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중 온수 기능이 있는 1개 모델(모델명 WU900AS)에 대해 자발적 교체(리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리콜 대상은 해당 모델 가운데 2021년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판매·설치된 제품 1만300대다.LG전자는 이들 제품 중 지금까지 33대에서 온수 급수 밸브 부식으로 인해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탁한 온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이에 국가 공인 수질검사기관인 자체 물과학연구소와 제3 검사기관을 통해 해당 탁수를 분석했다. 그 결과 크롬과 철 등 2개 성분의 함유량과 탁도가 먹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에게 부당하게 위약금을 부과하고 가입시 중요사항을 알려주지 않은 KT에 시정명령과 함께 22억 5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방통위는 2020년 실시한 ‘결합상품 경품 제공 시 부당한 이용자 차별 여부 실태점검’ 과정에서 KT의 부당행위를 적발했다. KT는 이용약관을 신고하지 않고 약정갱신 제도를 운용했다. 가입자는 이용약관 등에 근거가 없는 과도한 위약금을 내야했고 KT는 이용자에게 가입 시 관련 내용을 제대로 고지하지도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
서울시가 노년층의 스마트폰 사용을 지원하고자 할인된 기기값과 통신료를 결합한 알뜰폰 요금제를 마련했다. 매달 부담해야 하는 통신 관련 이용료와 단말기 가격 등을 할인해줌으로써 노년층의 정보통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이는 과정에서 ‘위약금’ 관련 안내를 불충분하게 했다.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와 알뜰폰 통신사는 상대 회사에 문의하라며 발뺌했다. 노년층을 위해 선보인 요금제라고 하지만, 잘못하면 24개월 약정을 채우지 못한 어르신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가 설계한 알뜰폰 요
2020 부산모터쇼가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반기 글로벌 모터쇼들이 잇따라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상황에서 5월에 모터쇼를 강행할 추진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다.6일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020 부산국제모터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5월28일~6월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주최측은 불과 지난주까지도 모터쇼 강행 의지를 강력하게 밝혀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마이스업체와 숙박·음식업소 등을 위해서라도 모터쇼를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뉴
SK텔레콤 5G 고객이 개통 180일 후 LTE 요금제로 갈아타면 금전적 불이익이 커 주의해야 한다. 12월 2일부터 시행하는 ‘T지원금 약정’ 정책 탓이다. 고객은 5GX요금제 가입 시 받은 공시지원금에서 LTE 요금제에서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을 뺀 금액 만큼을 반납해야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10으로 월 10만원의 5G 요금제(지원금 50만원)를 쓰는 고객이 6개월 후 월 8만원(지원금 30만원) LTE 요금제로 갈아타면 15만원을 차액정산금으로 뱉어내야 한다. 본래 차액은 20만원이지만 2년 약정 중 6개월을 이미 사용했
위약금 563억원 달해이통3사, 케이블TV 등이 한전의 전주(전봇대)를 무단 사용해 지불한 위약금이 최근 5년간 1575억원에 달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 기간 전체 위약금의 36%인 563억원을 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이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전주 무단 사용에 따른 위약금 수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규모가 1575억원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한전에 위약금을 지불한 업종은 이동통신, 케이블TV, 행정기관 등이 있다.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레콤, KT 등 통신 4개사가 한전에 지불한
#K씨는 ‘○○원룸(A사업자 서비스)’에서 ‘△△원룸’으로 이사하기 위해 A사업자의 인터넷과 IPTV를 이전 신청했다. 하지만 △△원룸은 B사업자와 단독 계약 중이어서 이전설치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 K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A사업자 서비스를 해지하고 할인반환금을 지급한 뒤 B사업자의 서비스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 할인반환금은 약정 기간을 지키지 않고 중도 해지할 때 부과하는 위약금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8월 1일부터 K씨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사라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방통위는 오피스텔·원룸·빌라 등 집합
약정 위약금, 단말기 보조금을 대폭 줄이는 내용의 일본 총무성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두고 논란이다. 통신 요금을 줄이기 위한 필연적인 조치라는 주장과 민간 기업 영업을 과도하게 제한한다는 비판이 맞섰다.최근 일본 총무성은 ‘모바일 시장 경쟁 환경에 대한 연구회’를 열었다. 통신 요금·스마트폰 가격의 완전 분리 방안, 약정 요금제 제도 변경을 포함한 모바일 요금 인하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약정 요금제 중도 해지 시 부과하는 위약금 상한을 9500엔(10만3000원)에서 1000엔(1만800원)으로 대폭 인하하는 안이
[IT조선 최재필] 휴대전화와 인터넷, 유료방송 등 결합상품의 중도해지 위약금이 평균 22%가량 인하된다.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결합상품의 위약금을 줄이고 해지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송·통신 결합상품 개선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개선 방안이 시행되면 가입 기간 기여분이 반영돼 현재보다 위약금이 줄어든다. 일정 기간(3년 약정의 경우 가입 후 2년)까지는 위약금이 증가하지만, 그 이후에는 위약금이 인하되는 방식이다.특히 초고속인터넷의 모뎀 임대료는 취득가 등을 고려해 현재보다 최대 67% 인하된다. 결
'모르면 호갱된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호구와 고객을 합친 신조어 '호갱'은 제품을 구입할 때 관련 정보 없이 지나치게 비싸게 구입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가 널리 보급돼 있기 때문에 조금만 알아도 덤터기를 쓸 위험이 줄어든다. 누구나 알뜰한 쇼핑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IT조선은 '호갱탈출'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지 않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가전, PC·주변기기 등 각종 IT제품 구매나 사용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호갱탈출'
