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년간 유료방송 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콘텐츠 선공급 후계약 관행을 개선하는 작업을 본격화한다. 콘텐츠 선계약 후공급 문화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업자 간 갈등 문제를 완화하고자 채널대가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하고, 채널 계약 종료 제도를 개선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방송채널 대가산정 제도개선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공동 운영한 방송채널 대가산정 개선 협의회 논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관련 사업자, 시민단체 등의 평가
유료방송사업자가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이하 종편PP)의 채널을 포함해 채널을 구성‧운용토록 한 의무가 폐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31일부터 40일간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행 방송법령에서는 방송의 다양성을 위해 유료방송사가 의무적으로 송출해야 하는 채널을 규정하고 있으나, 그 대상 채널 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또한 유료방송사가 의무 송출하는 채널 중 종편P