이 주력인 회사에게는 뼈아픈 부분
현대자동차가 올해 내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위기’라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적어도 안방시장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셈이다. 꾸준한 신차 출시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더해진 덕분이다. 현대차의 올해 누적 내수 판매량은 11월 기준 65만6243대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3.3% 늘었다. 2018년 최종성적(추정)은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에 월간 평균치인 5만9659대를 삽입할 경우 71만5902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15년 기록한 71만4121대를 뛰어넘는
중국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20년만에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고공성장을 해왔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흔들리는 셈이다. 중국 경제지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10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1.7% 줄어든 238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7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동기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2018년 누적 판매량(10월 현재)은 2017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0.1 위축됐다. 11월과 12월 판매량도 부정적 전망이 따르고 있다. 천스화(陳世華)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부비서장은 "2017년 4분기의 경우
[IT조선 박철현] 일본의 대표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 ‘캡콤’이 위기에 직면했다. 일본 산케이는 지난 23일 ‘캡콤 인수 위기보다 심각한 소프트웨어 부족’이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캡콤을 맹비난했다. 산케이는 캡콤이 지난 6월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더 이상 다른 회사의 공격적인 주식 매입에 방어전을 펼치지 않겠다는 것에 인수를 지적하면서, 개발 지연에 따른 심각한 소프트웨어 부족이 회사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뒤쳐지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매체는 신작 소프트웨어 지적과 관련 지난 6월에 열린 E32014에서 캡콤이 눈에 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