[IT조선 최재필]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약정요금 할인에 대한 위약금 제도를 없앨 전망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약정요금 할인 위약금 제도를 폐지한다.앞서 SK텔레콤과 KT가 연이어 위약금을 폐지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LG유플러스가 더 이상 여론과 시장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KT는 요금 약정 없이 기본료를 깎아주는 '올레 순액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SK텔레콤이 약정할인 요금에 대한 위약금을 폐지했다. 만약 LG유플러스가 약정요금 할인에 대
[IT조선 최재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에 포함돼 있는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관련 반환금 위약제도가 이르면 이달중 완화될 전망이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반환 위약제도를 완화하기 위해 긴밀히 검토중이다. ▲한 휴대폰 판매점에 '단통법'과 관련된 문구가 적혀 있는 모습 지금까지는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2년 약정을 하고 보조금을 받은 후 약정 기간 내 해지하면 처음 받았던 보조금을 뱉어내야 한다. 하지만 보조금에 대한 반환 위약제도가 완화되면 소비자는 일정 기간이
[IT조선 최재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에 포함돼 있는 위약금 제도가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이통3사와 함께 이용자의 위약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위약금제 보완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미래부 단통법 시행 전 위약금 제도는 사실상 약정 요금할인 반환금만 물어내면 됐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에는 단말기 보조금 반환금까지 물어내야 한다. 이는 단통법 시행으로 불법보조금 관행이 바로 잡히면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반환금도 물어내야 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IT조선 이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후 최신형 스마트폰의 보조금이 10만원 안팎으로 형성됐지만 출시 15개월 이상 제품은 보조금 상한액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러나 이들 제품을 구입해도 새로 바뀐 위약금 제도를 생각하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약정 남긴 채 휴대폰 해지하면 '위약금' 빚더미 지난 1일 단통법이 시행된 후 보조금 상한선이 최대 34만 5000원(이통사 30만원+판매점 15%)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이통3사는 단통법에 걸맞는 보조금 정책을 공시하고 있다. 단통법은 출시
[IT조선 최재필] 10월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이통사 직영 대리점 및 판매점 직원들은 이 법이 자칫 전국민 호갱(호구+고객) 양산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이통사 대리점 앞에 '단통법 국회통과 10월 시행'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10월 1일 단통법 시행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사의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막고 소비자들이 차별되지 않고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1일 단통법을 시행한다. 단통법은 법 취지에서 밝혀진 것처럼 소비자 차별에 대한 예방,
[IT조선 이선] 일선 스마트폰 판매 직원들은 단말기통신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되는 오는 10월 이후보다 지금을 스마트폰 구매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있는 통신사 대리점을 돌며 판매원들에게 스마트폰 구입의 적기를 물었다. 이에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단통법 이전을 노리라고 조언했다. 단통법 이후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보조금이 현재보다 축소될 전망이고, 단통법과 함께 적용될 위약제도가 위약금에 초기 보조금까지 내놓는 ‘단말기할인위약금’으로 바뀔 예정이기 때문이다. 보조금 제한, 득일까 실일까? ▲ 단통법
[IT조선 이선]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단통법에 포함될 새로운 '위약' 제도가 이용자들과 단말기 판매업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과 함께 적용될 새 위약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위약금 제도는 이용자나 휴대전화 판매로 수익을 얻는 단말기 판매업자에게는 불리한 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 2년 못 채우면 위약금 폭탄 맞을 지도 지금까지의 위약제도는 ‘할인반환금’으로 24개월 약정에 할부로 새 휴대전화를 구입할 경우,
[IT조선 이진 기자] 통신상품 해지시 위약금으로 골머리를 앓는 소비자들이 많다. 알뜰폰 해지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위약금은 효력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 사진=우본 올해 1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알뜰폰 피해 상담 건수는 667건으로 전년 동기(70건) 대비 9.5배 급증했으며, ‘가입해지 관련 불만’이 123건으로 전체 건수 중 두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알뜰폰 관련 소비자불만 유형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사례에 따르면 경상도에 거주하는 A 씨는 서비스 내용이 기대와 달라
[IT조선 이진 기자] 국내 일부 휴대전화 판매점의 ‘꼼수 영업방식’이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 이후에도 여전히 성행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는 이통사의 대표적인 영업방식으로는 ‘페이백’, ‘79요금제 3개월 유지조건’, ‘위약금 면제혜택’ 등이다. ▲ 할부금·의약금 100% 지원 등을 조건으로 건 한 판매점 모습 ‘페이백’은 휴대전화 할부원금 기기값을 높여 전산에 기재한 후 핸드폰 할부원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대신 지급하는 편법 보조금 방식이다. 대부분이 구두계약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따로 계약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약정할인반환금제' 시행에 들어갔다. 사용자가 휴대폰을 구입할 때 약정한 기간 전에 해지할 경우 부과되는 이 비용은 가입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국내 소비자들은 대개 2년 약정으로 휴대폰을 구입하는데, 이통 3사 중 어떤 쪽이 조금 더 유리할까? 자급제폰 활성화 위해 약정할인반환금제 생겨나 약정할인반환금 제도는 자급제폰 활성화 과정에서 태어났다. 2012년 5월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폰만 따로 구입한 후 이통사에 가입할 때 사용 기간에 따른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단,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